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결제 환경구축 글로벌 도약
■ 전환기 금융산업 신성장동력을 찾아라
(3부-3) 삼성ㆍ현대카드
금융권 전반이 경기침체와 경쟁격화 등이 맞물리며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다. 카드사역시 내수시장이 살아나지 않으며 새로운 돌파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삼성카드와 현대카드는 비금융 전업계 카드사를 대표하는 양대 축이다. 새로운 시장 창출과 포트폴리오의 재정립, 모바일 카드 등의 미래 먹거리 창출 등 신 성장동력 찾기에 나서고 있는 두 회사의 전략을 살펴봤다.
삼성카드(대표 최치훈)의 신성장동력 발굴은 `숫자', `실용'이라는 현재와 `모바일 결제 환경 준비'라는 미래로 집약된다.
삼성카드는 "고객이 꼭 갖고 싶은 카드"를 모토로 △상품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 △마케팅 효율화 △미래성장기반 확대 △리스크 관리강화를 4대 핵심 축으로 움직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완성된 `숫자카드' 브랜드를 중심으로 고객에게 실용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동시에 모바일 카드 및 모바일 전자지갑 서비스 등 모바일 결제 시장으로의 결제 환경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삼성카드 브랜드를 고객에게 본질적인 가치를 주는 브랜드로 정립하고자 지난 2011년 복잡한 개별상품 이름 중심의 브랜드 체계를 탈피하고 고객이 상품과 서비스를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삼성카드라는 모(母)브랜드를 중심으로 누구나 쉽게 기억하고 부를 수 있는 `숫자'를 개별 카드의 이름으로 하는 고객 중심의 새로운 브랜드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에 따라 삼성카드는 고객이 보다 쉽게 상품 서비스를 이해할 수 있도록 브랜드 네이밍부터 상품 구성에 이르기까지 실용적인 브랜드 정신을 담아 삼성카드라는 하나의 브랜드 아래 1~7까지의 각각의 숫자를 이름으로 하는, 이해하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숫자카드 체계를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게 됐다.
삼성카드가 고객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가치인 `실용'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 `실용의 길' 광고 런칭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실용의 의미를 전달했다"며 "삼성카드의 실용은 단지 `싸고 많은 것만 찾는 것'이 아닌 `핵심을 알고 꼭 필요한 것에 집중하는 것'임을 설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이벤트들을 `당신에게 참 실용적인'이라는 삼성카드의 브랜드 정신을 바탕으로 서로 연계하여 기획하고 통합적으로 알려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삼성카드의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2013 삼성카드 실용의 경험'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숫자 브랜드를 활용, 제일모직 SPA 브랜드인 에잇세컨즈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숫자티셔츠를 제작해 판매하고, 젊은 대학생들과 실용의 의미에 대해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즐길 수 있는 관객참여형 토크 콘서트 `삼성카드 톡&플레이 01'을 진행하기도 했다.
삼성카드는 향후 빅데이터와 모바일 등 IT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를 미래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삼아나갈 계획이다.
삼성카드가 선보인 `m포켓' 서비스는 편리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모바일카드는 물론, 지갑 속의 실물카드 관리와 각종 제휴사에서 제공하는 멤버십 카드, 그리고 삼성카드 및 제휴가맹점에서 제공하는 쿠폰서비스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지갑 서비스이다.
`m포켓' 내에 등록된 멤버십 카드 외에도 바코드 스캔 기능 등을 이용해 생활 속에서 다양한 멤버십 카드를 직접 등록할 수 있고, 삼성카드 및 제휴가맹점에서 제공하는 할인쿠폰도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다. 한 화면에 뜬 카드, 쿠폰, 멤버십의 바코드를 카드결제기에 대면 빠르게 결제가 가능하다.
특히 m포켓의 `Find'서비스는 삼성카드 고객의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별, 성별, 연령별, 시간대별 인기가맹점을 선정해 제공한다. `인기' 메뉴에서 고객이 원하는 조건을 선택하여 해당 시간대에 삼성카드 고객이 자주 가는 가맹점의 순위를 확인할 수 있고 `혜택' 메뉴에서는 LBS(위치기반서비스) 기능을 접목, 고객의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카드, 쿠폰, 멤버십의 혜택이 높은 가맹점 정보를 선별해 추천해준다.
이 밖에 본인의 전자지갑 이용내역(카드/쿠폰/멤버십 사용, 포인트 적립) 등 소비 패턴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My history' 기능도 활용이 가능해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또 삼성카드는 미래 성장 먹거리를 찾기 위해 지난 2012년 인도네시아 결제대행업체(PG사)와 업무제휴를 맺고 간편결제 서비스의 솔루션 기술 및 운영 노하우를 수출하는 등 장기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빅데이터와 각종 IT 기술을 결합한 입체적인 고객 니즈 분석을 통해 한 차원 앞선 상품과 서비스를 더 선보여 고객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기획팀=한민옥차장 mohan@ㆍ강진규기자 kjk@ㆍ신동규기자 dkshin@ㆍ박세정기자 sjpark@
(3부-3) 삼성ㆍ현대카드
금융권 전반이 경기침체와 경쟁격화 등이 맞물리며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다. 카드사역시 내수시장이 살아나지 않으며 새로운 돌파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삼성카드와 현대카드는 비금융 전업계 카드사를 대표하는 양대 축이다. 새로운 시장 창출과 포트폴리오의 재정립, 모바일 카드 등의 미래 먹거리 창출 등 신 성장동력 찾기에 나서고 있는 두 회사의 전략을 살펴봤다.
