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이 미래다
최근 IT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바로 `에너지'다. 전력 대란 등으로 에너지 절감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늘어가는 가운데 IT를 활용한 에너지절감기법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롯데정보통신(대표 오경수)은 그동안 역량을 강화해온 IT컨버전스 산업과 그린IT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 회사는 그간 제주도의 대규모 실증 단지에서 전력ㆍ에너지 부문에 다양한 실증 데이터를 분석하며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왔다. 최근에는 광명시 및 전라남도 순천에 AMI 4000호 및 EMSㆍEIS(에너지포털)구축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스마트그리드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 개선과 온실가스 저감을 꾀하는 그린데이터센터를 서울, 대전 센터에 구현했다. 데이터센터는 24시간 365일 적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서버 등 기업의 주요 시스템이 밀집해 있는 데이터센터는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열 때문에 냉방기나 항온항습기를 풀 가동해야 한다. 전력 사용량도 이에 비례해 급증한다.
데이터센터 전력량을 절감하기 위해 롯데정보통신이 선보인 것이 바로 그린데이터센터다. 롯데정보통신은 외부의 차가운 공기를 이용해 데이터센터 내 열기를 식히고 있다. 이를 통해 항온항습기의 압축기 전력사용량을 약 50만kw 감소시겨 연간 약 10%의 에너지절감을 실현했다. 금액으로는 연간 1억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가 나타난다.
또 컨테인먼트시스템을 사용해 데이터센터 내 냉방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차가운 냉기복도를 밀폐해 냉기의 손실의 최소화하고, 장비후면에서 발생하는 뜨거운 공기의 재순환을 차단해 냉방효율을 올려 온도를 약 4℃ 감소시켰다.
롯데정보통신은 온도를 낮추기 위한 또 하나의 방법으로 집중쿨링시스템을 적용했다. 집중쿨링시스템은 위로 올라가는 뜨거운 공기를 빨아들인 후 냉매를 이용해 찬 공기로 변환시켜 내보내는 냉각시스템을 말한다. 뜨거운 공기의 재순환을 원천적으로 막아 전력 효율개선은 물론 친환경소재의 냉매가스로 온난화 방지에도 기여한다. 그린데이터센터는 그린IT기술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운영으로 연간 20% 가량의 에너지를 절감했으며 이같은 부분을 인정받아 구 지식경제부와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는 `제16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 시상식'에서 에너지 절약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처럼 에너지 및 온실가스에 대한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시켜온 롯데정보통신은 2010년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에너지절약 전문기업으로 승인받았다. 2011년에는 대중소 상생을 목표로 하는 그린크레딧 기술지원단으로 활동하여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2년에는 환경컨설팅회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는 에너지진단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에너지진단전문기업으로 승인받았다.
롯데정보통신 하이테크부문장 신현수 이사는 "컨설팅에서부터 기존 사업인 LED(발광다이오드),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신재생에너지사업 등과 연계한 토털 그린IT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에너지, 온실가스 컨설팅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기업의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에 대한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은성기자 esther@
최근 IT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바로 `에너지'다. 전력 대란 등으로 에너지 절감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늘어가는 가운데 IT를 활용한 에너지절감기법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롯데정보통신(대표 오경수)은 그동안 역량을 강화해온 IT컨버전스 산업과 그린IT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 회사는 그간 제주도의 대규모 실증 단지에서 전력ㆍ에너지 부문에 다양한 실증 데이터를 분석하며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왔다. 최근에는 광명시 및 전라남도 순천에 AMI 4000호 및 EMSㆍEIS(에너지포털)구축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스마트그리드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 개선과 온실가스 저감을 꾀하는 그린데이터센터를 서울, 대전 센터에 구현했다. 데이터센터는 24시간 365일 적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서버 등 기업의 주요 시스템이 밀집해 있는 데이터센터는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열 때문에 냉방기나 항온항습기를 풀 가동해야 한다. 전력 사용량도 이에 비례해 급증한다.
데이터센터 전력량을 절감하기 위해 롯데정보통신이 선보인 것이 바로 그린데이터센터다. 롯데정보통신은 외부의 차가운 공기를 이용해 데이터센터 내 열기를 식히고 있다. 이를 통해 항온항습기의 압축기 전력사용량을 약 50만kw 감소시겨 연간 약 10%의 에너지절감을 실현했다. 금액으로는 연간 1억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가 나타난다.
또 컨테인먼트시스템을 사용해 데이터센터 내 냉방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차가운 냉기복도를 밀폐해 냉기의 손실의 최소화하고, 장비후면에서 발생하는 뜨거운 공기의 재순환을 차단해 냉방효율을 올려 온도를 약 4℃ 감소시켰다.
롯데정보통신은 온도를 낮추기 위한 또 하나의 방법으로 집중쿨링시스템을 적용했다. 집중쿨링시스템은 위로 올라가는 뜨거운 공기를 빨아들인 후 냉매를 이용해 찬 공기로 변환시켜 내보내는 냉각시스템을 말한다. 뜨거운 공기의 재순환을 원천적으로 막아 전력 효율개선은 물론 친환경소재의 냉매가스로 온난화 방지에도 기여한다. 그린데이터센터는 그린IT기술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운영으로 연간 20% 가량의 에너지를 절감했으며 이같은 부분을 인정받아 구 지식경제부와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는 `제16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 시상식'에서 에너지 절약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처럼 에너지 및 온실가스에 대한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시켜온 롯데정보통신은 2010년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에너지절약 전문기업으로 승인받았다. 2011년에는 대중소 상생을 목표로 하는 그린크레딧 기술지원단으로 활동하여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2년에는 환경컨설팅회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는 에너지진단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에너지진단전문기업으로 승인받았다.
롯데정보통신 하이테크부문장 신현수 이사는 "컨설팅에서부터 기존 사업인 LED(발광다이오드),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신재생에너지사업 등과 연계한 토털 그린IT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에너지, 온실가스 컨설팅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기업의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에 대한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은성기자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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