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ㆍ방사선 24시간 감시시스템 운영…국제적 안전규제 전문가 양성 교육도
■ 대덕 40년, 미래 40년
(8)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KINS는 첨단 IT를 기반으로 원자력과 방사선 안전규제 감시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우선 원자력발전소의 안전 상태를 24시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원격종합감시시스템인 `아톰케어(AtomCARE)'를 지난 199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아톰케어는 전국 23개 원전의 방사선 측정치와 원전 내부 온도, 한반도 및 주변지역의 풍향ㆍ풍속 등 관련 정보를 15초마다 업데이트 해준다.
원전감시시스템에 아톰케어가 있다면, 방사능감시시스템에는 사이렌(SIREN)이 있다. 국가방사능상황관리시스템인 사이렌은 종전에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국가환경방사선자동감시망과 대기방사능연속감시망, 핵실험탐지망 등을 통합ㆍ네트워크화한 것으로, GIS 인터페이스와 차트 기능, 공간분석 기능 등 첨단 IT가 접목돼 구축됐다.
사이렌은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등 인접국 원전 주변 75개 지점의 기상관측 자료를 6시간마다 확보하고 이를 활용해 기류분석 및 주변국에서 공개하는 환경방사선 감시결과를 수집ㆍ분석해 준다. 이를 통해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방사능 사고 진원지의 추적이 가능하고 방사능 오염물질의 확산을 예측함으로써 효과적인 방재대책 수립에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사이렌은 개발 기간였던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시 일본에서 공개한 환경방사선 정보와 기류분석 정보를 이용해 국내 방사능 오염물질 유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그 우수성을 입증받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선진 원자력 안전규제 기술과 경험을 전수해 국제 수준의 원자력 안전규제 전문가를 양성할 `국제원자력안전학교'를 지난 2008년 개교ㆍ운영하고 있다. 국제원자력안전학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아시아 지역 교육훈련센터'로 지정돼 내외국인을 아우르는 명실공히 세계적인 원자력 안전의 전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 교육 시스템은 안전규제 전문 요원 양성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지난 2009년 우리나라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상용 원전을 수출하는데 기여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8)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KINS는 첨단 IT를 기반으로 원자력과 방사선 안전규제 감시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우선 원자력발전소의 안전 상태를 24시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원격종합감시시스템인 `아톰케어(AtomCARE)'를 지난 199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아톰케어는 전국 23개 원전의 방사선 측정치와 원전 내부 온도, 한반도 및 주변지역의 풍향ㆍ풍속 등 관련 정보를 15초마다 업데이트 해준다.
원전감시시스템에 아톰케어가 있다면, 방사능감시시스템에는 사이렌(SIREN)이 있다. 국가방사능상황관리시스템인 사이렌은 종전에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국가환경방사선자동감시망과 대기방사능연속감시망, 핵실험탐지망 등을 통합ㆍ네트워크화한 것으로, GIS 인터페이스와 차트 기능, 공간분석 기능 등 첨단 IT가 접목돼 구축됐다.
사이렌은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등 인접국 원전 주변 75개 지점의 기상관측 자료를 6시간마다 확보하고 이를 활용해 기류분석 및 주변국에서 공개하는 환경방사선 감시결과를 수집ㆍ분석해 준다. 이를 통해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방사능 사고 진원지의 추적이 가능하고 방사능 오염물질의 확산을 예측함으로써 효과적인 방재대책 수립에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사이렌은 개발 기간였던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시 일본에서 공개한 환경방사선 정보와 기류분석 정보를 이용해 국내 방사능 오염물질 유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그 우수성을 입증받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선진 원자력 안전규제 기술과 경험을 전수해 국제 수준의 원자력 안전규제 전문가를 양성할 `국제원자력안전학교'를 지난 2008년 개교ㆍ운영하고 있다. 국제원자력안전학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아시아 지역 교육훈련센터'로 지정돼 내외국인을 아우르는 명실공히 세계적인 원자력 안전의 전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 교육 시스템은 안전규제 전문 요원 양성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지난 2009년 우리나라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상용 원전을 수출하는데 기여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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