삼성카드(대표 최치훈)의 신성장동력 발굴은 `숫자', `실용'이라는 현재와 `모바일 결제 환경 준비'라는 미래로 집약된다.
삼성카드는 "고객이 꼭 갖고 싶은 카드"를 모토로 △상품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 △마케팅 효율화 △미래성장기반 확대 △리스크 관리강화를 4대 핵심 축으로 움직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완성된 `숫자카드' 브랜드를 중심으로 고객에게 실용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동시에 모바일 카드 및 모바일 전자지갑 서비스 등 모바일 결제 시장으로의 결제 환경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삼성카드 브랜드를 고객에게 본질적인 가치를 주는 브랜드로 정립하고자 지난 2011년 복잡한 개별상품 이름 중심의 브랜드 체계를 탈피하고 고객이 상품과 서비스를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삼성카드라는 모(母)브랜드를 중심으로 누구나 쉽게 기억하고 부를 수 있는 `숫자'를 개별 카드의 이름으로 하는 고객 중심의 새로운 브랜드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에 따라 삼성카드는 고객이 보다 쉽게 상품 서비스를 이해할 수 있도록 브랜드 네이밍부터 상품 구성에 이르기까지 실용적인 브랜드 정신을 담아 삼성카드라는 하나의 브랜드 아래 1~7까지의 각각의 숫자를 이름으로 하는, 이해하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숫자카드 체계를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게 됐다.
삼성카드가 고객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가치인 `실용'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 `실용의 길' 광고 런칭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실용의 의미를 전달했다"며 "삼성카드의 실용은 단지 `싸고 많은 것만 찾는 것'이 아닌 `핵심을 알고 꼭 필요한 것에 집중하는 것'임을 설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이벤트들을 `당신에게 참 실용적인'이라는 삼성카드의 브랜드 정신을 바탕으로 서로 연계하여 기획하고 통합적으로 알려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삼성카드의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2013 삼성카드 실용의 경험'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숫자 브랜드를 활용, 제일모직 SPA 브랜드인 에잇세컨즈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숫자티셔츠를 제작해 판매하고, 젊은 대학생들과 실용의 의미에 대해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즐길 수 있는 관객참여형 토크 콘서트 `삼성카드 톡&플레이 01'을 진행하기도 했다.
삼성카드는 향후 빅데이터와 모바일 등 IT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를 미래 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삼아나갈 계획이다.
삼성카드가 선보인 `m포켓' 서비스는 편리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모바일카드는 물론, 지갑 속의 실물카드 관리와 각종 제휴사에서 제공하는 멤버십 카드, 그리고 삼성카드 및 제휴가맹점에서 제공하는 쿠폰서비스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지갑 서비스이다.
`m포켓' 내에 등록된 멤버십 카드 외에도 바코드 스캔 기능 등을 이용해 생활 속에서 다양한 멤버십 카드를 직접 등록할 수 있고, 삼성카드 및 제휴가맹점에서 제공하는 할인쿠폰도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다. 한 화면에 뜬 카드, 쿠폰, 멤버십의 바코드를 카드결제기에 대면 빠르게 결제가 가능하다.
특히 m포켓의 `Find'서비스는 삼성카드 고객의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별, 성별, 연령별, 시간대별 인기가맹점을 선정해 제공한다. `인기' 메뉴에서 고객이 원하는 조건을 선택하여 해당 시간대에 삼성카드 고객이 자주 가는 가맹점의 순위를 확인할 수 있고 `혜택' 메뉴에서는 LBS(위치기반서비스) 기능을 접목, 고객의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카드, 쿠폰, 멤버십의 혜택이 높은 가맹점 정보를 선별해 추천해준다.
이 밖에 본인의 전자지갑 이용내역(카드/쿠폰/멤버십 사용, 포인트 적립) 등 소비 패턴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My history' 기능도 활용이 가능해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또 삼성카드는 미래 성장 먹거리를 찾기 위해 지난 2012년 인도네시아 결제대행업체(PG사)와 업무제휴를 맺고 간편결제 서비스의 솔루션 기술 및 운영 노하우를 수출하는 등 장기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빅데이터와 각종 IT 기술을 결합한 입체적인 고객 니즈 분석을 통해 한 차원 앞선 상품과 서비스를 더 선보여 고객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기획팀=한민옥차장 mohan@ㆍ강진규기자 kjk@ㆍ신동규기자 dkshin@ㆍ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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