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넘어 세계시장 겨냥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
엔카닷컴에 CRM 등 결합 마케팅 플랫폼 육성
금융부문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시장도 적극 개척
엔카닷컴에 CRM 등 결합 마케팅 플랫폼 육성
금융부문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시장도 적극 개척
■ 진화하는 IT서비스 기업
(4) SK C&C
SK C&C는 올해를 `비욘드 도메스틱(Domestic), 비욘드 IT 서비스로의 트랜스포메이션' 의 원년으로 선언했다. SK C&C는 내수시장을 넘어 또 IT서비스를 넘어 `IT기반의 토털 서비스 기업'으로의 성공적 변신을 위한 속도를 높이고 있다.
SK C&C는 이같은 변신을 위해 기존 IT서비스 산업의 한계를 넘어 IT기반의 서비스 산업 진출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첫 번째 시도로, 지난해 12월 SK C&C는 엔카네트워크 인수해 기업고객과 일반 고객을 모두 포함하는 `B2B2C 마켓 플레이스' 진출을 선언하면서 비IT영역에서도 ICT와 결합한 성장동력 확보를 본격화했다.
SK C&C는 SK엔카의 국내 최대 중고차 온라인 포털 엔카닷컴에 SK C&C의 고객관계관리(CRM), 데이터베이스마케팅(DBM), 클라우드 컴퓨팅 등을 결합해 글로벌 차원의 마케팅 플랫폼으로 키울 계획이다.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중고차 시장을 포괄하는 글로벌 중고차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SK C&C는 SK엔카를 통해 중고차 온라인 사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모멘텀 확보는 물론 할부 및 리스, 보험, 렌트 업체 등 특화된 IT서비스 신규 시장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IT에 기반한 서비스 플랫폼 수출의 대표적 사례로 만들 계획이다.
또 SK C&C는 미래 친환경 에너지의 대표 주자로 각광받고 있는 전기차의 핵심 시스템으로 평가되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와 스마트그리드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인 스마트계량기(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기술 등도 개발하고 있다. SK C&C는 이를 위해 현재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집이나 빌딩, 신재생 발전용 에너지 저장장치 분야의 BMS와 EV(전기차)용 BMS 등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전기와 수도, 가스 등의 검침 데이터 확보 및 사용료 과금, 수요패턴 분석 등을 통한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지원하는 원격검침시스템 및 인프라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SK C&C는 모든 산업을 아우르는 모바일 플랫폼을 앞세워 세계 ICT 융합시장 선도에 나설 계획이다.
SK C&C의 모바일 플랫폼은 토털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넥스코어 모바일, 스마트폰 통합 보안 솔루션 엠쉴드(M-Shield), 글로벌 m커머스 서비스 솔루션 코어파이어 등 3가지로 나뉜다. 2011년 글로벌 소프트웨어(SW) 공모대전에서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은 SK C&C 넥스코어 모바일은 한번의 애플리케이션 개발로 안드로이드, 아이폰, 블랙베리 등 스마트폰과 아이패드, 갤럭시탭 등 태플릿PC를 비롯한 다양한 단말에서 모바일 서비스를 구동시키는 토털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이다.
SK C&C는 지난해 12월 메트라이프생명에 넥스코어 모바일을 기반으로 국내 생명보험 업계 최초의 태블릿 기반 모바일 영업지원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오픈한 것을 계기로 메트라이프 생명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구축 사업 참여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시장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SK C&C의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뒤에는 통합 보안 솔루션 엠쉴드가 자리해 있다. 엠쉴드는 스마트폰 환영에서 3G, 와이파이, 와이브로, 블루투스 등 다양한 환경에서 이상행위를 탐지 및 차단하고, 도청 등 악성행위를 수행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탐지 및 제거해 안전한 모바일 이용 환경을 보장한다.
지난해 5월 세계는 구글 월렛(지갑)이 상용화됐다. 바로 이 구글 월렛의 상용화에 필요한 핵심 기반 기술인 신뢰기반서비스관리(TSM) 솔루션을 제공한 곳이 바로 SK C&C다.
TSM솔루션은 모바일 신용카드의 신청 및 발급, 정지를 포함하는 라이프사이클 관리를 구현할 뿐 아니라 서비스 제공자의 계정과 모바일 디바이스(단말기) 관리 등을 지원한다. TSM솔루션은 통신사와 금융사, 도ㆍ소매점 등 모든 모바일 결제 서비스 참여업체들이 고객 정보 기밀을 유지하면서 전자지갑을 통한 신용카드, 선불카드, 쿠폰, 기프트카드 등 각종 모바일 전자 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SK C&C는 구글 월렛을 선보인지 한달 뒤 미국 선불카드 시장의 60% 점유율을 보유한 북미 선불카드 기업 InComm(인컴)과 모바일 커머스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인컴은 매년 5억장의 선불카드를 발급하고 있으며 선불카드 거래 규모 또한 130억달러에 달한다.
한편 SK C&C는 e러닝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하며 해외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SK C&C는 그동안 축적해온 대학정보화 사업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e러닝 플랫폼을 개발해 지난해 7월 `러닝온(LearningOn)'이라는 제품을 출시했다. 러닝온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학습자원을 융합 및 제작을 통해 전달하는 e러닝 환경을 지원할 뿐 아니라 화상강의, 평가 등과 같은 외부 학습도구와 연계된 확장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SK C&C는 국제 인증과 국제 대회 수상을 통해 해외 e러닝 시장 공략에 집중할 방침이며 그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국제 e러닝 표준 기관인 `IMS 글로벌 러닝 컨소시엄(GLC)'의 e러닝 국제표준 인증을 전세계에서 2번째로 획득했다. 또한 지난 5월 IMS에서 개최하는 전세계 e러닝 경진대회 `IMS e러닝 임팩트 어워드'에 참가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은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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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SK C&C
SK C&C는 올해를 `비욘드 도메스틱(Domestic), 비욘드 IT 서비스로의 트랜스포메이션' 의 원년으로 선언했다. SK C&C는 내수시장을 넘어 또 IT서비스를 넘어 `IT기반의 토털 서비스 기업'으로의 성공적 변신을 위한 속도를 높이고 있다.
