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27조80000억…기업체수도 15.5% 증가
지난해 연구개발(R&D) 특구의 성장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구 내 기업과 매출, 고용이 전년에 비해 10% 이상 증가하는 등 특구 내 벤처생태계 선순환 구조가 서서히 구축돼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26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 따르면 대전 대덕, 광주, 대구특구 내 입주기관을 직접 방문해 조사한 결과, 지난해 기업체 수, 매출액, 고용 등이 전년(2010년)에 비해 10% 이상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특구의 기업체 수는 2101개로 전년(1819개)보다 15.5% 증가해 기업 창업 및 입주가 특구 내에서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도 2010년 24조7000억원에서 12.3% 증가한 27조8000억원을 기록했으며, 100억원 이상 매출 기업도 전년 211개에서 234개로 10.9% 늘었다.
특구 내 고용은 10만5929명으로 전년(8만9836명)보다 17.9% 증가했다. 특히 특구 내에는 우수 연구인력과 혁신기업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우수한 R&D 역량을 갖추고 있었으며, 특허출원과 기술이전 등 연구성과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전국 박사 인력의 21%(1만7800명)가 연구개발특구에 집중돼 있었으며, 전국의 12%에 달하는 박사 인력이 대덕특구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총 연구개발비 투자액은 2010년 7조3000억원에서 2011년 7조7000억원으로 5.1% 증가했고, 이 가운데 외부 조달 연구개발비는 4조6000억원(59.4%), 자체부담 연구개발비 3조1000억원(40.6%)이었다.
우수 R&D인력과 연구개발비 비중이 크다 보니 R&D 집약도도 높아 지난해 특구 중소기업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는 7.0%로, 전년 전국 중소기업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3.4%를 감안하더라도 특구 내 중소기업의 R&D 집약도가 현저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성과 및 기술사업화 척도인 특허출원 및 등록건수는 2010년 18만2011건에서 8.6% 증가한 19만7591건이었으며, 기술이전 건수는 같은 기간 1008건에서 1030건으로 2.2% 늘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26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 따르면 대전 대덕, 광주, 대구특구 내 입주기관을 직접 방문해 조사한 결과, 지난해 기업체 수, 매출액, 고용 등이 전년(2010년)에 비해 10% 이상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특구의 기업체 수는 2101개로 전년(1819개)보다 15.5% 증가해 기업 창업 및 입주가 특구 내에서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도 2010년 24조7000억원에서 12.3% 증가한 27조8000억원을 기록했으며, 100억원 이상 매출 기업도 전년 211개에서 234개로 10.9% 늘었다.
특구 내 고용은 10만5929명으로 전년(8만9836명)보다 17.9% 증가했다. 특히 특구 내에는 우수 연구인력과 혁신기업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우수한 R&D 역량을 갖추고 있었으며, 특허출원과 기술이전 등 연구성과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전국 박사 인력의 21%(1만7800명)가 연구개발특구에 집중돼 있었으며, 전국의 12%에 달하는 박사 인력이 대덕특구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총 연구개발비 투자액은 2010년 7조3000억원에서 2011년 7조7000억원으로 5.1% 증가했고, 이 가운데 외부 조달 연구개발비는 4조6000억원(59.4%), 자체부담 연구개발비 3조1000억원(40.6%)이었다.
우수 R&D인력과 연구개발비 비중이 크다 보니 R&D 집약도도 높아 지난해 특구 중소기업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는 7.0%로, 전년 전국 중소기업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3.4%를 감안하더라도 특구 내 중소기업의 R&D 집약도가 현저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성과 및 기술사업화 척도인 특허출원 및 등록건수는 2010년 18만2011건에서 8.6% 증가한 19만7591건이었으며, 기술이전 건수는 같은 기간 1008건에서 1030건으로 2.2% 늘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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