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 LTE` 등 인프라-운영기술 통합제공 차별화
교육로봇ㆍ재난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 신시장 개척
아시아 이통사와 가상재화ㆍ콘텐츠 사업 확대 주력
교육로봇ㆍ재난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 신시장 개척
아시아 이통사와 가상재화ㆍ콘텐츠 사업 확대 주력
■ 모바일 3.0시대 세계시장을 호령하라
(4) KT의 글로벌 전략
KT는 미래 성장과 생존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글로벌화'를 목표로 삼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력 분야인 통신사업은 물론 가상재화, 콘텐츠 등 전방위 글로벌 사업을 통해 국내에서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 수익원을 창출해 나간다는 목표다.
KT는 지난 2012년 7월 4대 글로벌 전략을 기반으로 2015년 매출 목표 40조원의 10%에 달하는 약 3조9000억원을 글로벌 사업에서 달성하겠다고 선포한 바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 2012년 초부터 체계적인 글로벌 역량 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주요 지역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글로벌 ICT 컨버전스 리더'로서 지위를 확보해 나간다는 목표이다.
◇유무선 노하우 바탕으로 해외시장 본격 진출=통신사업분야에서는 CDMA에서 LTE까지 무선망, 초고속 인터넷망, 와이파이와 와이브로, 클라우드 초고속인터넷 등 모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운영해 온 기술력과 경험,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무기로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각 지역의 시장 특성과 요구사항을 반영해 통신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부터 서비스 운영 노하우까지 차별화 된 최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진출 시장과 인근 지역,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성공적인 글로벌 사업의 모델과 사례를 만들어 나간다는 목표이다.
KT는 올해 해외 진출의 대표적인 성과로 르완다 LTE 구축사업을 꼽는다. KT는 지난달 르완다 정부와 협상을 통해 4G(세대)와 이후 기술 기반의 독점적인 사업권과 100㎒ 이상의 광대역 주파수를 획득했다. 전체 1500억원 규모이다.
르완다는 이동통신 가입자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연평균 44.1% 증가하고 있으며, IT 산업 발전을 통한 국가 성장과 이를 통한 아프리카 내 IT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파트너로 KT를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3월에는 르완다 정부와 LTE 기반의 초고속 무선 네트워크 구축사업 추진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LTE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으로 솔루션ㆍ매니지드 서비스 분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한다는 목표이다.
특히 KT는 르완다의 4개 초등학교에 무선망 시스템을 무상으로 구축하고, 낙후된 지역에 초등학교를 설립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다양한 사업분야로 다양한 지역 진출=KT는 주력 사업인 유무선 네트워크는 물론 각 지역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맞춤형 상품으로 세계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창 정보화가 진행 중인 동유럽에서는 초고속인터넷을 주요 무기로 삼고 있다. KT는 3월 대우인터내셔널,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해 230억원 규모의 폴란드 포들라에스키 주정부 초고속인터넷망 구축 프로젝트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폴란드 및 유럽지역의 사업 확장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으며, 많은 추가사업 발굴을 기대하고 있다.
또 중동지역에서는 교육용 로봇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이다. KT는 지난 4월 사우디아라비아의 통신사 모바일리와 22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키봇2를 중동에 진출시켰다.
몽골에는 지진 재난 경보시스템을 수출했다. KT는 지난해 7월 몽골 정부와 100억원 규모의 지진 재난 경보시스템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지진, 폭풍, 폭설 등 재해 및 국가 위기상황 전파 시스템, 지진센서 및 분석 시스템, 기관간 위성 네트워크, 컨트롤센터, TVㆍ라디오 방송국, 휴대폰 등을 통한 재난 방송 시스템 구축까지 포함한다. KT는 이번 사업으로 국내 민방위망 및 재난경보 시스템 구축 시 쌓았던 역량과 경험을 해외에 이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네트워크 컨설팅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중이다. KT는 지난해 10월말 브루나이 정부와 브루나이 국가데이터센터(NDC, National Data Center) 개발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총 28억원 규모의 계약에서 KT는 데이터센터 개발-구축-운영 및 사업화 방안 수립 분야를 컨설팅 한다. 특히 녹색정보화 컨설팅 방법론(GMMI, Green IT Maturity Model Integration)과 그린 IDC(Internet Data Center) 전문기술은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별도 계약을 체결해 지원 받는다.
◇가상재화, 콘텐츠 사업도 해외 진출 본격화=KT는 주력 분야인 통신사업뿐 아니라 비통신 분야에서도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노리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는 미디어, 유통, 금융, 보안, 클라우드, 디지털 콘텐츠, 위성, 부동산, 해저케이블 선박 운용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운영 중이다.
특히 콘텐츠 등 가상재화 사업의 경우 중국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 등 아시아 지역 거대 이동통신사들과 연합해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한류 문화를 타고 음악 서비스 지니와 실시간 방송 서비스인 유스트림 서비스도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으로 브랜드 위상 제고=KT는 다양한 글로벌 사업의 성과로 인해 세계 시장에서 브랜드 위상이 올라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KT는 2011년과 2012년, 2년 연속 다우존스생산성인덱스(DJSI) 유무선 통신분야 글로벌수퍼섹터리더에 선정됐다.
또한 지난해에는 한국 통신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브랜드 파이낸스의 `2012 글로벌 50 텔레콤 브랜드'에 포함됐다.
