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도 효율성ㆍ성과 따져 선택과 집중 기울일 때"
"3.20 해킹 사건 직후 사고 현장에 출동해 기존 안티바이러스 방식의 취약점을 설명했습니다. 방식 전환을 역설했지만 이해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악성코드가 어떤 경로로 침입했고 작동했는지 드러나면서 당시 제가 지적했던 점이 적절했던 걸로 나타나자 지금은 솔루션 도입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었습니다."
인섹시큐리티 김종광 대표는 "3.20 해킹은 네트워크 포인트에서는 악성코드의 행위가 없었고 엔드 포인트에서 작동해 PC를 무력화했다"며 "보안 솔루션들이 이제는 네트워크뿐 아니라 엔드포인트에서 멀웨어와 악성코드를 잡아내고 차단하는 데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블랙리스트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김 대표는 "보통 업무에 쓰이는 앱이나 파일, 스크랩 등은 많아야 수 백 개 정도인데 비해, 안티바이러스 엔진이 탐지하고 차단해야 하는 악성코드는 1년에 330만개나 생성된다"며 "앞으로는 보안도 효율성과 성과를 면밀히 따져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화이트해커 출신이다. 차세대 디지털포렌식 보안자격증인 CHFI의 국내 1호 취득자로 알려져 있다. 현재 인섹시큐리티 부설 공인교육센터를 운영하며 화이트 해커 양성과 보안전문가 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 대표는 "3.20 해킹 사건이 아직 끝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며 "아직 구동 안된 악성코드가 잠재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재차 "이제 보안은 믿을 수 있는 화이트리스트만을 시스템에서 프로세싱 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규화선임기자 david@
인섹시큐리티 김종광 대표는 "3.20 해킹은 네트워크 포인트에서는 악성코드의 행위가 없었고 엔드 포인트에서 작동해 PC를 무력화했다"며 "보안 솔루션들이 이제는 네트워크뿐 아니라 엔드포인트에서 멀웨어와 악성코드를 잡아내고 차단하는 데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블랙리스트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김 대표는 "보통 업무에 쓰이는 앱이나 파일, 스크랩 등은 많아야 수 백 개 정도인데 비해, 안티바이러스 엔진이 탐지하고 차단해야 하는 악성코드는 1년에 330만개나 생성된다"며 "앞으로는 보안도 효율성과 성과를 면밀히 따져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화이트해커 출신이다. 차세대 디지털포렌식 보안자격증인 CHFI의 국내 1호 취득자로 알려져 있다. 현재 인섹시큐리티 부설 공인교육센터를 운영하며 화이트 해커 양성과 보안전문가 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 대표는 "3.20 해킹 사건이 아직 끝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며 "아직 구동 안된 악성코드가 잠재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재차 "이제 보안은 믿을 수 있는 화이트리스트만을 시스템에서 프로세싱 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규화선임기자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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