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치료제 허가절차가 보다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관련 논의를 위한 행사가 열렸다.
14일 베데스다생명재단이 서울 여의도 침례교회에서 개최한 `재생의학과 성체줄기세포 심포지엄에서 오세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법과 제도를 개선해 더 빨리 임상과 치료를 허용하는 방안을 국회 차원에서 고민하고 있다"며 "업계와 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간담회 등을 통해 어떻게 하면 임상이라는 법적인 절차를 신속하게 마치고 의약품에 수반되는 안전성과 효율성을 국제적인 기준에 맞춰 검증할 수 있겠느냐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날 참석한 최미라 식약청 세포유전자치료제과 연구관은 "세포치료제는 개발하는 쪽뿐만 아니라 규제하는 쪽도 새로운 분야이기 때문에 외부와 커뮤니케이션하면서 규제체계를 만들어 나가는 중"이라며 "과학기술이나 연구개발자들의 의견을 많이 들어서 지속적으로 허가를 국제적으로 조화될 수 있도록 선진화시키고 규제가 개발의 허들이 되지 않도록 합리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회에는 양승조 의원(민주통합당)이 대표 발의한 `줄기세포 등의 관리 및 이식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를 거쳐 법안심사소위에 상정돼 있다.
법안은 국가 차원의 줄기세포 관리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골자로 하지만, 별도의 임상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를 의사 판단 하에 진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남도영기자 namdo0@
14일 베데스다생명재단이 서울 여의도 침례교회에서 개최한 `재생의학과 성체줄기세포 심포지엄에서 오세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법과 제도를 개선해 더 빨리 임상과 치료를 허용하는 방안을 국회 차원에서 고민하고 있다"며 "업계와 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간담회 등을 통해 어떻게 하면 임상이라는 법적인 절차를 신속하게 마치고 의약품에 수반되는 안전성과 효율성을 국제적인 기준에 맞춰 검증할 수 있겠느냐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날 참석한 최미라 식약청 세포유전자치료제과 연구관은 "세포치료제는 개발하는 쪽뿐만 아니라 규제하는 쪽도 새로운 분야이기 때문에 외부와 커뮤니케이션하면서 규제체계를 만들어 나가는 중"이라며 "과학기술이나 연구개발자들의 의견을 많이 들어서 지속적으로 허가를 국제적으로 조화될 수 있도록 선진화시키고 규제가 개발의 허들이 되지 않도록 합리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회에는 양승조 의원(민주통합당)이 대표 발의한 `줄기세포 등의 관리 및 이식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를 거쳐 법안심사소위에 상정돼 있다.
법안은 국가 차원의 줄기세포 관리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골자로 하지만, 별도의 임상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를 의사 판단 하에 진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남도영기자 namd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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