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통신 협력정책 최고 의사결정
아태지역 20년만에 부산개최 의의
아태지역 20년만에 부산개최 의의
■ `2014 ITU 전권회의` D-365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1865년 유럽 유선전신의 국제협력을 위해 만국전신연합으로 출발해 1947년 UN의 정보통신 전문기구가 됐다. 본부는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하고 있고, 현재 193개 회원국과 770개 이상의 산업ㆍ학계ㆍ연구ㆍ민간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ITU는 회원국간의 협력 증진을 통해 모든 종류의 전기통신 개선사업과 합리적인 이용을 목적으로 △무선주파수 업무분배와 할당 △정지궤도위성의 위치등록 △범세계적인 전기통신표준화 촉진 △개도국 전기통신망 구축과 개선을 위한 국제협력ㆍ연대 촉진 △통신요금에 대한 회원국간 협력 촉진 △정보통신 연구, 규정개발, 결의채택, 권고개발, 정보제공 △국제금융 및 개발기구와 함께 각 국의 고립지역에 정보통신서비스 제공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ITU 조직은 사무총국과 정보통신표준화국(ITU-T), 전파통신국(ITU-R), 정보통신개발국(ITU-D)등 3개의 부문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사회, 부문별 회의, 전권회의 등의 주요 회의를 개최한다.
ITU 전권회의는 193개 회원국 장관급 대표가 참석하는 ITU 최고위 의사결정회의로, 4년마다 3주간 개최된다. 지난 4년간의 사업성과 점검과 향후 4년 동안의 정책ㆍ예산 결정, 헌장ㆍ협약의 개정, ITU의 고위 선출직 임원 선출 등을 한다.
ITU 전권회의에서는 반드시 최종의정서를 채택하게 된다. 최종의정서에는 헌장ㆍ협약(국제조약)이 포함되고, 개정사항은 개별국가에 국회비준 또는 외무관련 부서에 승인서와 수락서를 받게 된다.
ITU 회원국은 총 5개 지역(미주, 서유럽, 동유럽, 아프리카, 아태지역)으로 구분되며, 이 중 아태지역의 전권회의 개최는 우리나라가 1994년 일본 이후 20년만의 일이다. 이처럼 개최지로 선택되기 어려워 한국에서 다시 개최될 가능성이 매우 작기 때문에 그만큼 2014 ITU 전권회의 개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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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1865년 유럽 유선전신의 국제협력을 위해 만국전신연합으로 출발해 1947년 UN의 정보통신 전문기구가 됐다. 본부는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하고 있고, 현재 193개 회원국과 770개 이상의 산업ㆍ학계ㆍ연구ㆍ민간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ITU는 회원국간의 협력 증진을 통해 모든 종류의 전기통신 개선사업과 합리적인 이용을 목적으로 △무선주파수 업무분배와 할당 △정지궤도위성의 위치등록 △범세계적인 전기통신표준화 촉진 △개도국 전기통신망 구축과 개선을 위한 국제협력ㆍ연대 촉진 △통신요금에 대한 회원국간 협력 촉진 △정보통신 연구, 규정개발, 결의채택, 권고개발, 정보제공 △국제금융 및 개발기구와 함께 각 국의 고립지역에 정보통신서비스 제공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ITU 조직은 사무총국과 정보통신표준화국(ITU-T), 전파통신국(ITU-R), 정보통신개발국(ITU-D)등 3개의 부문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사회, 부문별 회의, 전권회의 등의 주요 회의를 개최한다.
ITU 전권회의는 193개 회원국 장관급 대표가 참석하는 ITU 최고위 의사결정회의로, 4년마다 3주간 개최된다. 지난 4년간의 사업성과 점검과 향후 4년 동안의 정책ㆍ예산 결정, 헌장ㆍ협약의 개정, ITU의 고위 선출직 임원 선출 등을 한다.
ITU 전권회의에서는 반드시 최종의정서를 채택하게 된다. 최종의정서에는 헌장ㆍ협약(국제조약)이 포함되고, 개정사항은 개별국가에 국회비준 또는 외무관련 부서에 승인서와 수락서를 받게 된다.
ITU 회원국은 총 5개 지역(미주, 서유럽, 동유럽, 아프리카, 아태지역)으로 구분되며, 이 중 아태지역의 전권회의 개최는 우리나라가 1994년 일본 이후 20년만의 일이다. 이처럼 개최지로 선택되기 어려워 한국에서 다시 개최될 가능성이 매우 작기 때문에 그만큼 2014 ITU 전권회의 개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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