KT는 글로벌 브랜드 가치와 위상이 높아지며, 세계 각 국의 정부 주요 인사와 유수 글로벌 기업 최고 경영진들이 회사를 방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KT의 통신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역량, 세계 최고 수준 유무선 종합 통신사업과 서비스 경험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KT와 사업 협력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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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KT의 글로벌 전략
KT는 미래 성장과 생존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글로벌화'를 목표로 삼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력 분야인 통신사업은 물론 가상재화, 콘텐츠 등 전방위 글로벌 사업을 통해 국내에서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 수익원을 창출해 나간다는 목표다.
KT는 지난 2012년 7월 4대 글로벌 전략을 기반으로 2015년 매출 목표 40조원의 10%에 달하는 약 3조9000억원을 글로벌 사업에서 달성하겠다고 선포한 바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 2012년 초부터 체계적인 글로벌 역량 강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주요 지역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글로벌 ICT 컨버전스 리더'로서 지위를 확보해 나간다는 목표이다.
◇유무선 노하우 바탕으로 해외시장 본격 진출=통신사업분야에서는 CDMA에서 LTE까지 무선망, 초고속 인터넷망, 와이파이와 와이브로, 클라우드 초고속인터넷 등 모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운영해 온 기술력과 경험,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무기로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각 지역의 시장 특성과 요구사항을 반영해 통신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부터 서비스 운영 노하우까지 차별화 된 최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진출 시장과 인근 지역,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성공적인 글로벌 사업의 모델과 사례를 만들어 나간다는 목표이다.
KT는 올해 해외 진출의 대표적인 성과로 르완다 LTE 구축사업을 꼽는다. KT는 지난달 르완다 정부와 협상을 통해 4G(세대)와 이후 기술 기반의 독점적인 사업권과 100㎒ 이상의 광대역 주파수를 획득했다. 전체 1500억원 규모이다.
르완다는 이동통신 가입자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연평균 44.1% 증가하고 있으며, IT 산업 발전을 통한 국가 성장과 이를 통한 아프리카 내 IT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파트너로 KT를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3월에는 르완다 정부와 LTE 기반의 초고속 무선 네트워크 구축사업 추진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LTE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으로 솔루션ㆍ매니지드 서비스 분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한다는 목표이다.
특히 KT는 르완다의 4개 초등학교에 무선망 시스템을 무상으로 구축하고, 낙후된 지역에 초등학교를 설립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다양한 사업분야로 다양한 지역 진출=KT는 주력 사업인 유무선 네트워크는 물론 각 지역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맞춤형 상품으로 세계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창 정보화가 진행 중인 동유럽에서는 초고속인터넷을 주요 무기로 삼고 있다. KT는 3월 대우인터내셔널,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해 230억원 규모의 폴란드 포들라에스키 주정부 초고속인터넷망 구축 프로젝트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폴란드 및 유럽지역의 사업 확장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으며, 많은 추가사업 발굴을 기대하고 있다.
또 중동지역에서는 교육용 로봇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이다. KT는 지난 4월 사우디아라비아의 통신사 모바일리와 22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키봇2를 중동에 진출시켰다.
몽골에는 지진 재난 경보시스템을 수출했다. KT는 지난해 7월 몽골 정부와 100억원 규모의 지진 재난 경보시스템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지진, 폭풍, 폭설 등 재해 및 국가 위기상황 전파 시스템, 지진센서 및 분석 시스템, 기관간 위성 네트워크, 컨트롤센터, TVㆍ라디오 방송국, 휴대폰 등을 통한 재난 방송 시스템 구축까지 포함한다. KT는 이번 사업으로 국내 민방위망 및 재난경보 시스템 구축 시 쌓았던 역량과 경험을 해외에 이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네트워크 컨설팅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중이다. KT는 지난해 10월말 브루나이 정부와 브루나이 국가데이터센터(NDC, National Data Center) 개발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총 28억원 규모의 계약에서 KT는 데이터센터 개발-구축-운영 및 사업화 방안 수립 분야를 컨설팅 한다. 특히 녹색정보화 컨설팅 방법론(GMMI, Green IT Maturity Model Integration)과 그린 IDC(Internet Data Center) 전문기술은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별도 계약을 체결해 지원 받는다.
◇가상재화, 콘텐츠 사업도 해외 진출 본격화=KT는 주력 분야인 통신사업뿐 아니라 비통신 분야에서도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노리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는 미디어, 유통, 금융, 보안, 클라우드, 디지털 콘텐츠, 위성, 부동산, 해저케이블 선박 운용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운영 중이다.
특히 콘텐츠 등 가상재화 사업의 경우 중국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 등 아시아 지역 거대 이동통신사들과 연합해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한류 문화를 타고 음악 서비스 지니와 실시간 방송 서비스인 유스트림 서비스도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으로 브랜드 위상 제고=KT는 다양한 글로벌 사업의 성과로 인해 세계 시장에서 브랜드 위상이 올라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KT는 2011년과 2012년, 2년 연속 다우존스생산성인덱스(DJSI) 유무선 통신분야 글로벌수퍼섹터리더에 선정됐다.
또한 지난해에는 한국 통신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브랜드 파이낸스의 `2012 글로벌 50 텔레콤 브랜드'에 포함됐다.
KT는 글로벌 브랜드 가치와 위상이 높아지며, 세계 각 국의 정부 주요 인사와 유수 글로벌 기업 최고 경영진들이 회사를 방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KT의 통신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역량, 세계 최고 수준 유무선 종합 통신사업과 서비스 경험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KT와 사업 협력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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