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도서관ㆍ모바일 매장관리… 편의성 향상
교통ㆍ의학 등 다양한 분야 IT융합 협력 성과
창의인재ㆍ아이디어 발굴 `에스젠 클럽` 운영도
교통ㆍ의학 등 다양한 분야 IT융합 협력 성과
창의인재ㆍ아이디어 발굴 `에스젠 클럽` 운영도
■ 진화하는 IT서비스 기업
(2) 삼성SDS
삼성SDS(대표 고순동)가 신사업 발굴과 IT융합 노력으로 새로운 IT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삼성SDS는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넘어 최신 IT를 접목한 서비스를 발굴하며 사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삼성SDS는 스마트 도서관, 스마트 오피스,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바이오인포매틱스 등 IT융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09년 4월부터 2010년 3월까지 명지대학교 학술정보관을 스마트 도서관으로 만들었다. 학생들은 안내시스템을 통해 도서 위치 등을 안내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전자부스를 통해 좌석 예약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전자칠판을 이용해 소규모 토론을 하고 전자테이블을 통해서 영상, 음악, 그림 등 콘텐츠를 보고 즐길 수 있게 됐다.
삼성SDS는 국립중앙박물관, 연세대, 성균관대 등에도 IT를 적용해 디지털 공간을 구축하는 사업을 수행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건설 중인 세계문화센터의 IT 사업을 수주했다.
삼성SDS는 IT를 활용해 기업들의 업무 환경도 개선하고 있다. 지난해 하이트진로에 스마트 오피스를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메일 확인, 일정관리, 주문 및 거래처 관리, 영업현황추이 확인, 결재 등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또 삼성SDS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매장의 매출조회, 상품정보, 고객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바일 매장관리시스템을 제일모직에 구축했다.
교통시스템 부문에서도 삼성SDS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내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 2009년6월부터 2010년 6월까지 인천국제공항 출입국 심사개선 시범을 수행했다. 이 사업을 통해 지문인식, 안면인식, 전자여권 확인, 출입국 관리 등을 한번에 할 수 있는 시스템과 장비를 개발한 바 있다.
또 삼성SDS는 2009년에는 인천대교 교통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요금징수, 교통관리는 물론 IT 센서를 통해 교량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회사는 데이터 분석 기술을 의학 부문에 적용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기존에 유전자 분석에는 오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데 삼성SDS는 대용량 데이터를 분석해주는 IT를 활용해 바이오인포매틱스 서비스를 개발했다. 현재 이 기술을 바탕으로 삼성SDS는 국내외 의료기관, 제약사 등과 협력을 하고 있다.
삼성SDS는 아이디어 발굴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IT서비스 모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서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서비스들을 선보일 전망이다.
또 삼성SDS는 창의적인 인재 조기 발굴을 위해 진행하는 ICT멤버십 `에스젠(sGen)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생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이다.
지난 2월 열린 1회 에스젠 클럽 전시회에는 51명의 학생이 진행한 10개 프로젝트와 성과가 공개됐다. 당시 학생들은 방송에 나오는 소리에 특정 데이터를 입력한 후 스마트폰 앱으로 소리를 인식해 데이터를 받는 기술, 소셜미디어를 통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등을 선보였다. 또 삼성SDS는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전 국민 대상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인 `에스젠 코리아'를 진행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내기도 했다.
