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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6%대 미친 질주, 엔비디아·애플도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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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개장
테슬라 6%대 미친 질주, 엔비디아·애플도 `고고`
AP연합

미국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가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과 동시에 고속 질주를 하고 있다.

테슬라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6% 상승한 188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테슬라는 개장 전 시간외 거래에서도 6%대 상승률을 보이며 정규장 폭등을 예고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도 급등세를 이어갔다. 엔비디아 역시 개장과 동시에 3%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은 3조달러(3조1810억)를 훌쩍 넘어섰다.

애플은 1% 중반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이 3조3300억달러를 넘어서며 다시 마이크로소프트를 밀어내고 시총 1위에 복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테슬라의 질주는 테슬라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를 둘러싼 '77조원 전(錢)의 전쟁'의 영향이 크다.

테슬라는 지난 2018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머스크에게 560억달러(약 77조원)의 스톡옵션을 지급하는 보상안을 승인했다. 그러나 최근 한 소액주주가 이를 '무효화 해달라'고 소송을 내, 지난 1월 잠정 승소하면서 보상안을 놓고 논란이 시작됐다.

테슬라는 이에 이날 장 마감 후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테슬라 본사에서 주총을 열고 보상안에 대한 재승인 표결을 하기로 했다. 표결은 우편과 온라인 등을 통한 사전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머스크는 재승인 표결이 큰 표차로 통과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머스크는 하루 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자신에 대한 보상안 재승인 안과 테슬라의 법적 본거지를 델라웨어에서 텍사스로 이전하는 두 가지 주요 안건이 현재까지 "큰 표차(Wide Margins)로 통과되고 있다"면서 "지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머스크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면 테슬라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보상안 표결을 머스크에 대한 경영자로서의 신임 여부를 판가름할 시험대로 보고 있다.

한편 미국 스탠다드앤푸어스500 지수는 이날 생산자물가지수(PPI)가 5월 들어 예상을 깨고 전달 대비 하락했다는 소식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나스닥 지수는 0.6%대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다우지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

도매물가로도 불리는 생산자물가는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다.

. 김화균기자 hwak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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