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중·고등생 3200명에 교육 계획
교사연수프로그램 실시 등 전방위 지원
교사연수프로그램 실시 등 전방위 지원
■ 아름다운 동행 상생
삼성전자는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논리적 사고를 키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장기적으로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지난해 49개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중심) 초중고 학생 1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올해는 상반기에 수도권 121개교 학생 3300명으로 대상이 늘어났다. 올해 하반기에는 전국적으로 확대해 217개 학교 84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17년까지 4만명의 초중고등학생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대상학교의 방과후교실, 동아리활동 시간을 활용해 일주일에 2시간씩 한 학기동안 SW 교육을 진행. 교재와 교구, 강사를 전액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정보교사들을 위한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번 교육을 위해 삼성전자는 현직 교사, 컴퓨터교육학과 교수들과 함께 교사용 학생용 교재 12종, 교구 3종 등 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 어렸을 때의 소프트웨어 경험이 창의력, 논리력, 문제해결력, 융합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밑바탕이 되기 때문에 각 역량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개발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배우고 싶은 과목을 선택한 후 12주 동안 기본 개념과 원리를 중점적으로 교육을 받게 된다. 교사가 기본 원리와 제약을 제시하면, 학생 4~5명이 한 조가 되어서 다양한 답안과 자신만의 표현방식을 찾아보는 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각자 다른 방법을 통해 자신만의 답을 찾아내고 다른 학생들의 답과 비교하는 과정에서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과 학교 등 우리 주변을 더 따뜻하게 만드는 방법으로 프로그래밍으로 풀고 실천하는 '게릴라 미션'을 실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통해 배운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학생들이 상상하는 미래의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 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1년 12월 소프트웨어센터를 신설하고 미국 실리콘밸 리지역에 콘텐츠, 서비스 발굴, 소싱 및 개발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제2의 미디어솔루션센터인 MSCA(MSC 아메리카)를 설립했음. 이어 2012년 12월에는 DS부문에 부품부문 소프트웨어 컨트롤타워인 소프트웨어연구소를 설립했다. 소프트웨어연구소는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선행개발, 소프트웨어 인력양성을 총괄하며 부품사업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공한다. 2012년 12월에는 실리콘밸리와 뉴욕 등에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센터인 '엑셀레이터팀'을 신설해 스타트업 기업의 기술, 인재 및 벤처문화가 기존 조직에 수혈될 수 있도록 했다.
2012년 하반기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와 인큐베이팅 등을 통해 SW·서비스의 창조와 혁신을 추구하는 조직으로 삼성 스트래티지& 이노베이션센터(손영권 사장), 오픈 이노베이션센터(데이빗은 부사장)를 연이어 설립하기도 했다. 2013년 9월에는 소프트웨어 인력 저변 확대와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해 '삼성 소프텍(SofTech) 조직을 신설했다.
강희종기자 mindle@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