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바이오 등 특화산업 육성 산학연 R&BD 허브
지역 매출·고용 활기… 2020년 5조 생산효과 기대
지역 매출·고용 활기… 2020년 5조 생산효과 기대
■ 지역 연구개발특구가 뛴다
(상) 광주연구개발특구
'연구개발(R&D)특구'가 공공 연구성과물의 기술이전 및 확산을 통해 기술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창조경제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광주, 대구, 부산 등 지역 특구도 특화산업을 기반으로 연구역량 강화 및 기술혁신을 주도하며 '지역 R&D 허브'이자 '기술사업화의 공급지'로 지역의 창조경제를 이끌고 있다. 기술사업화 확산을 통한 선순환 구조의 기술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광주특구, 대구특구, 부산특구를 차례로 소개한다.
'빛과 문화로 번영하는 세계적 혁신클러스터로 발돋움한다.'
광주광역시의 대표적인 첨단산업단지인 첨단지구는 '광산업의 메카' 명성에 걸맞게 광(光) 관련 산학연이 한데 모여 세계적인 광산업 클러스터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이곳에는 한국광기술원· 고등광기술연구소·한국생산기술연구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호남권연구센터·전자부품연구원 광주본부 등 R&D 역량과 인프라를 보유한 공공연구기관을 중심으로 광주과학기술원(GIST)·전남대·조선대 등 고급 R&D 인력을 보유한 대학, 첨단기술 기반의 광 관련 중소기업, 한국광산업진흥회·광주테크노파크·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 등 산학연의 기술혁신과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지원하는 다양한 지원기관들이 포진해 있다.
특히 지난 2011년 이 일대가 광주연구개발특구(광주특구)로 지정되면서 새로운 '광 기반 융복합 R&BD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광기반 융복합 R&BD 중심지=광주특구는 광주 광산구·동구·북구 및 전남 장성군 일원의 총 18.73㎢ 에 걸쳐 조성됐다. 세계적 광클러스터인 '첨단 1·2지구'를 비롯해 개방형 교류협력의 중심인 '첨단3지구', 신녹색성장의 거점인 '진곡·신룡지구', 미래 첨단소재산업의 메카인 '나노지구', 전남대·조선대 등의 '대학지구' 등 총 7개 지구를 기반으로 △광기반 융복합 △친환경자동차부품 △스마트그리드 △디자인문화콘텐츠 △바이오소재 등 특화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그 중 R&D 연구기관이 집적해 있는 첨단1·2지구는 광주특구의 기술혁신을 주도할 기술 공급지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거점이다. 여기에 미래 융복합산업과 친환경 에너지, 나노·의료바이오 등 특화 분야 R&D 역량 강화를 통해 미래의 광주특구에 먹거리를 제공할 첨단3지구, 나노지구, 진곡·신룡지구 등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특구는 이같은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오는 2020년까지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5만달러, 생산유발 효과 5조원, 고용창출 5만명 등 경제·산업적 경제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구 지정 이후 기업·매출·고용 증가=이 같은 특구 지정에 따른 기대감을 반영하듯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오고 있다. 특구 지정 후 100여개 기업이 늘어난 것을 비롯, 24%(1조6000억원)의 매출 증가, 33%(5000명)의 고용증가 등 광주특구 지정이 지역경제 및 산업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지난 3년간 총 2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93건의 특화산업을 지원한 결과, 신규 고용 277명, 기술이전 57억원, 연구소기업 및 첨단기술기업의 세제감면 24억원 등의 직접적인 효과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특구 내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출자한 기술사업화의 첨병 역할을 하는 연구소기업 설립도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특구 지정 3년 만에 7호 연구소기업을 탄생시켰고, 연내 10호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광주특구 등 호남권 기업에 원스톱 기술사업화 서비스를 제공할 '광주이노비즈센터'가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가는 등 광주특구 육성을 구심체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 4월에는 지역특구 중 처음으로 공공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하기 위한 '창조특허기술박람회'를 열어 1000여건의 공공 특허기술이 지역 기업에 보다 손쉽게 이전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광주=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상) 광주연구개발특구
'연구개발(R&D)특구'가 공공 연구성과물의 기술이전 및 확산을 통해 기술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창조경제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광주, 대구, 부산 등 지역 특구도 특화산업을 기반으로 연구역량 강화 및 기술혁신을 주도하며 '지역 R&D 허브'이자 '기술사업화의 공급지'로 지역의 창조경제를 이끌고 있다. 기술사업화 확산을 통한 선순환 구조의 기술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광주특구, 대구특구, 부산특구를 차례로 소개한다.
