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 총리후보, 결국 사퇴
장성 요양병원 사망자 부검
장성 요양병원 사망자 부검
1. 요양병원 화재
전남지방경찰청 수사 전담반은 요양병원 화재로 발생한 21명의 사망자 전원을 부검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전남경찰청은 환자 20명과 간호조무사 1명 등 사망자 21명의 시신을 부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연기에 의한 질식사가 유력한 상황이지만 부검을 통해 질식 외 다른 요인이 사망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또 경찰은 유가족 대책위가 "환자들에게 신경안정제를 과다투입하고 손을 묶은 흔적도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부검 결과를 바탕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28일 새벽 전남 장성군 효실천사랑나눔요양병원에서 불이나 입원 중인 환자 20명과 간호조무사 김귀남씨 등 21명이 목숨을 잃고 8명이 중경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했다.
2. 안대희 사퇴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후보 지명 일주일 만에 사퇴했다. 28일 안 후보자는 서울 정부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더 이상 총리 후보로 남아있는 것은 현 정부에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저의 버팀목과 보이지 않는 힘이 돼 준 가족과 저를 믿고 사건을 의뢰한 의뢰인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너무 버겁다"며 "저를 믿고 총리 후보로 지명한 대통령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안 후보자는 전관예우 논란에 대해 "제가 공직에 있을 때 전관예우를 한 번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관예우를 받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며 "전관예우라는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작은 행동도 조심했다"고 해명했다.
3. 3호선 도곡역 방화
28일 오전 10시 50분쯤 매봉역을 출발해 도곡역으로 향하던 서울지하철 3호선 네 번째 객차 안에서 70대 방화범이 불을 질러 큰 피해가 발생할 뻔 했다. 이 시간 노약자석에 앉아 있던 조모씨가 여행용 배낭 두 개를 열고 1리터 짜리 용기에 담긴 시너를 바닥에 들이붓고 라이트로 불을 붙였다. 불은 6분만인 오전 11시경 역사 직원들에 의해 진화됐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대피하던 승객 서모씨가 발목을 다쳤고, 방화 지점 양옆의 노약자석 의자 6개가 불에 탔다. 사건 당시 전동차에는 약 200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달아난 방화범 조씨는 불을 낸 뒤 객차를 빠져나와 병원에 후송됐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그가 가방에 시너와 부탄가스, 칼을 가지고 있었던 만큼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4. 구원파 신도 체포
구원파 이재옥 의대 교수가 체포된데 이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씨도 프랑스 현지에서 체포됐다. 검찰이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에 대한 수사를 시작한 이후 유씨 일가 가운데 신병이 확보되기는 유섬나씨가 처음이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프랑스로 도피한 섬나씨에게 외교부를 통해 여권 반납을 명령하는 한편, 인터폴에 요청해 적색수배를 내린 상태였다. 섬나씨는 디자인업체 모래알디자인을 운영하면서 계열사 다판다로부터 컨설팅비 명목으로 매달 8000만원, 총 49억원을 지급 받는 등 80억원대의 횡령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검찰은 섬나씨 구속 전날 밤 유씨 측근인 이재옥 헤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 이상장을 체포해 조사중이다.
5. 박원순 정몽준 토론
28일 한국방송기자클럽이 주관한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상대방의 태도까지 지적하며 설전을 주고받았다. 이날 박원순 후보는 정몽준 후보에게 민생경제 대책에 대해 물었으나 정몽준 후보는 질문에 답하지 않고 "`농약급식'을 지적한 감사원 보고서에 대해 별 거 아니라고 주장한다"며 거꾸로 질문을 했다. 이에 박원순 후보는 "내가 주도권을 가진 토론인데, 질문에 대해 답변을 안 한다. 작은 규칙을 지킨다는게 얼마나 소중한가"라고 되물었다. 정몽준 후보는 본인에게 주어진 토론시간에서 "박원순 후보는 질문에 답변을 안한다. 이럴 때는 길게 답변하지 마시고 네, 아니오로 답변을 요청할 수밖에 없다"며 "감사원의 보고서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시냐. 길게 답변하지 말고 `네, 아니오'로 대답을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박원순 후보는 "지금 이 자리가 어떤 자리냐. 천만 서울시민이 지켜보고 있고, 공중파 3사가 다 방송하고 있다. 품격있는 질문을 하시라"고 응수했다.
