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개 주파수 활용 `캐리어 어그리게이션` 선봬
삼성ㆍLG 등 VoLTE 시연…영상접목 `V2IP` 눈길
삼성ㆍLG 등 VoLTE 시연…영상접목 `V2IP` 눈길
■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2
LTE를 넘어 진정한 4G 이동통신 서비스라고 불리는 LTE-어드밴스드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2에서는 LTE-어드밴스드 관련 기술들이 대거 소개돼 진정한 4G 시대가 머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LTE 네트워크를 통한 음성통화 서비스인 VoLTE 솔루션도 대거 출품됐다.
SK텔레콤은 이번 MWC에서 2개의 서로 다른 대역의 주파수를 하나의 주파수처럼 이용할 수 있는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rrier Aggregation) 기술을 시연, 참관객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캐리어 어그리게이션은 LTE-어드밴스드 표준에 포함된 기술이다. SK텔레콤은 각각 서로 다른 20MHz 주파수 폭을 이용, 총 40MHz 주파수 폭으로 LTE를 시연한 결과 최고 300Mbps의 속도를 구현했다. SK텔레콤은 향후 800MHz와 1.8GHz 주파수 대역에서 각각 10MHz씩 총 20MHz의 주파수를 이용해 캐리어 어그리게이션 기술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는 캐리어 어그리게이션과 MIMO(다중입출력) 확장을 통해 총 100MHz주파수 폭에서 1.4Gbps까지 속도를 구현한 LTE-어드밴스드 시스템을 시연했다. 노키아지멘스는 자사의 플랙시 멀티라디오 10 베이스스테이션 장비를 이용해 이같은 속도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통신 장비업체인 ZTE는 통신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LTE 및 LTE-어드밴스드 기술을 소개했다. ZTE는 스웨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한 FDD/TDD/UMTS 멀티 네트워크 장비를 이용해 스웨덴과 스페인간 화상 회의를 시연했다. 캐리어 어그리게이션과 SON 장비도 시연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LTE 네트워크에서 별도의 써킷(음성) 망 증설 없이 인터넷(IP) 망을 활용해 전화통화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VoLTE 또한 뜨거운 화두였다. 통신사업자에서부터 유무선 장비업체, 테스트기기 업체들까지 다양한 솔루션과 실제 시연모습을 보여줬다. VoLTE는 기술적으로는 완성단계이며, 상용화만 남았다는 게 대부분 부스 관계자들의 일치된 견해였다.
삼성전자는 2.6GHz 대역의 LTE 장비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VoLTE를 시연해 많은 네트워크업계 관계자들을 부스로 불러모았다. LG전자 역시 고음질 음성 통화를 하는 중간에 고화질 영상 통화 또는 비디오 쉐어(Video Share) 기능으로 전환하는 비디오 쉐어 기능을 선보였다. LTE를 활용한 음성통화인 VoIP를 넘어 영상(Video)까지 포함하는 `V2IP' 기능이다.
유럽 통신사업자 보다폰은 부스 내에 V2IP 직접 체험공간을 마련하며 관람객들을 불러모았다. 실제 체험한 보다폰의 VoLTE는 일반 전화통화보다 약간 울리는 감이 있었지만, 상대방의 미세한 숨소리 마저 구분될 만큼 뚜렷한 음질을 보여줬다. 영상 통화 역시 선명한 고화질로 진행할 수 있었다.
퀄컴 또한 에릭슨과 공동개발한 VoLTE 솔루션을 부스 내에 전시하며 이용자들이 이 통화방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에릭슨 역시 LTE에서 음성 통화와 비디오 통화를 지원하는 V2LTE를 시연했다.
시스코는 VoLTE 네트워크에서 음성과 영상 중심의 대용량 신호를 처리하는 교환장비인 ASR 5000을 전시하며, 선점전략을 가동하고 나섰다. 또한 VoLTE 관련 장비 중 눈에 띄는 회사는 독일의 로드엔슈와르츠사(Rhode&Schwarz)로, LTE 음성통화의 품질을 1부터 5단계까지 자동으로 분류해 품질을 검증하는 테스트 장비를 선보였다.
