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의 주요 성과
■ 대덕 40년, 미래 40년
(6) 기계산업 발전의 주역 한국기계연구원
기계연은 국내 최초의 산업용 로봇 독자기술인 `6축 다관절 로봇'을 비롯해 레일 위를 떠서 달리는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LPG를 연료로 사용하면서도 출력과 연비를 디젤 수준으로 향상시킨 저공해 LPGi 엔진, 야간에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적외선 탐지기의 핵심 부품인 초소형 극저온 냉동기, 나노 임프린트 공정장비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를 창출하며 첨단 기계산업의 밑거름 역할을 해 왔다.
기계연의 대표적 연구성과를 꼽으라면 단연 `자기부상열차 기술'이다. 지난 1989년부터 23년간 자기부상열차 관련 연구에 매진한 결과, 시속 110㎞로 운행할 수 있는 도시형 자기부상열차의 핵심기술과 차량 및 시험선로 설계, 제작기술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실용화 사업 총괄기관으로 참여해 오는 9월 인천국제공항 6.1㎞ 노선을 상용 운행할 예정이어서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에 성공하는 반열에 올라서게 된다.
초목류를 활용한 바이오 원유 생산기술 및 장비도 개발해 바이오원유 시대를 앞당겼다. 시간당 15㎏의 톱밥을 바이오 원유 9㎏으로 전환하는 `중력 경사하강식 급속열분해 반응기 플랜트'를 개발했다.
이 플랜트는 톱밥을 급속 가열한 후 급속 냉각해 바이오 원유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연속 처리량이 시간당 15㎏ 규모로 이전에 비해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바이오 원유로의 전환율도 상용화 가능 수준인 60%에 도달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 기술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고성능 유연전자소자 연속 생산기술이 대표적이다.
이 기술은 반도체 소자를 유연성이 뛰어난 폴리머 기판 위에 전사해 동영상 구동이나 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고성능 유연전자소자를 연속으로 양산할 수 있다. 특히 HD급 동영상 구동 및 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고, 고효율 유연 태양전지, 인체에 부착 가능한 고성능 유연 컴퓨터 등 차세대 유연 전자제품을 대량 생산하는데 필수적인 공정 및 장비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초정밀 롤 금형 가공기 원천기술을 개발, 상용화에도 성공했다. 초정밀 롤 금형 가공기는 대면적 미세패턴 광학필름을 생산하기 위한 것으로, 2m 길이의 롤 금형에 다이아몬드 공구를 이용해 20∼100㎛ 크기의 미세패턴을 균일하게 가공할 수 있다. 개발된 기술은 세스코에 이전, 상용화해 판매하고 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6) 기계산업 발전의 주역 한국기계연구원
기계연은 국내 최초의 산업용 로봇 독자기술인 `6축 다관절 로봇'을 비롯해 레일 위를 떠서 달리는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LPG를 연료로 사용하면서도 출력과 연비를 디젤 수준으로 향상시킨 저공해 LPGi 엔진, 야간에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적외선 탐지기의 핵심 부품인 초소형 극저온 냉동기, 나노 임프린트 공정장비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를 창출하며 첨단 기계산업의 밑거름 역할을 해 왔다.
기계연의 대표적 연구성과를 꼽으라면 단연 `자기부상열차 기술'이다. 지난 1989년부터 23년간 자기부상열차 관련 연구에 매진한 결과, 시속 110㎞로 운행할 수 있는 도시형 자기부상열차의 핵심기술과 차량 및 시험선로 설계, 제작기술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실용화 사업 총괄기관으로 참여해 오는 9월 인천국제공항 6.1㎞ 노선을 상용 운행할 예정이어서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에 성공하는 반열에 올라서게 된다.
초목류를 활용한 바이오 원유 생산기술 및 장비도 개발해 바이오원유 시대를 앞당겼다. 시간당 15㎏의 톱밥을 바이오 원유 9㎏으로 전환하는 `중력 경사하강식 급속열분해 반응기 플랜트'를 개발했다.
이 플랜트는 톱밥을 급속 가열한 후 급속 냉각해 바이오 원유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연속 처리량이 시간당 15㎏ 규모로 이전에 비해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바이오 원유로의 전환율도 상용화 가능 수준인 60%에 도달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 기술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고성능 유연전자소자 연속 생산기술이 대표적이다.
이 기술은 반도체 소자를 유연성이 뛰어난 폴리머 기판 위에 전사해 동영상 구동이나 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고성능 유연전자소자를 연속으로 양산할 수 있다. 특히 HD급 동영상 구동 및 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고, 고효율 유연 태양전지, 인체에 부착 가능한 고성능 유연 컴퓨터 등 차세대 유연 전자제품을 대량 생산하는데 필수적인 공정 및 장비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초정밀 롤 금형 가공기 원천기술을 개발, 상용화에도 성공했다. 초정밀 롤 금형 가공기는 대면적 미세패턴 광학필름을 생산하기 위한 것으로, 2m 길이의 롤 금형에 다이아몬드 공구를 이용해 20∼100㎛ 크기의 미세패턴을 균일하게 가공할 수 있다. 개발된 기술은 세스코에 이전, 상용화해 판매하고 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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