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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불안` 은행 연체율…4월 0.48%, 두달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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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늘어난 연체채권…중기대출 연체율 상승폭 최대
`불안불안` 은행 연체율…4월 0.48%, 두달째 상승
[금융감독원 제공]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지난 4월로 두 달째 상승했다. 분기 말 상매각 정리를 통해 줄었던 연체 채권 규모가 다시 증가했다. 연체율은 중소기업대출 지표를 중심으로 악화됐다. 금융당국은 연체율 상승폭은 다소 둔화했다고 밝혔다.

13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4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48%다. 전월 말(0.43%) 대비 0.05%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신규연체율은 0.11%에서 0.12%로 올랐다.

4월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6000억원이다. 전월(2조4000억원) 대비 2000억원 증가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5000억원으로 전월(4조2000억원) 대비 2조7000억원 감소했다. 결과적으로 연체채권은 1조1000억원 늘어, 분기말 상·매각으로 1조8000억원 감소했던 3월 지표를 뒤집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4월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54%로 전월 말(0.48%) 대비 0.06%p 상승했다. 중소기업대출이 가장 크게 올랐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66%로 전월 말(0.58%) 대비 0.08%p 상승했다. 중소법인 연체율은 0.09%p,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07%p 각각 올랐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1%로 전월 말(0.11%)과 유사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0%로 전월 말(0.37%) 대비 0.03%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6%로 전월 말(0.25%) 대비 0.01%p 올랐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 0.79%로 전월 말(0.73%) 대비 0.06%p 뛰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4월 연체율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4월(0.49%)과 유사하다. 코로나 이전 장기평균 연체율(0.78%)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고금리·고물가 등이 지속되면서 경기민감업종 개인사업자 등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신규 연체가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면서 "은행권이 연체 및 부실채권에 대한 적극적인 상·매각 등을 통해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토록 하는 한편, 연체우려 취약차주에 대한 채무조정 등을 활성화해 차주 상환부담 완화를 지원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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