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김동성 교수팀
가전기기 케이스나 요구르트 병 등에 쓰이는 폴리스티렌을 이용한 줄기세포 분화 조절 기판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포스텍은 김동성ㆍ조동우 교수(기계공학과)와 차경제 박사과정생 연구팀이 차의과대 이수홍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지방유래 줄기세포의 분화를 조절할 수 있는 폴리스티렌 기판 대량성형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화학적 방법을 이용한 줄기세포 증식ㆍ분화 조절은 효율성에 한계가 있고 비용이 높기 때문에, 최근 세포 바깥의 생체고분자 집합체인 세포외기질의 구조적 특징을 이용한 분화 조절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연구팀은 나노 금형기술과 고분자 미세성형기술을 이용, 기존의 평평한 기판과 달리 지름 200㎚(나노미터)의 나노 기둥과 나노구멍 구조물들을 폴리스티렌 기판에 대량으로 만들었다. 그 후 인간 지방유래 줄기세포를 놓고 분화 효율을 관찰했다. 그 결과 나노 기둥은 골세포로의 분화 효율을, 나노 구멍은 지방세포로의 분화효율이 기존 기판보다 높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김동성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보다 효율적인 줄기세포 연구와 조직공학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기술을 발전시켜 줄기세포의 증식과 분화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세포배양용기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 하에 이뤄졌으며, 연구결과는 고분자 생명과학 분야 권위지인 `고분자 생명과학(Macromolecular Bioscience)'지 11월호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안경애기자 naturean@
포스텍은 김동성ㆍ조동우 교수(기계공학과)와 차경제 박사과정생 연구팀이 차의과대 이수홍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지방유래 줄기세포의 분화를 조절할 수 있는 폴리스티렌 기판 대량성형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화학적 방법을 이용한 줄기세포 증식ㆍ분화 조절은 효율성에 한계가 있고 비용이 높기 때문에, 최근 세포 바깥의 생체고분자 집합체인 세포외기질의 구조적 특징을 이용한 분화 조절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연구팀은 나노 금형기술과 고분자 미세성형기술을 이용, 기존의 평평한 기판과 달리 지름 200㎚(나노미터)의 나노 기둥과 나노구멍 구조물들을 폴리스티렌 기판에 대량으로 만들었다. 그 후 인간 지방유래 줄기세포를 놓고 분화 효율을 관찰했다. 그 결과 나노 기둥은 골세포로의 분화 효율을, 나노 구멍은 지방세포로의 분화효율이 기존 기판보다 높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김동성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보다 효율적인 줄기세포 연구와 조직공학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기술을 발전시켜 줄기세포의 증식과 분화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세포배양용기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 하에 이뤄졌으며, 연구결과는 고분자 생명과학 분야 권위지인 `고분자 생명과학(Macromolecular Bioscience)'지 11월호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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