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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과학기술계는 최대의 격변기를 맞게 될 것입니다."
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 일선 연구자들이 올해 과학기술계를 바라본 공통된 전망이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과학기술의 새로운 중흥을 이끌어 갈 미래창조과학부 신설과 함께 출연연 거버넌스 개편 논의, 정년연장 및 비정규직 해소, 연구 효율성 개선 등 과학기술계 현안을 둘러싼 변화들이 예고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래창조과학부 신설과 관련, 과학기술인들은 큰 기대감을 내비치면서도 자칫 부처 내 파워 게임에서 밀려 또다시 과학기술이 국정 운영 중심에서 멀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과학기술인들은 미래창조과학부가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돼 그동안 소외됐던 과학기술이 새롭게 부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지난해 마침표를 찍지 못한 출연연 거버넌스 개편 작업도 출연연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 출연연을 국과위 소속 국가연구개발원과 부처 직할 체제로 전환하는 기존 거버넌스 개편안이 정부조직 개편 이후 어떤 식으로든 확정될 것으로 보여 출연연 역할 및 기능 재정립도 이뤄질 전망이다.
출연연 거버넌스 개편이 확정되면 출연연은 선진국 추격형 R&D 모델에서 벗어나 창조적ㆍ선도적 R&D를 지향하는 `신(新)국가연구개발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 창출과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견인하는 새로운 미션을 부여받게 된다. 아울러 대학, 기업과의 차별화된 융합연구 및 국가적 미션 수행 등을 통해 글로벌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게 된다.
올해는 그동안 제기돼 온 출연연의 낮은 연구 생산성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이뤄져야 한다. 정년연장 및 비정규직 해소 등 과학기술인 사기진작 및 처우개선 노력과 함께 정부출연금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연구환경 조성 및 연구몰입도 개선, 소형 단기과제에서 벗어나 대형 중장기 과제 중심의 개편, 우수 인재 채용 등 출연연을 둘러싼 현안들이 속속 해결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래야만 소프트웨어 측면의 연구 효율성 및 생산성이 높아지고 정부가 추진하는 하드웨어 측면의 거버넌스 개편과 맞물려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 창출을 통해 출연연의 위상과 역할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기초과학연구원(IBS)의 16개 연구단이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적ㆍ창조적인 연구에 본격 나서 창조적 지식 및 미래 원천기술 확보 등을 통해 우리나라 기초과학의 글로벌 역량을 끌어올리는 원년이 될 것이다.
현병환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장은 "올해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정부조직 신설, 출연연 거버넌스 개편, 출연연 R&D환경 체제 등 과학기술 전반에 걸쳐 엄청난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출연연을 중심으로 과학기술계가 한데 뭉쳐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나서야 행복한 과학기술 대한민국을 만들고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올해 과학기술계는 최대의 격변기를 맞게 될 것입니다."
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 일선 연구자들이 올해 과학기술계를 바라본 공통된 전망이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과학기술의 새로운 중흥을 이끌어 갈 미래창조과학부 신설과 함께 출연연 거버넌스 개편 논의, 정년연장 및 비정규직 해소, 연구 효율성 개선 등 과학기술계 현안을 둘러싼 변화들이 예고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래창조과학부 신설과 관련, 과학기술인들은 큰 기대감을 내비치면서도 자칫 부처 내 파워 게임에서 밀려 또다시 과학기술이 국정 운영 중심에서 멀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과학기술인들은 미래창조과학부가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돼 그동안 소외됐던 과학기술이 새롭게 부활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지난해 마침표를 찍지 못한 출연연 거버넌스 개편 작업도 출연연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 출연연을 국과위 소속 국가연구개발원과 부처 직할 체제로 전환하는 기존 거버넌스 개편안이 정부조직 개편 이후 어떤 식으로든 확정될 것으로 보여 출연연 역할 및 기능 재정립도 이뤄질 전망이다.
출연연 거버넌스 개편이 확정되면 출연연은 선진국 추격형 R&D 모델에서 벗어나 창조적ㆍ선도적 R&D를 지향하는 `신(新)국가연구개발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 창출과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견인하는 새로운 미션을 부여받게 된다. 아울러 대학, 기업과의 차별화된 융합연구 및 국가적 미션 수행 등을 통해 글로벌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게 된다.
올해는 그동안 제기돼 온 출연연의 낮은 연구 생산성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이뤄져야 한다. 정년연장 및 비정규직 해소 등 과학기술인 사기진작 및 처우개선 노력과 함께 정부출연금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연구환경 조성 및 연구몰입도 개선, 소형 단기과제에서 벗어나 대형 중장기 과제 중심의 개편, 우수 인재 채용 등 출연연을 둘러싼 현안들이 속속 해결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래야만 소프트웨어 측면의 연구 효율성 및 생산성이 높아지고 정부가 추진하는 하드웨어 측면의 거버넌스 개편과 맞물려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 창출을 통해 출연연의 위상과 역할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기초과학연구원(IBS)의 16개 연구단이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적ㆍ창조적인 연구에 본격 나서 창조적 지식 및 미래 원천기술 확보 등을 통해 우리나라 기초과학의 글로벌 역량을 끌어올리는 원년이 될 것이다.
현병환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장은 "올해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정부조직 신설, 출연연 거버넌스 개편, 출연연 R&D환경 체제 등 과학기술 전반에 걸쳐 엄청난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출연연을 중심으로 과학기술계가 한데 뭉쳐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나서야 행복한 과학기술 대한민국을 만들고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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