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악화로 여객선 운항이 끊기면서 투표소에 갈 수 없게 된 섬주민들이 긴급 투입된 행정선으로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했다.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진도군 조도면 라배도와 모도 주민 66명을 진도군청 행정선에 태워 투표소로 이송, 이날 오전 무사히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들 주민이 투표를 못 할 뻔한 것은 오전 9시에 들리는 여객선이 갑자기 낀 짙은 안개로 운항을 중단했기 때문.
투표소가 있는 면 소재지인 조도 초등학교까지 갈 배편이 없어지면서 발만 동동구를 형편에서 진도군선관위가 진도군청에 행정선 투입을 긴급 요청했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섬지역 특성상 기상 여건이 투표율에 중요한 변수가 되는 데 마침 발 빠르게 대처해 섬주민의 귀중한 참정권을 지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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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진도군 조도면 라배도와 모도 주민 66명을 진도군청 행정선에 태워 투표소로 이송, 이날 오전 무사히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들 주민이 투표를 못 할 뻔한 것은 오전 9시에 들리는 여객선이 갑자기 낀 짙은 안개로 운항을 중단했기 때문.
투표소가 있는 면 소재지인 조도 초등학교까지 갈 배편이 없어지면서 발만 동동구를 형편에서 진도군선관위가 진도군청에 행정선 투입을 긴급 요청했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섬지역 특성상 기상 여건이 투표율에 중요한 변수가 되는 데 마침 발 빠르게 대처해 섬주민의 귀중한 참정권을 지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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