SK C&C는 이같은 변신을 위해 기존 IT서비스 산업의 한계를 넘어 IT기반의 서비스 산업 진출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첫 번째 시도로, 지난해 12월 SK C&C는 엔카네트워크 인수해 기업고객과 일반 고객을 모두 포함하는 `B2B2C 마켓 플레이스' 진출을 선언하면서 비IT영역에서도 ICT와 결합한 성장동력 확보를 본격화했다.
SK C&C는 SK엔카의 국내 최대 중고차 온라인 포털 엔카닷컴에 SK C&C의 고객관계관리(CRM), 데이터베이스마케팅(DBM), 클라우드 컴퓨팅 등을 결합해 글로벌 차원의 마케팅 플랫폼으로 키울 계획이다.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중고차 시장을 포괄하는 글로벌 중고차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SK C&C는 SK엔카를 통해 중고차 온라인 사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모멘텀 확보는 물론 할부 및 리스, 보험, 렌트 업체 등 특화된 IT서비스 신규 시장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IT에 기반한 서비스 플랫폼 수출의 대표적 사례로 만들 계획이다.
또 SK C&C는 미래 친환경 에너지의 대표 주자로 각광받고 있는 전기차의 핵심 시스템으로 평가되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와 스마트그리드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인 스마트계량기(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기술 등도 개발하고 있다. SK C&C는 이를 위해 현재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집이나 빌딩, 신재생 발전용 에너지 저장장치 분야의 BMS와 EV(전기차)용 BMS 등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전기와 수도, 가스 등의 검침 데이터 확보 및 사용료 과금, 수요패턴 분석 등을 통한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지원하는 원격검침시스템 및 인프라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SK C&C는 모든 산업을 아우르는 모바일 플랫폼을 앞세워 세계 ICT 융합시장 선도에 나설 계획이다.
SK C&C의 모바일 플랫폼은 토털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넥스코어 모바일, 스마트폰 통합 보안 솔루션 엠쉴드(M-Shield), 글로벌 m커머스 서비스 솔루션 코어파이어 등 3가지로 나뉜다. 2011년 글로벌 소프트웨어(SW) 공모대전에서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은 SK C&C 넥스코어 모바일은 한번의 애플리케이션 개발로 안드로이드, 아이폰, 블랙베리 등 스마트폰과 아이패드, 갤럭시탭 등 태플릿PC를 비롯한 다양한 단말에서 모바일 서비스를 구동시키는 토털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이다.
SK C&C는 지난해 12월 메트라이프생명에 넥스코어 모바일을 기반으로 국내 생명보험 업계 최초의 태블릿 기반 모바일 영업지원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오픈한 것을 계기로 메트라이프 생명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구축 사업 참여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시장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SK C&C의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뒤에는 통합 보안 솔루션 엠쉴드가 자리해 있다. 엠쉴드는 스마트폰 환영에서 3G, 와이파이, 와이브로, 블루투스 등 다양한 환경에서 이상행위를 탐지 및 차단하고, 도청 등 악성행위를 수행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탐지 및 제거해 안전한 모바일 이용 환경을 보장한다.
지난해 5월 세계는 구글 월렛(지갑)이 상용화됐다. 바로 이 구글 월렛의 상용화에 필요한 핵심 기반 기술인 신뢰기반서비스관리(TSM) 솔루션을 제공한 곳이 바로 SK C&C다.
TSM솔루션은 모바일 신용카드의 신청 및 발급, 정지를 포함하는 라이프사이클 관리를 구현할 뿐 아니라 서비스 제공자의 계정과 모바일 디바이스(단말기) 관리 등을 지원한다. TSM솔루션은 통신사와 금융사, 도ㆍ소매점 등 모든 모바일 결제 서비스 참여업체들이 고객 정보 기밀을 유지하면서 전자지갑을 통한 신용카드, 선불카드, 쿠폰, 기프트카드 등 각종 모바일 전자 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SK C&C는 구글 월렛을 선보인지 한달 뒤 미국 선불카드 시장의 60% 점유율을 보유한 북미 선불카드 기업 InComm(인컴)과 모바일 커머스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인컴은 매년 5억장의 선불카드를 발급하고 있으며 선불카드 거래 규모 또한 130억달러에 달한다.
한편 SK C&C는 e러닝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하며 해외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SK C&C는 그동안 축적해온 대학정보화 사업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e러닝 플랫폼을 개발해 지난해 7월 `러닝온(LearningOn)'이라는 제품을 출시했다. 러닝온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학습자원을 융합 및 제작을 통해 전달하는 e러닝 환경을 지원할 뿐 아니라 화상강의, 평가 등과 같은 외부 학습도구와 연계된 확장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SK C&C는 국제 인증과 국제 대회 수상을 통해 해외 e러닝 시장 공략에 집중할 방침이며 그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국제 e러닝 표준 기관인 `IMS 글로벌 러닝 컨소시엄(GLC)'의 e러닝 국제표준 인증을 전세계에서 2번째로 획득했다. 또한 지난 5월 IMS에서 개최하는 전세계 e러닝 경진대회 `IMS e러닝 임팩트 어워드'에 참가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은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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