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 스마트 창조경제 `스타를 키우자`
IT기술의 발달과 소비자 구매 패턴의 변화로 인해 국내 유통업계는 기존의 틀을 깨는 변화의 시기에 직면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24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쇼핑 시대가 열렸고 해외상품의 직접 구매에 눈을 뜬 소비자들은 국경 없는 소비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유통의 탈장소화, 탈채널화, 탈시간화 흐름에 맞춰 업계는 스마트앱 개발과 업그레이드를 통한 모바일 강화,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물류추적시스템 등을 통한 경쟁력 확보는 물론 신성장 동력 발굴에 사활을 걸고 있다.
불황과 각종 규제 등으로 성장세가 주춤해진 백화점, 대형마트, 면세점 등 전통적 유통업체들은 온라인 쇼핑의 중요성을 인식, 온라인몰의 정비 및 통합 운영과 업그레이드된 모바일앱 개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유통 `빅2'로 불리는 신세계와 롯데는 대대적인 온라인 사업 재정비에 나섰다. 롯데는 지난해 7월부터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오픈마켓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신세계는 온라인몰 통합사이트를 이르면 이달 중 공개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오프라인 매장의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앱을 활용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도입했다.
고객의 소비행태를 분석, 이용자가 자주 가는 점포와 쇼핑뉴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는 물론 업계 처음으로 `체크인 서비스'를 선보여 백화점에 방문한 후 신세계 앱으로 체크인하면 실시간으로 방문 점포의 당일 진행되는 다양한 쇼핑, 행사 정보를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앱을 통한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도 시도하고 있다.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제품의 실루엣을 앱으로 비추면 실제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보여주는 실루엣 상품전, 신발을 벗지 않고 앱을 통해 가상으로 신어볼 수 있는 슈즈 버츄얼 피팅 등 고객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유비벨록스가 개발한 모바일앱 서비스인 `인천공항가이드'를 도입했다. 인천공항가이드는 세계 공항 최초로 터미널내 도착승객 이동 정보를 제공하고 증강현실, 3D맵 등 최신 IT기술을 활용해 면세점, 주차장, 출국장, 버스 위치 등을 안내해준다.
빅데이터 도입과 활용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유통업체 중 빅데이터 기술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GS샵은 하둡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온라인 주문, 클릭 현황, 체류 시간 등의 정보를 수집 분석해 소비자 상품 추천 부문에 활용하고 있다. GS샵은 상품 분석 및 소비자 추천 뿐만 아니라 시장 예측, 의사결정에 반영에도 빅데이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도 최근 빅데이터 전문가를 영입해 관련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류기업들은 최첨단 스마트 기술을 적극 도입해 물류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CJ대한통운은 최근 화물차량에 태블릿PC와 디지털운행 기록계를 결합한 형태의 통합단말기를 설치해 관리하는`스마트통합물류시스템'을 도입했다.
화물차량은 통합물류관제센터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교환하면서 운행하고 관제센터에서는 이동통신사 통신망(WCDMA)을 통해 차량의 위치와 경로, 운송 중인 화물의 상태, 적재함의 온ㆍ습도, 연료소모량, 속도 등 차량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한진은 고객서비스센터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URL(Uniform Resource Locator) 자동전송 서비스'도 실시해 통화량 급증으로 인한 전화 미연결 고객에게 URL을 자동 전송, 모바일 응대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박미영기자 mypark@
IT기술의 발달과 소비자 구매 패턴의 변화로 인해 국내 유통업계는 기존의 틀을 깨는 변화의 시기에 직면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24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쇼핑 시대가 열렸고 해외상품의 직접 구매에 눈을 뜬 소비자들은 국경 없는 소비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유통의 탈장소화, 탈채널화, 탈시간화 흐름에 맞춰 업계는 스마트앱 개발과 업그레이드를 통한 모바일 강화,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물류추적시스템 등을 통한 경쟁력 확보는 물론 신성장 동력 발굴에 사활을 걸고 있다.
불황과 각종 규제 등으로 성장세가 주춤해진 백화점, 대형마트, 면세점 등 전통적 유통업체들은 온라인 쇼핑의 중요성을 인식, 온라인몰의 정비 및 통합 운영과 업그레이드된 모바일앱 개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유통 `빅2'로 불리는 신세계와 롯데는 대대적인 온라인 사업 재정비에 나섰다. 롯데는 지난해 7월부터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오픈마켓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신세계는 온라인몰 통합사이트를 이르면 이달 중 공개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오프라인 매장의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앱을 활용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도입했다.
고객의 소비행태를 분석, 이용자가 자주 가는 점포와 쇼핑뉴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는 물론 업계 처음으로 `체크인 서비스'를 선보여 백화점에 방문한 후 신세계 앱으로 체크인하면 실시간으로 방문 점포의 당일 진행되는 다양한 쇼핑, 행사 정보를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앱을 통한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도 시도하고 있다.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제품의 실루엣을 앱으로 비추면 실제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보여주는 실루엣 상품전, 신발을 벗지 않고 앱을 통해 가상으로 신어볼 수 있는 슈즈 버츄얼 피팅 등 고객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유비벨록스가 개발한 모바일앱 서비스인 `인천공항가이드'를 도입했다. 인천공항가이드는 세계 공항 최초로 터미널내 도착승객 이동 정보를 제공하고 증강현실, 3D맵 등 최신 IT기술을 활용해 면세점, 주차장, 출국장, 버스 위치 등을 안내해준다.
빅데이터 도입과 활용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유통업체 중 빅데이터 기술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GS샵은 하둡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온라인 주문, 클릭 현황, 체류 시간 등의 정보를 수집 분석해 소비자 상품 추천 부문에 활용하고 있다. GS샵은 상품 분석 및 소비자 추천 뿐만 아니라 시장 예측, 의사결정에 반영에도 빅데이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도 최근 빅데이터 전문가를 영입해 관련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류기업들은 최첨단 스마트 기술을 적극 도입해 물류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CJ대한통운은 최근 화물차량에 태블릿PC와 디지털운행 기록계를 결합한 형태의 통합단말기를 설치해 관리하는`스마트통합물류시스템'을 도입했다.
화물차량은 통합물류관제센터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교환하면서 운행하고 관제센터에서는 이동통신사 통신망(WCDMA)을 통해 차량의 위치와 경로, 운송 중인 화물의 상태, 적재함의 온ㆍ습도, 연료소모량, 속도 등 차량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한진은 고객서비스센터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URL(Uniform Resource Locator) 자동전송 서비스'도 실시해 통화량 급증으로 인한 전화 미연결 고객에게 URL을 자동 전송, 모바일 응대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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