바르셀로나(스페인)=강희종ㆍ박지성기자 mindleㆍjspark@
◇ 사진설명 :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2012 전시장내 SK텔레콤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LTE-어드밴스드 기술인 캐리어 어그리게이션 시연을 보고 있다
▶박지성기자의 블로그 : http://blog.dt.co.kr/blog/?mb_id=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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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를 넘어 진정한 4G 이동통신 서비스라고 불리는 LTE-어드밴스드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2에서는 LTE-어드밴스드 관련 기술들이 대거 소개돼 진정한 4G 시대가 머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LTE 네트워크를 통한 음성통화 서비스인 VoLTE 솔루션도 대거 출품됐다.
SK텔레콤은 이번 MWC에서 2개의 서로 다른 대역의 주파수를 하나의 주파수처럼 이용할 수 있는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rrier Aggregation) 기술을 시연, 참관객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캐리어 어그리게이션은 LTE-어드밴스드 표준에 포함된 기술이다. SK텔레콤은 각각 서로 다른 20MHz 주파수 폭을 이용, 총 40MHz 주파수 폭으로 LTE를 시연한 결과 최고 300Mbps의 속도를 구현했다. SK텔레콤은 향후 800MHz와 1.8GHz 주파수 대역에서 각각 10MHz씩 총 20MHz의 주파수를 이용해 캐리어 어그리게이션 기술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는 캐리어 어그리게이션과 MIMO(다중입출력) 확장을 통해 총 100MHz주파수 폭에서 1.4Gbps까지 속도를 구현한 LTE-어드밴스드 시스템을 시연했다. 노키아지멘스는 자사의 플랙시 멀티라디오 10 베이스스테이션 장비를 이용해 이같은 속도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통신 장비업체인 ZTE는 통신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LTE 및 LTE-어드밴스드 기술을 소개했다. ZTE는 스웨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한 FDD/TDD/UMTS 멀티 네트워크 장비를 이용해 스웨덴과 스페인간 화상 회의를 시연했다. 캐리어 어그리게이션과 SON 장비도 시연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LTE 네트워크에서 별도의 써킷(음성) 망 증설 없이 인터넷(IP) 망을 활용해 전화통화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VoLTE 또한 뜨거운 화두였다. 통신사업자에서부터 유무선 장비업체, 테스트기기 업체들까지 다양한 솔루션과 실제 시연모습을 보여줬다. VoLTE는 기술적으로는 완성단계이며, 상용화만 남았다는 게 대부분 부스 관계자들의 일치된 견해였다.
삼성전자는 2.6GHz 대역의 LTE 장비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VoLTE를 시연해 많은 네트워크업계 관계자들을 부스로 불러모았다. LG전자 역시 고음질 음성 통화를 하는 중간에 고화질 영상 통화 또는 비디오 쉐어(Video Share) 기능으로 전환하는 비디오 쉐어 기능을 선보였다. LTE를 활용한 음성통화인 VoIP를 넘어 영상(Video)까지 포함하는 `V2IP' 기능이다.
유럽 통신사업자 보다폰은 부스 내에 V2IP 직접 체험공간을 마련하며 관람객들을 불러모았다. 실제 체험한 보다폰의 VoLTE는 일반 전화통화보다 약간 울리는 감이 있었지만, 상대방의 미세한 숨소리 마저 구분될 만큼 뚜렷한 음질을 보여줬다. 영상 통화 역시 선명한 고화질로 진행할 수 있었다.
퀄컴 또한 에릭슨과 공동개발한 VoLTE 솔루션을 부스 내에 전시하며 이용자들이 이 통화방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에릭슨 역시 LTE에서 음성 통화와 비디오 통화를 지원하는 V2LTE를 시연했다.
시스코는 VoLTE 네트워크에서 음성과 영상 중심의 대용량 신호를 처리하는 교환장비인 ASR 5000을 전시하며, 선점전략을 가동하고 나섰다. 또한 VoLTE 관련 장비 중 눈에 띄는 회사는 독일의 로드엔슈와르츠사(Rhode&Schwarz)로, LTE 음성통화의 품질을 1부터 5단계까지 자동으로 분류해 품질을 검증하는 테스트 장비를 선보였다.
바르셀로나(스페인)=강희종ㆍ박지성기자 mindleㆍjspark@
◇ 사진설명 :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2012 전시장내 SK텔레콤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LTE-어드밴스드 기술인 캐리어 어그리게이션 시연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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