자료제공=다음 소셜픽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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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방경찰청 수사 전담반은 요양병원 화재로 발생한 21명의 사망자 전원을 부검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전남경찰청은 환자 20명과 간호조무사 1명 등 사망자 21명의 시신을 부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연기에 의한 질식사가 유력한 상황이지만 부검을 통해 질식 외 다른 요인이 사망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또 경찰은 유가족 대책위가 "환자들에게 신경안정제를 과다투입하고 손을 묶은 흔적도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부검 결과를 바탕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28일 새벽 전남 장성군 효실천사랑나눔요양병원에서 불이나 입원 중인 환자 20명과 간호조무사 김귀남씨 등 21명이 목숨을 잃고 8명이 중경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했다.
2. 안대희 사퇴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후보 지명 일주일 만에 사퇴했다. 28일 안 후보자는 서울 정부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더 이상 총리 후보로 남아있는 것은 현 정부에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저의 버팀목과 보이지 않는 힘이 돼 준 가족과 저를 믿고 사건을 의뢰한 의뢰인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너무 버겁다"며 "저를 믿고 총리 후보로 지명한 대통령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안 후보자는 전관예우 논란에 대해 "제가 공직에 있을 때 전관예우를 한 번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관예우를 받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며 "전관예우라는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작은 행동도 조심했다"고 해명했다.
3. 3호선 도곡역 방화
28일 오전 10시 50분쯤 매봉역을 출발해 도곡역으로 향하던 서울지하철 3호선 네 번째 객차 안에서 70대 방화범이 불을 질러 큰 피해가 발생할 뻔 했다. 이 시간 노약자석에 앉아 있던 조모씨가 여행용 배낭 두 개를 열고 1리터 짜리 용기에 담긴 시너를 바닥에 들이붓고 라이트로 불을 붙였다. 불은 6분만인 오전 11시경 역사 직원들에 의해 진화됐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대피하던 승객 서모씨가 발목을 다쳤고, 방화 지점 양옆의 노약자석 의자 6개가 불에 탔다. 사건 당시 전동차에는 약 200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달아난 방화범 조씨는 불을 낸 뒤 객차를 빠져나와 병원에 후송됐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그가 가방에 시너와 부탄가스, 칼을 가지고 있었던 만큼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4. 구원파 신도 체포
구원파 이재옥 의대 교수가 체포된데 이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씨도 프랑스 현지에서 체포됐다. 검찰이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에 대한 수사를 시작한 이후 유씨 일가 가운데 신병이 확보되기는 유섬나씨가 처음이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프랑스로 도피한 섬나씨에게 외교부를 통해 여권 반납을 명령하는 한편, 인터폴에 요청해 적색수배를 내린 상태였다. 섬나씨는 디자인업체 모래알디자인을 운영하면서 계열사 다판다로부터 컨설팅비 명목으로 매달 8000만원, 총 49억원을 지급 받는 등 80억원대의 횡령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검찰은 섬나씨 구속 전날 밤 유씨 측근인 이재옥 헤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 이상장을 체포해 조사중이다.
5. 박원순 정몽준 토론
28일 한국방송기자클럽이 주관한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상대방의 태도까지 지적하며 설전을 주고받았다. 이날 박원순 후보는 정몽준 후보에게 민생경제 대책에 대해 물었으나 정몽준 후보는 질문에 답하지 않고 "`농약급식'을 지적한 감사원 보고서에 대해 별 거 아니라고 주장한다"며 거꾸로 질문을 했다. 이에 박원순 후보는 "내가 주도권을 가진 토론인데, 질문에 대해 답변을 안 한다. 작은 규칙을 지킨다는게 얼마나 소중한가"라고 되물었다. 정몽준 후보는 본인에게 주어진 토론시간에서 "박원순 후보는 질문에 답변을 안한다. 이럴 때는 길게 답변하지 마시고 네, 아니오로 답변을 요청할 수밖에 없다"며 "감사원의 보고서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시냐. 길게 답변하지 말고 `네, 아니오'로 대답을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박원순 후보는 "지금 이 자리가 어떤 자리냐. 천만 서울시민이 지켜보고 있고, 공중파 3사가 다 방송하고 있다. 품격있는 질문을 하시라"고 응수했다.
자료제공=다음 소셜픽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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