■ 아름다운 동행 상생
LS전선은 하나은행과 각각 200억원씩을 출자해 상생 협력 펀드 400억원을 조성, 이를 통해 협력사에 대출을 제공하고 있으며, LS산전은 우리은행과 함께 '우리상생파트너론'을 통해 2·3차 협력사가 LS산전의 신용을 이용해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LS엠트론은 협력회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00% 현금성 결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기업은행과 4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들이 대출 금리 우대 혜택을 받도록 하고 있다.
재무적 지원뿐만 아니라 인력과 기술, 정보 제공을 통해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도 도모하고 있다.
LS전선은 협력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선 OEM 제품에 대해 주재료인 구리(Cu)의 국제가격과 연동해 매월 협력사 납품 단가에 구리 가격의 상승분을 반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원자재 가격 변동 내역을 회사 홈페이지에 공지해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 대해 구매 단가를 조정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제품의 공동 개발 및 생산 설비 지원, 공동 특허 출원 및 특허 자문 등을 통해 협력사의 기술 개발도 지원하고 있다.
LS산전은 'PV(태양광발전) 파트너스' 제도를 통해 태양광 우수 협력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해당 업체에 태양광 시스템과 시공품질 교육을 제공해 이를 이수한 기업에 대해 인증서를 발급하고, 협력사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동반성장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LS-Nikko동제련은 전기동 생산 과정 중 제련 및 황산공장에서 발생하는 열(증기)을 온산공단 내 일부 기업들에 공급함으로써 해당 기업들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LS엠트론은 중소기업청,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함께 R&D 자금지원책인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중소기업은 LS엠트론이 기획한 R&D 과제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LS엠트론은 3년간 40개 과제에 184억의 자금을 지원해 왔다.
김수연기자 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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