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 주도… 펨토셀 등 첫 상용화
헬스케어ㆍ스마트교육 등 2015년까지 1조2000억 투자
헬스케어ㆍ스마트교육 등 2015년까지 1조2000억 투자
■ 모바일 3.0시대 세계시장을 호령하라
(3) SK텔레콤의 글로벌 전략
SK텔레콤은 세계 최고의 모바일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디바이스와 네트워크,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융합 서비스를 창출하고 ICT(정보통신기술) 산업과 연계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해가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세계 시장에서 LTE 리더십을 인정 받으며, 각종 국제 회의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그 영향력을 통신 뿐 아니라 ICT 융합산업 전 영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LTE리더십 주도하며 기술 수출까지=SK텔레콤은 지난 3월 차세대 모바일네트워크의 빠르고 안정적인 상용화를 국제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NGMN(Next Generation Mobile Network) 회의를 국내에서 주최했다.
버라이즌, AT&T,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 등 17개 통신사와 삼성, 퀄컴 등 32개 통신 장비단말 제조사들이 참석하고 있는 모임에서 변재완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그는 3회 연속 2년 임기의 NGMN 이사회 멤버로 선임된 바 있다.
SK텔레콤은 LTE-어드밴스드(LTE-A)를 비롯해 멀티캐리어와 LTE 펨토셀 등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등 국제적으로 차별화된 LTE 기술력과 다양한 LTE 특화 서비스로,`ICT 한류'를 주도한다는 목표다.
특히 과거 이동통신사간 교류의 목적을 넘어 유료 교육 프로그램인 `글로벌 테크 아카데미'를 통해 러시아와 몽골 등 신흥국 시장에 통신기술을 전파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규제가 심한 통신사업의 경우, 과거 대규모 투자를 통한 직접 진출 방식 대신 망구축과 운영노하우 등을 수출하는 사업모델로 한걸음씩 안정적으로 해외시장을 노린다는 포석이다.
◇ICT 융합사업에 대규모 투자=SK텔레콤은 LTE-A를 비롯한 통신기술의 리더십에 대한 신뢰와 시너지를 내며 ICT와 결합되는 헬스케어 및 솔루션 등 선행형 융합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더 큰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이 회사는 2015년까지 향후 3년간 약 1조2000억원을 투자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준비하고 있다.
SK텔레콤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투자하고 있는 산업은 솔루션 분야가 7500억원, R&D 3000억원, 신규 융합사업 1500억원 등이다.
SK텔레콤의 융합사업은 작게는 `지능형 영상'과 같은 솔루션 사업에서부터 크게는 `헬스케어'에 이르는 다양한 미래형 사업을 망라한다.
융합사업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SK텔레콤은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사회적으로도 일자리 창출과 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관련 생태계를 조성하면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전후방 신규 비즈니스가 발전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헬스케어, 교육 분야에서 글로벌공략 `시동'=특히 주목할만한 분야는 헬스케어 분야다.
SK텔레콤은 헬스케어분야에서 글로벌, 벤처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헬스케어 분야에서 차세대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소마로직과 공동 기술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진단기술과 ICT 기술 융합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체외진단기기 전문업체 나노엔텍, 2012년 중국 체외진단기기 벤처기업인 티엔롱 지분 인수를 통해 헬스케어 사업에 진입했다.
SK텔레콤이 나노엔텍과 공동개발한 진단기 `프렌드'는 혈액 한 방울로 다양한 질병 진단이 가능한 제품으로 중국과 미국에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대병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인 `헬스온'서비스도 해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의료분야의 경우, 한국 산업이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는 분야라는 점에서 ICT와 융합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또한 SK텔레콤은 교육, 스마트 액세서리 등 분야에서도 해외시장의 문을 본격적으로 두드리고 있다.
우선 스마트폰을 연결해 활용하는 교육용 스마트로봇인 `알버트'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3월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유럽 서비스 로봇 전시회 `이노로보 전시회'에서 유럽 로봇 유통업체 로보폴리스그룹과 수출 계약을 맺었다.
