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학교지킴이' 상반기 출시…e-강의실 구현 전자교탁도 기대
■ 기술창업 보육의 신화를 쏜다
<3> KAIST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한국미디어정보기술(KMIT)'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한국미디어정보기술(KMIT, 대표 임선묵)은 올해 시험을 치르고 합격여부를 기다리는 수험생과 같은 초조한 마음이다. 지난 2007년 창업한 이래 수십번의 시행착오를 거듭한 끝에 드디어 상반기 중 제품을 출시하기 때문이다. 과연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커다란 시험대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다면 회사의 성장은 물론, 더 큰 도전을 할 수 있는 추동력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잔뜩 기대감에 싸여 있다.
상반기에 출시할 제품은 `스마트 학교지킴이'를 비롯, 전자교탁, k패드 등이다.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제품은 `스마트 학교지킴이'. 이 제품은 학교폭력, 금품갈취, 학생흡연 등 학교에 발생하는 각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된 CCTV와 디지털비디오레코더(DVR)를 스마트 단말기의 앱으로 연동시켜 주는 솔루션이다. 학교 전체를 순찰하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운영하는 학교 지킴이에게 의존하던 것에서 벗어나 IT를 접목시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가진 학교 관계자들이 수시로 접속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이다.
스마트 학교지킴이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퇴근 후나 주말에도 사무실이나 집에서 실시간으로 학교의 상황을 파악하도록 해주기 때문에 학교 지킴이의 인원과 역할을 확대하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다. 이를 통해 학교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해 준다. 아울러 학교폭력 등으로부터 학생들을 지켜줄 보안 지킴이로 활용할 수 있다. 한국미디어정보기술은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앞서 조달업체 등록을 마쳤다.
k패드에도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이 제품은 자체 보유하고 있는 u헬스 게이트웨이와 u스쿨용 전자교과서 관련 기술을 접목해 안드로이드 기반의 터치 태블릿 형태로 개발한 것으로, 다양한 동영상 플랫폼과 통신기기를 지원한다.
k패드는 u헬스케어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실제로 요양보호사가 가정이나 요양기관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측정기기와 스마트패드 게이트웨이를 이용해 측정한 환자의 정보를 인터넷으로 실시간 전송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데 쓰일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미래 먹거리를 제공해 줄 전자교탁도 올해 선보인다. 전자교탁은 e-강의실 환경을 통합 구축하는 핵심으로, 강의대에 교수용 PC와 음향시스템, LCD 강의저장 시스템, 노트북용 인터페이스, 통합 컨트롤러를 일체화해 편리하게 강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자교탁은 학교 강의뿐만 아니라 각종 행사, 교육 등에 활용할 수 있어 유비쿼터스 기반의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행사 진행 및 교육 참여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스마트폰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통해 실시간 동영상 방송 및 VOD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IPTV'도 간판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미디어정보기술은 올해 제품이 출시되는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승부수를 띄운다는 당찬 각오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도 지난해 16억원보다 3배 가량 많은 50억원으로 목표를 잡았다. 올해 KAIST 창업보육센터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임선묵 대표는 "지난 5년은 우리의 눈높이에 맞는 사업이 무엇이고 어떤 기술을 바탕으로 어떻게 마케팅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시간이었다"면서 "우리 같은 중소벤처기업은 시장 선점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시장에 가장 먼저 진입해 성공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기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문화를 바꿔놓았듯이 소비자의 문화를 바꾸고, 나아가 IT산업 혁신을 이끌 수 있는 한국미디어정보기술만의 킬러 솔루션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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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KAIST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한국미디어정보기술(KMIT)'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한국미디어정보기술(KMIT, 대표 임선묵)은 올해 시험을 치르고 합격여부를 기다리는 수험생과 같은 초조한 마음이다. 지난 2007년 창업한 이래 수십번의 시행착오를 거듭한 끝에 드디어 상반기 중 제품을 출시하기 때문이다. 과연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커다란 시험대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다면 회사의 성장은 물론, 더 큰 도전을 할 수 있는 추동력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잔뜩 기대감에 싸여 있다.
상반기에 출시할 제품은 `스마트 학교지킴이'를 비롯, 전자교탁, k패드 등이다.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제품은 `스마트 학교지킴이'. 이 제품은 학교폭력, 금품갈취, 학생흡연 등 학교에 발생하는 각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된 CCTV와 디지털비디오레코더(DVR)를 스마트 단말기의 앱으로 연동시켜 주는 솔루션이다. 학교 전체를 순찰하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운영하는 학교 지킴이에게 의존하던 것에서 벗어나 IT를 접목시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가진 학교 관계자들이 수시로 접속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이다.
스마트 학교지킴이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퇴근 후나 주말에도 사무실이나 집에서 실시간으로 학교의 상황을 파악하도록 해주기 때문에 학교 지킴이의 인원과 역할을 확대하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다. 이를 통해 학교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해 준다. 아울러 학교폭력 등으로부터 학생들을 지켜줄 보안 지킴이로 활용할 수 있다. 한국미디어정보기술은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앞서 조달업체 등록을 마쳤다.
k패드에도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다. 이 제품은 자체 보유하고 있는 u헬스 게이트웨이와 u스쿨용 전자교과서 관련 기술을 접목해 안드로이드 기반의 터치 태블릿 형태로 개발한 것으로, 다양한 동영상 플랫폼과 통신기기를 지원한다.
k패드는 u헬스케어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실제로 요양보호사가 가정이나 요양기관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측정기기와 스마트패드 게이트웨이를 이용해 측정한 환자의 정보를 인터넷으로 실시간 전송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데 쓰일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미래 먹거리를 제공해 줄 전자교탁도 올해 선보인다. 전자교탁은 e-강의실 환경을 통합 구축하는 핵심으로, 강의대에 교수용 PC와 음향시스템, LCD 강의저장 시스템, 노트북용 인터페이스, 통합 컨트롤러를 일체화해 편리하게 강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자교탁은 학교 강의뿐만 아니라 각종 행사, 교육 등에 활용할 수 있어 유비쿼터스 기반의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행사 진행 및 교육 참여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스마트폰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통해 실시간 동영상 방송 및 VOD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IPTV'도 간판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미디어정보기술은 올해 제품이 출시되는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승부수를 띄운다는 당찬 각오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도 지난해 16억원보다 3배 가량 많은 50억원으로 목표를 잡았다. 올해 KAIST 창업보육센터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임선묵 대표는 "지난 5년은 우리의 눈높이에 맞는 사업이 무엇이고 어떤 기술을 바탕으로 어떻게 마케팅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시간이었다"면서 "우리 같은 중소벤처기업은 시장 선점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시장에 가장 먼저 진입해 성공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기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문화를 바꿔놓았듯이 소비자의 문화를 바꾸고, 나아가 IT산업 혁신을 이끌 수 있는 한국미디어정보기술만의 킬러 솔루션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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