'빛과 문화로 번영하는 세계적 혁신클러스터로 발돋움한다.'
광주광역시의 대표적인 첨단산업단지인 첨단지구는 '광산업의 메카' 명성에 걸맞게 광(光) 관련 산학연이 한데 모여 세계적인 광산업 클러스터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이곳에는 한국광기술원· 고등광기술연구소·한국생산기술연구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호남권연구센터·전자부품연구원 광주본부 등 R&D 역량과 인프라를 보유한 공공연구기관을 중심으로 광주과학기술원(GIST)·전남대·조선대 등 고급 R&D 인력을 보유한 대학, 첨단기술 기반의 광 관련 중소기업, 한국광산업진흥회·광주테크노파크·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 등 산학연의 기술혁신과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지원하는 다양한 지원기관들이 포진해 있다.
특히 지난 2011년 이 일대가 광주연구개발특구(광주특구)로 지정되면서 새로운 '광 기반 융복합 R&BD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광기반 융복합 R&BD 중심지=광주특구는 광주 광산구·동구·북구 및 전남 장성군 일원의 총 18.73㎢ 에 걸쳐 조성됐다. 세계적 광클러스터인 '첨단 1·2지구'를 비롯해 개방형 교류협력의 중심인 '첨단3지구', 신녹색성장의 거점인 '진곡·신룡지구', 미래 첨단소재산업의 메카인 '나노지구', 전남대·조선대 등의 '대학지구' 등 총 7개 지구를 기반으로 △광기반 융복합 △친환경자동차부품 △스마트그리드 △디자인문화콘텐츠 △바이오소재 등 특화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그 중 R&D 연구기관이 집적해 있는 첨단1·2지구는 광주특구의 기술혁신을 주도할 기술 공급지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거점이다. 여기에 미래 융복합산업과 친환경 에너지, 나노·의료바이오 등 특화 분야 R&D 역량 강화를 통해 미래의 광주특구에 먹거리를 제공할 첨단3지구, 나노지구, 진곡·신룡지구 등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특구는 이같은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오는 2020년까지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5만달러, 생산유발 효과 5조원, 고용창출 5만명 등 경제·산업적 경제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구 지정 이후 기업·매출·고용 증가=이 같은 특구 지정에 따른 기대감을 반영하듯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오고 있다. 특구 지정 후 100여개 기업이 늘어난 것을 비롯, 24%(1조6000억원)의 매출 증가, 33%(5000명)의 고용증가 등 광주특구 지정이 지역경제 및 산업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지난 3년간 총 2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93건의 특화산업을 지원한 결과, 신규 고용 277명, 기술이전 57억원, 연구소기업 및 첨단기술기업의 세제감면 24억원 등의 직접적인 효과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특구 내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출자한 기술사업화의 첨병 역할을 하는 연구소기업 설립도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특구 지정 3년 만에 7호 연구소기업을 탄생시켰고, 연내 10호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광주특구 등 호남권 기업에 원스톱 기술사업화 서비스를 제공할 '광주이노비즈센터'가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가는 등 광주특구 육성을 구심체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 4월에는 지역특구 중 처음으로 공공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하기 위한 '창조특허기술박람회'를 열어 1000여건의 공공 특허기술이 지역 기업에 보다 손쉽게 이전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광주=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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