스마트폰과 연결해 활용하는 액세서리 분야에서도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과 연결해 활용하는 초소형 빔프로젝터인 `스마트빔'을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박지성기자 jspark@
▶박지성기자의 블로그 바로가기
(3) SK텔레콤의 글로벌 전략
SK텔레콤은 세계 최고의 모바일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디바이스와 네트워크,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융합 서비스를 창출하고 ICT(정보통신기술) 산업과 연계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해가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세계 시장에서 LTE 리더십을 인정 받으며, 각종 국제 회의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그 영향력을 통신 뿐 아니라 ICT 융합산업 전 영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LTE리더십 주도하며 기술 수출까지=SK텔레콤은 지난 3월 차세대 모바일네트워크의 빠르고 안정적인 상용화를 국제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NGMN(Next Generation Mobile Network) 회의를 국내에서 주최했다.
버라이즌, AT&T,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 등 17개 통신사와 삼성, 퀄컴 등 32개 통신 장비단말 제조사들이 참석하고 있는 모임에서 변재완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그는 3회 연속 2년 임기의 NGMN 이사회 멤버로 선임된 바 있다.
SK텔레콤은 LTE-어드밴스드(LTE-A)를 비롯해 멀티캐리어와 LTE 펨토셀 등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등 국제적으로 차별화된 LTE 기술력과 다양한 LTE 특화 서비스로,`ICT 한류'를 주도한다는 목표다.
특히 과거 이동통신사간 교류의 목적을 넘어 유료 교육 프로그램인 `글로벌 테크 아카데미'를 통해 러시아와 몽골 등 신흥국 시장에 통신기술을 전파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규제가 심한 통신사업의 경우, 과거 대규모 투자를 통한 직접 진출 방식 대신 망구축과 운영노하우 등을 수출하는 사업모델로 한걸음씩 안정적으로 해외시장을 노린다는 포석이다.
◇ICT 융합사업에 대규모 투자=SK텔레콤은 LTE-A를 비롯한 통신기술의 리더십에 대한 신뢰와 시너지를 내며 ICT와 결합되는 헬스케어 및 솔루션 등 선행형 융합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더 큰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이 회사는 2015년까지 향후 3년간 약 1조2000억원을 투자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준비하고 있다.
SK텔레콤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투자하고 있는 산업은 솔루션 분야가 7500억원, R&D 3000억원, 신규 융합사업 1500억원 등이다.
SK텔레콤의 융합사업은 작게는 `지능형 영상'과 같은 솔루션 사업에서부터 크게는 `헬스케어'에 이르는 다양한 미래형 사업을 망라한다.
융합사업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SK텔레콤은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사회적으로도 일자리 창출과 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관련 생태계를 조성하면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전후방 신규 비즈니스가 발전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헬스케어, 교육 분야에서 글로벌공략 `시동'=특히 주목할만한 분야는 헬스케어 분야다.
SK텔레콤은 헬스케어분야에서 글로벌, 벤처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헬스케어 분야에서 차세대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소마로직과 공동 기술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진단기술과 ICT 기술 융합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체외진단기기 전문업체 나노엔텍, 2012년 중국 체외진단기기 벤처기업인 티엔롱 지분 인수를 통해 헬스케어 사업에 진입했다.
SK텔레콤이 나노엔텍과 공동개발한 진단기 `프렌드'는 혈액 한 방울로 다양한 질병 진단이 가능한 제품으로 중국과 미국에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대병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인 `헬스온'서비스도 해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의료분야의 경우, 한국 산업이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는 분야라는 점에서 ICT와 융합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또한 SK텔레콤은 교육, 스마트 액세서리 등 분야에서도 해외시장의 문을 본격적으로 두드리고 있다.
우선 스마트폰을 연결해 활용하는 교육용 스마트로봇인 `알버트'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3월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유럽 서비스 로봇 전시회 `이노로보 전시회'에서 유럽 로봇 유통업체 로보폴리스그룹과 수출 계약을 맺었다.
스마트폰과 연결해 활용하는 액세서리 분야에서도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과 연결해 활용하는 초소형 빔프로젝터인 `스마트빔'을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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