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등 해외임상 완료… 글로벌 협력사와 품목허가 등 박차
내년부터 국산 신약들의 해외 임상이 마무리되면서 해외 시장 진출이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 녹십자, LG생명과학 등 제약사들은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등을 통해 해외 임상 중인 신약의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동아제약의 슈퍼항생제 `DA-7218'은 올해 초 임상 3상 일부를 완료했으며, 내년 초까지 임상 3상을 완료하고 품목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허가 과정이 순조로울 경우 이 제품은 2014년부터 미국 항생제 전문업체 `트리어스 테라퓨틱스'를 통해 미국, 유럽에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 시장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 판매는 다국적 제약사 바이엘이 맡게 된다. 동아제약은 해외에서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 약 5∼7%수준의 로열티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더불어 동아제약은 최근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의 미국 임상 3상 시험을 마무리했으며, 내년 하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고 미국 시장에 진출 할 것으로 기대된다.
녹십자는 내년 유전자 재조합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 에프'와 면역글로블린 혈액치료제 `아이비글로블린 에스엔(IVIG SN)'의 미국 임상 3상 시험을 마무리하고, 이후 FDA 허가를 받아 2015년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LG생명과학은 자체개발 신약인 당뇨병치료제 `제미글로'의 해외 판매를 위한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1주일에 한번만 투여하는 인성장호르몬 `SR-hGH'의 해외임상시험을 완료하고 미국 FDA의 허가절차를 진행 중이다.
김현태 신영증권 연구원은 "국내 제약사는 다국적 제약사와 판권 계약 및 기술 제휴를 도출하는 등 연구개발 성과를 내고 있다"며 "다수의 국내 업체가 해외 기술 이전 계약을 추진 중에 있어 성과 도출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남도영기자 namdo0@
11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 녹십자, LG생명과학 등 제약사들은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등을 통해 해외 임상 중인 신약의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동아제약의 슈퍼항생제 `DA-7218'은 올해 초 임상 3상 일부를 완료했으며, 내년 초까지 임상 3상을 완료하고 품목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허가 과정이 순조로울 경우 이 제품은 2014년부터 미국 항생제 전문업체 `트리어스 테라퓨틱스'를 통해 미국, 유럽에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 시장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 판매는 다국적 제약사 바이엘이 맡게 된다. 동아제약은 해외에서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 약 5∼7%수준의 로열티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더불어 동아제약은 최근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의 미국 임상 3상 시험을 마무리했으며, 내년 하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고 미국 시장에 진출 할 것으로 기대된다.
녹십자는 내년 유전자 재조합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 에프'와 면역글로블린 혈액치료제 `아이비글로블린 에스엔(IVIG SN)'의 미국 임상 3상 시험을 마무리하고, 이후 FDA 허가를 받아 2015년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LG생명과학은 자체개발 신약인 당뇨병치료제 `제미글로'의 해외 판매를 위한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1주일에 한번만 투여하는 인성장호르몬 `SR-hGH'의 해외임상시험을 완료하고 미국 FDA의 허가절차를 진행 중이다.
김현태 신영증권 연구원은 "국내 제약사는 다국적 제약사와 판권 계약 및 기술 제휴를 도출하는 등 연구개발 성과를 내고 있다"며 "다수의 국내 업체가 해외 기술 이전 계약을 추진 중에 있어 성과 도출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남도영기자 namd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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