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현 대표 인터뷰
■ Zoom Up 기업열전
"시리얼통신은 계속 됩니다. IEEE1394나 USB 등 시리얼버스 인터페이스가 속속 생겨 고속전송과 실시간 데이터서비스가 가능하고 낮은 단가와 케이블시스템의 향상 덕에 시리얼통신이 병렬통신을 대체하기도 합니다. 전송속도를 800Mbps까지 낼 수 있습니다."
국내 `시리얼통신의 대부'로 통하는 김명현 시스템베이스 대표는 시리얼통신의 역할과 시장은 결코 죽지 않는다고 힘주어 말한다. RS232,RS422,RS485 등 전통적 시리얼통신 규약에 따른 서비스 영역이 좁아져 협의의 시리얼통신은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랜 보급과 교통, 재난안전, 자동화 등 각 분야의 컴퓨터화가 진행되면서 광의의 시리얼통신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시리얼통신은 북미와 한국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ASIC과 모듈 등 맞춤형 고급 시리얼 시장에 강합니다. 대만과 중국은 세계 중저가 제품의 90%를 생산하지요. 시스템베이스는 아시아 기업들에 기술이전과 공동마케팅을 통해 중저가 제품을 공략하면서 북미와 일본 등 고급 시장을 아울러 공략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기술이전과 합작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한다. 김 대표는 "대만과 중국업체들이 쉽게 우리 기술을 따라잡을 수는 없다"며 "범용기술은 과감히 이전하면서 시장을 공동으로 개척하는 것이 낫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시스템베이스는 올해 브라질 사무소를 개소했다.
"우리는 세계 2위를 고수할 수 있다면 만족합니다. 1위 기업은 시장을 지키려는 강박관념을 갖지 않을 수 없어요. 도전하는 입장에서는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습니다. 비록 매출은 적을지 몰라도 기술과 제품에 있어서는 시리얼통신 세계 최고의 회사가 되자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습니다."
이규화선임기자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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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얼통신은 계속 됩니다. IEEE1394나 USB 등 시리얼버스 인터페이스가 속속 생겨 고속전송과 실시간 데이터서비스가 가능하고 낮은 단가와 케이블시스템의 향상 덕에 시리얼통신이 병렬통신을 대체하기도 합니다. 전송속도를 800Mbps까지 낼 수 있습니다."
국내 `시리얼통신의 대부'로 통하는 김명현 시스템베이스 대표는 시리얼통신의 역할과 시장은 결코 죽지 않는다고 힘주어 말한다. RS232,RS422,RS485 등 전통적 시리얼통신 규약에 따른 서비스 영역이 좁아져 협의의 시리얼통신은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랜 보급과 교통, 재난안전, 자동화 등 각 분야의 컴퓨터화가 진행되면서 광의의 시리얼통신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시리얼통신은 북미와 한국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ASIC과 모듈 등 맞춤형 고급 시리얼 시장에 강합니다. 대만과 중국은 세계 중저가 제품의 90%를 생산하지요. 시스템베이스는 아시아 기업들에 기술이전과 공동마케팅을 통해 중저가 제품을 공략하면서 북미와 일본 등 고급 시장을 아울러 공략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기술이전과 합작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한다. 김 대표는 "대만과 중국업체들이 쉽게 우리 기술을 따라잡을 수는 없다"며 "범용기술은 과감히 이전하면서 시장을 공동으로 개척하는 것이 낫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시스템베이스는 올해 브라질 사무소를 개소했다.
"우리는 세계 2위를 고수할 수 있다면 만족합니다. 1위 기업은 시장을 지키려는 강박관념을 갖지 않을 수 없어요. 도전하는 입장에서는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습니다. 비록 매출은 적을지 몰라도 기술과 제품에 있어서는 시리얼통신 세계 최고의 회사가 되자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습니다."
이규화선임기자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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