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온ㆍ비즈클럽 등 전문관 오픈 공략 강화
■ 스마트 유통 리딩기업
장기불황으로 소형 자영업자들이 서로 필요한 물품을 거래하는 소규모 B2B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온라인쇼핑 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G마켓과 옥션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B2B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관련 전문관을 열고 시장 선점에 나서는 한편 중소 영세사업자들의 거래 활성화를 지원하고 운영 편의를 돕는 각종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G마켓은 지난해 9월 중소 영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B2B(기업간거래) 전문관 `비즈온(bizon.gmarket.co.kr)'을 오픈했다. `비즈온'은 식당, PC방 등에서 필요한 소모품과 사무용품을 비롯해 병의원 전문의료용품, 학교 교육기자재, 복지시설 재활전문기구, 공사현장 중소형 기계장비 등 각 사업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상품을 한 데 모은 사이트로 50인 미만의 영세한 중소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비즈온'에서는 2년간 거래현황 조회, 구매물품 견적서 제공, 카드전표와 현금영수증 즉시 발급 등의 서비스는 물론, 일부 상품의 경우 복수구매할 경우 추가할인해준다. 서비스가 사업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져 올해 들어 G마켓 사업자회원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1%나 늘어났으며,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으로부터 성장잠재력을 인정받아 `주목받는 신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G마켓은 영세기업 대표 대상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7월부터 개그맨 정준하를 모델로 발탁한 CF를 촬영해 비즈온 홍보에 나섰으며, 지난 추석에는 추석 선물 구매 회원들을 대상으로 정준하가 사무실을 깜짝 방문하는 `정총무가 간다'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옥션도 지난 6월 오픈한 사업자 전용 식자재관 `비즈클럽(BIZ CLUB)'을 통해 소규모 B2B 시장 공략에 나섰다. 비즈클럽은 식당에서 필요한 양념소스, 면류, 통조림 등 대용량 식자재를 비롯해 세제, 주거잡화 등 공산품 및 컵, 냄비, 조리칼 등 식기 자재까지 총 5000여종의 업소용 상품을 기존 옥션 가격 대비 평균 15∼20%, 오프라인 가격 대비 최고 3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식자재를 한식, 양식, 중식, 분식, 카페, 주점 등 업종별로 나눠 보여줌으로써 식당 운영자들이 필요한 상품을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배송 편의를 위해 `지역대표 화물셀러 배송시스템'을 적용해 사업자들이 가까운 지역 대표 화물셀러를 통해 물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비즈클럽은 서울ㆍ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사업자가 전체의 52%에 달해 일반 회원 이용 고객 비율에 비해 지방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다고 옥션측은 전했다.
이택천 G마켓 전략사업실장은 "온라인쇼핑 상품이 오프라인에 비해 다양하고 가격경쟁력이 높아 식당, 사무실, 각급 학교, 동네병원 등 중소사업장에서의 온라인 구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불황으로 더욱 어려워진 소규모 사업자 회원들에게 보다 알뜰한 구매 창구가 될 수 있도록 혜택을 강화해 갈 계획"라고 밝혔다.
박미영기자 mypark@
장기불황으로 소형 자영업자들이 서로 필요한 물품을 거래하는 소규모 B2B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온라인쇼핑 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G마켓과 옥션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B2B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관련 전문관을 열고 시장 선점에 나서는 한편 중소 영세사업자들의 거래 활성화를 지원하고 운영 편의를 돕는 각종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G마켓은 지난해 9월 중소 영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B2B(기업간거래) 전문관 `비즈온(bizon.gmarket.co.kr)'을 오픈했다. `비즈온'은 식당, PC방 등에서 필요한 소모품과 사무용품을 비롯해 병의원 전문의료용품, 학교 교육기자재, 복지시설 재활전문기구, 공사현장 중소형 기계장비 등 각 사업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상품을 한 데 모은 사이트로 50인 미만의 영세한 중소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비즈온'에서는 2년간 거래현황 조회, 구매물품 견적서 제공, 카드전표와 현금영수증 즉시 발급 등의 서비스는 물론, 일부 상품의 경우 복수구매할 경우 추가할인해준다. 서비스가 사업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져 올해 들어 G마켓 사업자회원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1%나 늘어났으며,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으로부터 성장잠재력을 인정받아 `주목받는 신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G마켓은 영세기업 대표 대상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7월부터 개그맨 정준하를 모델로 발탁한 CF를 촬영해 비즈온 홍보에 나섰으며, 지난 추석에는 추석 선물 구매 회원들을 대상으로 정준하가 사무실을 깜짝 방문하는 `정총무가 간다'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옥션도 지난 6월 오픈한 사업자 전용 식자재관 `비즈클럽(BIZ CLUB)'을 통해 소규모 B2B 시장 공략에 나섰다. 비즈클럽은 식당에서 필요한 양념소스, 면류, 통조림 등 대용량 식자재를 비롯해 세제, 주거잡화 등 공산품 및 컵, 냄비, 조리칼 등 식기 자재까지 총 5000여종의 업소용 상품을 기존 옥션 가격 대비 평균 15∼20%, 오프라인 가격 대비 최고 3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식자재를 한식, 양식, 중식, 분식, 카페, 주점 등 업종별로 나눠 보여줌으로써 식당 운영자들이 필요한 상품을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배송 편의를 위해 `지역대표 화물셀러 배송시스템'을 적용해 사업자들이 가까운 지역 대표 화물셀러를 통해 물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비즈클럽은 서울ㆍ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사업자가 전체의 52%에 달해 일반 회원 이용 고객 비율에 비해 지방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다고 옥션측은 전했다.
이택천 G마켓 전략사업실장은 "온라인쇼핑 상품이 오프라인에 비해 다양하고 가격경쟁력이 높아 식당, 사무실, 각급 학교, 동네병원 등 중소사업장에서의 온라인 구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불황으로 더욱 어려워진 소규모 사업자 회원들에게 보다 알뜰한 구매 창구가 될 수 있도록 혜택을 강화해 갈 계획"라고 밝혔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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