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등 우리 대표 선수 응원ㆍ격려도
정홍원 국무총리는 20일 2014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러시아 소치로 출국했다. 정 총리는 토머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 잇따라 면담하고, 폐막식에 참석하고 나서 오는 24일 귀국할 예정이다.
정 총리의 이번 소치 방문은 `스포츠 외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당초 방문 계획이 없다가 우리나라의 `스포츠 외교`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거세지자 갑작스럽게 일정을 잡았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 개막식이나 폐막식에 우리나라는 각각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김종 문화부 2차관을 보내고 대통령이나 총리가 참석하지 않기로 하면서 차기인 2018년 평창 대회 개최국으로서 `격(格)`을 갖춰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특히 개막식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참석하면서 러시아와의 관계 유지에도 좋을게 없다는 분석도 나왔다.
정 총리는 방문 이틀째인 21일 바흐 IOC 위원장과 만나 평창 대회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지원의사를 전달하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IOC와 대회 조직위원회, 대한체육회 간의 원활한 협조체제 구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메드베데프 총리와의 회담에서도 정 총리는 양국간 스포츠 교류 확대를 논의한 다. 회담에서는 나진-하산 물류 프로젝트 등 양국간 실질협력 방안도 의제로 잡혀있다는게 총리실의 설명이다.
정 총리의 폐막식 참석도 스포츠 외교의 장이 될 전망이다. 폐막식에는 노르웨이 국왕, 불가리아 대통령, 슬로베니아 대통령, 핀란드 총리, 아르메니아 총리 등 각국의 정상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데 정 총리는 이들과의 접촉에서 평창 대회에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우리 선수단에 대한 응원과 격려도 정 총리의 주요 일정에 포함돼 있다.
정 총리는 이날 소치에 도착하자마자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출전하는 여자 피겨스케이팅 경기장을 찾아 김 선수의 `올림픽 2연패`를 성원한다. 21일에는 올림픽 선수촌을 방문해 대표선수단과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평창대회 홍보관을 방문하는 한편 쇼트트랙 경기장에서 우리 선수단을 응원한다. 정 총리는 23일 우리 대표선수가 출전하는 마지막 종목인 봅슬레이 경기장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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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의 이번 소치 방문은 `스포츠 외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당초 방문 계획이 없다가 우리나라의 `스포츠 외교`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거세지자 갑작스럽게 일정을 잡았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 개막식이나 폐막식에 우리나라는 각각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김종 문화부 2차관을 보내고 대통령이나 총리가 참석하지 않기로 하면서 차기인 2018년 평창 대회 개최국으로서 `격(格)`을 갖춰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특히 개막식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참석하면서 러시아와의 관계 유지에도 좋을게 없다는 분석도 나왔다.
정 총리는 방문 이틀째인 21일 바흐 IOC 위원장과 만나 평창 대회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지원의사를 전달하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IOC와 대회 조직위원회, 대한체육회 간의 원활한 협조체제 구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메드베데프 총리와의 회담에서도 정 총리는 양국간 스포츠 교류 확대를 논의한 다. 회담에서는 나진-하산 물류 프로젝트 등 양국간 실질협력 방안도 의제로 잡혀있다는게 총리실의 설명이다.
정 총리의 폐막식 참석도 스포츠 외교의 장이 될 전망이다. 폐막식에는 노르웨이 국왕, 불가리아 대통령, 슬로베니아 대통령, 핀란드 총리, 아르메니아 총리 등 각국의 정상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데 정 총리는 이들과의 접촉에서 평창 대회에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우리 선수단에 대한 응원과 격려도 정 총리의 주요 일정에 포함돼 있다.
정 총리는 이날 소치에 도착하자마자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출전하는 여자 피겨스케이팅 경기장을 찾아 김 선수의 `올림픽 2연패`를 성원한다. 21일에는 올림픽 선수촌을 방문해 대표선수단과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평창대회 홍보관을 방문하는 한편 쇼트트랙 경기장에서 우리 선수단을 응원한다. 정 총리는 23일 우리 대표선수가 출전하는 마지막 종목인 봅슬레이 경기장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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