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간 시너지 통해 경영 효율성 제고
■ 전환기 금융산업 신성장동력을 찾아라
(4부-3) 현대ㆍ대신증권
해외시장 진출과 새 상품 개발은 장기화 된 증시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증권사들이 선택하고 있는 대표적인 전략이다. 국내 증권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데다 업계 환경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투자자들의 수요를 맞추기 위한 새로운 상품의 등장이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현대증권과 대신증권도 두 전략에 힘을 싣고 있는 대표적 증권사들이다. 불황의 터널을 빠져나가기 위한 대신증권과 현대증권의 신성장동력을 살펴본다.
대신증권의 경영 슬로건인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파이낸셜 헬스 파트너'는 증시 `보릿고개'를 극복하기 위해 대신증권이 선택한 경영정략을 집약한 것이다.
대신증권은 경영 슬로건처럼 계열간의 시너지를 통해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고객 필요에 맞는 금융상품 개발에 집중해 자산기반영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대신증권은 증권을 중심으로 자산운용, 저축은행, 경제연구소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계열사인 대신자산운용의 한국창의투자자문 인수를 마무리지었으며, 지난 2011년 인수한 대신저축은행도 부실을 정리하고 조직을 재정비한 상태다.
대신경제연구소도 올해 초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증권을 중심으로 금융계열사가 시너지를 발휘하며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금융전문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금융자산 증가, 점포 대형화 및 효율화 등 채널확대를 통해 미래성장기반을 확보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을 지속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 요구에 맞는 금융상품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해 자산기반 영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국내외 금융시장 흐름을 지속적으로 관찰해 미래 수익원이 될 수 있는 신규상품이나 서비스를 발굴하고 있다.
고객 자산관리에 대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주치의'가 대표적이다.
우수 영업직원 출신으로 구성된 서비스 매니저를 운영해, 금융전문가 수준의 영업직원을 육성한다는 목표로 현장교육과 지점책임운영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상품 `라인업'도 확대했다.
매월 일정금액의 이자를 지급하는 `대신 밸런스 월 지급형 상품'을 시작으로 △매월 적립되는 투자금액을 다양한 옵션에 따라 적립해주는 `대신 밸런스 펀드컨트롤서비스' △대신 밸런스 ETF(상장지수펀드)랩, △CMA 우대금리가 있는 `대신 밸런스 CMA' △우량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대신 창조성장 중소형주 펀드' △해외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ETF에 투자하는 `대신 밸런스 글로벌 ETF'랩 등을 선보이고 있다.
아시아지역을 주 타깃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하는 것도 대신증권이 내세운 신성장동력 중 하나다.
회사는 지난 2011년 4월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은행이 만디리 은행의 자회사 만디리증권에 온라인 거래시스템을 개발해주고 온라인거래 시 발생하는 수익을 나누는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일본 기관투자가와 협력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6월에는 일본 오카상 증권과 제휴를 맺고 브로커리지(매매 수수료) 부문의 협력 확대를 비롯해 리서치교류, 기관투자가 대상 공동 NDR(투자설명회) 등의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지난 2011년 온라인 증권거래 사업을 시작한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구상이 현실화된다면 중국과 일본, 홍콩, 싱가포르와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팬아시아(Pan Asia) 금융 구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올 9월 중소ㆍ벤처기업 전문시장인 코넥스 시장 지정자문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코넥스 시장을 활성화해 침체된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기획팀=한민옥차장 mohan@ㆍ강진규기자 kjk@ㆍ신동규기자 dkshin@ㆍ박세정기자 sjpark@
(4부-3) 현대ㆍ대신증권
해외시장 진출과 새 상품 개발은 장기화 된 증시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증권사들이 선택하고 있는 대표적인 전략이다. 국내 증권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데다 업계 환경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투자자들의 수요를 맞추기 위한 새로운 상품의 등장이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현대증권과 대신증권도 두 전략에 힘을 싣고 있는 대표적 증권사들이다. 불황의 터널을 빠져나가기 위한 대신증권과 현대증권의 신성장동력을 살펴본다.
대신증권의 경영 슬로건인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파이낸셜 헬스 파트너'는 증시 `보릿고개'를 극복하기 위해 대신증권이 선택한 경영정략을 집약한 것이다.
대신증권은 경영 슬로건처럼 계열간의 시너지를 통해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고객 필요에 맞는 금융상품 개발에 집중해 자산기반영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대신증권은 증권을 중심으로 자산운용, 저축은행, 경제연구소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계열사인 대신자산운용의 한국창의투자자문 인수를 마무리지었으며, 지난 2011년 인수한 대신저축은행도 부실을 정리하고 조직을 재정비한 상태다.
대신경제연구소도 올해 초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증권을 중심으로 금융계열사가 시너지를 발휘하며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금융전문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금융자산 증가, 점포 대형화 및 효율화 등 채널확대를 통해 미래성장기반을 확보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을 지속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 요구에 맞는 금융상품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해 자산기반 영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국내외 금융시장 흐름을 지속적으로 관찰해 미래 수익원이 될 수 있는 신규상품이나 서비스를 발굴하고 있다.
고객 자산관리에 대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주치의'가 대표적이다.
우수 영업직원 출신으로 구성된 서비스 매니저를 운영해, 금융전문가 수준의 영업직원을 육성한다는 목표로 현장교육과 지점책임운영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상품 `라인업'도 확대했다.
매월 일정금액의 이자를 지급하는 `대신 밸런스 월 지급형 상품'을 시작으로 △매월 적립되는 투자금액을 다양한 옵션에 따라 적립해주는 `대신 밸런스 펀드컨트롤서비스' △대신 밸런스 ETF(상장지수펀드)랩, △CMA 우대금리가 있는 `대신 밸런스 CMA' △우량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대신 창조성장 중소형주 펀드' △해외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ETF에 투자하는 `대신 밸런스 글로벌 ETF'랩 등을 선보이고 있다.
아시아지역을 주 타깃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하는 것도 대신증권이 내세운 신성장동력 중 하나다.
회사는 지난 2011년 4월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은행이 만디리 은행의 자회사 만디리증권에 온라인 거래시스템을 개발해주고 온라인거래 시 발생하는 수익을 나누는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일본 기관투자가와 협력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6월에는 일본 오카상 증권과 제휴를 맺고 브로커리지(매매 수수료) 부문의 협력 확대를 비롯해 리서치교류, 기관투자가 대상 공동 NDR(투자설명회) 등의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지난 2011년 온라인 증권거래 사업을 시작한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구상이 현실화된다면 중국과 일본, 홍콩, 싱가포르와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팬아시아(Pan Asia) 금융 구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올 9월 중소ㆍ벤처기업 전문시장인 코넥스 시장 지정자문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코넥스 시장을 활성화해 침체된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기획팀=한민옥차장 mohan@ㆍ강진규기자 kjk@ㆍ신동규기자 dkshin@ㆍ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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