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급 속도ㆍM2Mㆍ친환경ㆍ클라우드…
트래픽 전송효율 극대화… 다양한 신산업창출
트래픽 전송효율 극대화… 다양한 신산업창출
■ 창조경제, 산업과 기술이 이끈다-5G 이동통신
일상 생활로 자리잡은 4G(세대) LTE 이동통신을 넘어 5G 이동통신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4G까지의 이동통신이 전송속도를 바탕으로 한 세대 구분이었다면, 5G로 불리는 차세대 이동통신은 이를 뛰어넘는 질적인 변화를 추구한다. 기가급 속도를 기본으로, 사물-기기간 통신, 전면적인 클라우드화, 초고속 이동통신 환경에서의 원활한 통신전송 속도를 넘어선 변화는 과거에는 상상치도 못했던 새로운 가치와 산업들을 창출해낼 것이다.
이동통신 업계와 학계는 현재 5G에 대한 구체적인 정의와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논의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표준화나 구체적인 정의가 미흡한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선제적으로 핵심기술과 개념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투자를 강화하며 5G 시대를 주도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5G, 세대구분을 뛰어넘는 통신기술=세계통신 표준화기구인 국제통신연합(ITU)은 표준화된 통신방식과 그에 따른 속도에 따라 통신 세대를 구분해왔다. ITU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상용화된 LTE는 멀티안테나 등을 핵심기술로 사용해 주파수 환경이 충족될 경우 이론상 최대 170Mbps를 낼 수 있는 기술로, 기술적으로는 3.9G에 해당한다. 진정한 4G 기술인 LTE-어드밴스드는 LTE에 더해 다양한 대역의 주파수를 하나의 광대역 주파수처럼 사용하는 기술이 결합돼 최대 1Gbps 가량의 다운로드 속도를 내는 기술로 정의된다. 단, ITU에서는 마케팅 면에서는 LTE 이상의 방식을 4G라고 불러도 좋다고 합의한 바 있다.
5G는 이같은 속도에 따른 정의를 뛰어넘어 통신기술과 서비스 면에서 새로운 융합을 추구한다. 이에 맞춰 현재 다양한 기술적ㆍ산업적 조건들이 논의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선제적으로 5G를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5G 기술연구와 투자에 선행적으로 나서고 있다.
◇5G, 혁신통신기술의 융합=산업계와 학계는 다양한 측면에서 5G의 기술적 조건들을 제시하고 있다. 한가지 뚜렷한 부분은 현재까지 나와 있는 기술과 기능들을 통합하는 혁신 기술의 융합이라는 점이다.
ETRI에 따르면, 5G는 광역 통신망은 1Gbps 이상의 초고속 무선전송기술을 기반으로 원거리망에서의 셀룰러 방식의 이동통신, 근거리에서의 비면허 대역 주파수를 활용한 초고속 통신, 단말기간 통신(D2D, Device to Device), 이동중 고속통신(Mobile Hot Spot Network) 등을 기술적 조건으로 갖추고 있다.
방통위는 5G를 사용자가 휴대할 수 있으며, 정지 또는 이동 중에도 최적인 기가급의 개인 단위 네트워크 구성이 가능한 기술로 규정하고, 차세대 5G 이동형 기술개발을 위해 2017년까지 45억원을 투입한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다. 알카텔-루슨트 벨연구소는 5G의 선행 조건으로 `사물통신(M2M), 친환경, 클라우드`를 핵심 조건이자 키워드로 꼽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을 종합하면, 5G 시대에는 고속철도와 같은 환경에서도 1Gbps급의 빠른 이동통신이 가능하고, 과거 기지국-단말기 중심의 통신에서 벗어나 단말기 대 단말기간 통신 등이 가능해 이용자의 상황에 맞게 지능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따라서 데이터트래픽 전송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산업 창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5G시대, 신산업 창출 본격화=이동통신 기술이 최종 완성되는 5G 시대에는 인간이 활용하는 의료, 가전 등 모든 기기는 물론 의류에까지 초고속 통신모듈이 탑재되며, 언제 어디서는 모든 원하는 기기 또는 사람과 통신이 가능한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4G시대에도 이동통신의 영원한 숙제였던 데이터 트래픽 폭증 문제가 어느정도 해소되며, 미디어와 콘텐츠 산업에 있어서도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핵심기술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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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로 자리잡은 4G(세대) LTE 이동통신을 넘어 5G 이동통신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4G까지의 이동통신이 전송속도를 바탕으로 한 세대 구분이었다면, 5G로 불리는 차세대 이동통신은 이를 뛰어넘는 질적인 변화를 추구한다. 기가급 속도를 기본으로, 사물-기기간 통신, 전면적인 클라우드화, 초고속 이동통신 환경에서의 원활한 통신전송 속도를 넘어선 변화는 과거에는 상상치도 못했던 새로운 가치와 산업들을 창출해낼 것이다.