삼성SDS는 IT와 다양한 부문이 결합돼야 하는 IT융합을 특성상 파트너와의 동반성장이 중요하다고 인식해 동반성장에 노력하고 있다. 동반성장 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2005년 `파트너스데이'를 시작으로, 현재는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전담조직인 상생협력 사무국으 임원조직으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 파트너사 대표와 삼성SDS의 관련 부서 임원 간 소통 간담회를 정기화함으로써 사업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또 지난 4월 삼성SDS가 그동안 ICT서비스 분야에서 20여년 간 수행한 결과들을 토대로 일하는 방법과 절차를 체계화, 표준화한 이노베이터 방법론을 전략 파트너사들에게 공유하는 협약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삼성SDS는 방법론의 절차와 템플릿을 제공하는 한편 파트너사 인력들을 대상으로 사용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중복 작업을 최소화하고 산출물의 품질 향상을 도모해 파트너사와 삼성SDS의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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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삼성SDS
삼성SDS(대표 고순동)가 신사업 발굴과 IT융합 노력으로 새로운 IT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삼성SDS는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넘어 최신 IT를 접목한 서비스를 발굴하며 사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삼성SDS는 스마트 도서관, 스마트 오피스,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바이오인포매틱스 등 IT융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09년 4월부터 2010년 3월까지 명지대학교 학술정보관을 스마트 도서관으로 만들었다. 학생들은 안내시스템을 통해 도서 위치 등을 안내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전자부스를 통해 좌석 예약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전자칠판을 이용해 소규모 토론을 하고 전자테이블을 통해서 영상, 음악, 그림 등 콘텐츠를 보고 즐길 수 있게 됐다.
삼성SDS는 국립중앙박물관, 연세대, 성균관대 등에도 IT를 적용해 디지털 공간을 구축하는 사업을 수행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건설 중인 세계문화센터의 IT 사업을 수주했다.
삼성SDS는 IT를 활용해 기업들의 업무 환경도 개선하고 있다. 지난해 하이트진로에 스마트 오피스를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메일 확인, 일정관리, 주문 및 거래처 관리, 영업현황추이 확인, 결재 등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또 삼성SDS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매장의 매출조회, 상품정보, 고객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바일 매장관리시스템을 제일모직에 구축했다.
교통시스템 부문에서도 삼성SDS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내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 2009년6월부터 2010년 6월까지 인천국제공항 출입국 심사개선 시범을 수행했다. 이 사업을 통해 지문인식, 안면인식, 전자여권 확인, 출입국 관리 등을 한번에 할 수 있는 시스템과 장비를 개발한 바 있다.
또 삼성SDS는 2009년에는 인천대교 교통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요금징수, 교통관리는 물론 IT 센서를 통해 교량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회사는 데이터 분석 기술을 의학 부문에 적용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기존에 유전자 분석에는 오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데 삼성SDS는 대용량 데이터를 분석해주는 IT를 활용해 바이오인포매틱스 서비스를 개발했다. 현재 이 기술을 바탕으로 삼성SDS는 국내외 의료기관, 제약사 등과 협력을 하고 있다.
삼성SDS는 아이디어 발굴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IT서비스 모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서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서비스들을 선보일 전망이다.
또 삼성SDS는 창의적인 인재 조기 발굴을 위해 진행하는 ICT멤버십 `에스젠(sGen)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생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이다.
지난 2월 열린 1회 에스젠 클럽 전시회에는 51명의 학생이 진행한 10개 프로젝트와 성과가 공개됐다. 당시 학생들은 방송에 나오는 소리에 특정 데이터를 입력한 후 스마트폰 앱으로 소리를 인식해 데이터를 받는 기술, 소셜미디어를 통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등을 선보였다. 또 삼성SDS는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전 국민 대상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인 `에스젠 코리아'를 진행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내기도 했다.
삼성SDS는 IT와 다양한 부문이 결합돼야 하는 IT융합을 특성상 파트너와의 동반성장이 중요하다고 인식해 동반성장에 노력하고 있다. 동반성장 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2005년 `파트너스데이'를 시작으로, 현재는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전담조직인 상생협력 사무국으 임원조직으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 파트너사 대표와 삼성SDS의 관련 부서 임원 간 소통 간담회를 정기화함으로써 사업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또 지난 4월 삼성SDS가 그동안 ICT서비스 분야에서 20여년 간 수행한 결과들을 토대로 일하는 방법과 절차를 체계화, 표준화한 이노베이터 방법론을 전략 파트너사들에게 공유하는 협약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삼성SDS는 방법론의 절차와 템플릿을 제공하는 한편 파트너사 인력들을 대상으로 사용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중복 작업을 최소화하고 산출물의 품질 향상을 도모해 파트너사와 삼성SDS의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규기자 k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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