이동통신 업계와 학계는 현재 5G에 대한 구체적인 정의와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논의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표준화나 구체적인 정의가 미흡한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선제적으로 핵심기술과 개념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투자를 강화하며 5G 시대를 주도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5G, 세대구분을 뛰어넘는 통신기술=세계통신 표준화기구인 국제통신연합(ITU)은 표준화된 통신방식과 그에 따른 속도에 따라 통신 세대를 구분해왔다. ITU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상용화된 LTE는 멀티안테나 등을 핵심기술로 사용해 주파수 환경이 충족될 경우 이론상 최대 170Mbps를 낼 수 있는 기술로, 기술적으로는 3.9G에 해당한다. 진정한 4G 기술인 LTE-어드밴스드는 LTE에 더해 다양한 대역의 주파수를 하나의 광대역 주파수처럼 사용하는 기술이 결합돼 최대 1Gbps 가량의 다운로드 속도를 내는 기술로 정의된다. 단, ITU에서는 마케팅 면에서는 LTE 이상의 방식을 4G라고 불러도 좋다고 합의한 바 있다.
5G는 이같은 속도에 따른 정의를 뛰어넘어 통신기술과 서비스 면에서 새로운 융합을 추구한다. 이에 맞춰 현재 다양한 기술적ㆍ산업적 조건들이 논의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선제적으로 5G를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5G 기술연구와 투자에 선행적으로 나서고 있다.
◇5G, 혁신통신기술의 융합=산업계와 학계는 다양한 측면에서 5G의 기술적 조건들을 제시하고 있다. 한가지 뚜렷한 부분은 현재까지 나와 있는 기술과 기능들을 통합하는 혁신 기술의 융합이라는 점이다.
ETRI에 따르면, 5G는 광역 통신망은 1Gbps 이상의 초고속 무선전송기술을 기반으로 원거리망에서의 셀룰러 방식의 이동통신, 근거리에서의 비면허 대역 주파수를 활용한 초고속 통신, 단말기간 통신(D2D, Device to Device), 이동중 고속통신(Mobile Hot Spot Network) 등을 기술적 조건으로 갖추고 있다.
방통위는 5G를 사용자가 휴대할 수 있으며, 정지 또는 이동 중에도 최적인 기가급의 개인 단위 네트워크 구성이 가능한 기술로 규정하고, 차세대 5G 이동형 기술개발을 위해 2017년까지 45억원을 투입한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다. 알카텔-루슨트 벨연구소는 5G의 선행 조건으로 `사물통신(M2M), 친환경, 클라우드`를 핵심 조건이자 키워드로 꼽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을 종합하면, 5G 시대에는 고속철도와 같은 환경에서도 1Gbps급의 빠른 이동통신이 가능하고, 과거 기지국-단말기 중심의 통신에서 벗어나 단말기 대 단말기간 통신 등이 가능해 이용자의 상황에 맞게 지능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따라서 데이터트래픽 전송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산업 창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5G시대, 신산업 창출 본격화=이동통신 기술이 최종 완성되는 5G 시대에는 인간이 활용하는 의료, 가전 등 모든 기기는 물론 의류에까지 초고속 통신모듈이 탑재되며, 언제 어디서는 모든 원하는 기기 또는 사람과 통신이 가능한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4G시대에도 이동통신의 영원한 숙제였던 데이터 트래픽 폭증 문제가 어느정도 해소되며, 미디어와 콘텐츠 산업에 있어서도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핵심기술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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