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의 이슈컴퍼니 - 대신증권
대신증권(대표 노정남)은 한국을 대표하는 독립 증권사로서 숱한 금융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증권산업과 함께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낸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 창사 50주년을 맞는 대신은 지난해 중앙부산ㆍ부산2ㆍ도민저축은행을 인수해 `대신저축은행'을 출범시켰다. 그동안 증권사의 한계였던 수신업무 영역을 확보한 대신은 타 증권사보다 먼저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대신은 전국 11개 저축은행 영업점을 통해 증권을 결합한 신개념의 금융상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대신은 올해 리테일(영업)과 온라인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다는 것이 첫번째 전략이다. 지난 3년 동안 공을 들여 출시한 `금융주치의서비스'는 고객의 니즈와 시장에 변화에 부응하는 종합적인 투자대안과 리스크관리로 시장대비 높은 수익률로 연결시킨다는 각오다. 또 온라인 고객들의 리스크 및 자산관리 서비스인 `오아시스'를 사이보스 HTS에서 제공해 종목 발굴부터 보유주식 사후관리까지 책임질 계획이다. 이미 온라인 투자자를 위해서는 국내 최저 수수료 수준의 `크레온'을 선보여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신은 올해 외부 성장과 함께 내실도 다진다는 목표다. 지난 3년간 수익원 다각화를 위해 꾸준한 투자를 한 결과 본사 영업부문의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리서치부문은 업계 최고 수준의 인력을 보유함으로써 국내 및 해외기관을 대상으로 한 위탁매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향후 법인영업, 리서치, 종합금융투자사업(IB), 파생상품, 연금사업부 등 전 부문간의 유기적인 협력시스템을 통해 법인고객에 대한 토털 금융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글로벌 증권사로서 도약하기 위해 올해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신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국영은행인 만디리은행의 자회사인 만디리증권의 온라인거래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했고 현지 증권거래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홍콩법인의 기능 및 역할을 중국까지 확대하고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비록 투자은행으로 불리는 IB 사업자 인가는 받지 못했지만 헤지펀드 전략운용부를 신설해 한국형 헤지펀드 상품 운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미 국내외 헤지펀드 전문가를 영입해 헤지펀드 운용 능력 검증도 끝냈다. 타 증권사가 롱숏(매수, 공매도)전략에 머물고 있을 때 대신은 이벤트 드리븐, 에쿼티 헤지 등 다양한 전략으로 헤지펀드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노정남 사장은 "큰 대 믿을 신의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하고, 한국자본시장의 발전에 기여하는 종합금융사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사진 : 대신증권 사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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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대표 노정남)은 한국을 대표하는 독립 증권사로서 숱한 금융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증권산업과 함께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낸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 창사 50주년을 맞는 대신은 지난해 중앙부산ㆍ부산2ㆍ도민저축은행을 인수해 `대신저축은행'을 출범시켰다. 그동안 증권사의 한계였던 수신업무 영역을 확보한 대신은 타 증권사보다 먼저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대신은 전국 11개 저축은행 영업점을 통해 증권을 결합한 신개념의 금융상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대신은 올해 리테일(영업)과 온라인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다는 것이 첫번째 전략이다. 지난 3년 동안 공을 들여 출시한 `금융주치의서비스'는 고객의 니즈와 시장에 변화에 부응하는 종합적인 투자대안과 리스크관리로 시장대비 높은 수익률로 연결시킨다는 각오다. 또 온라인 고객들의 리스크 및 자산관리 서비스인 `오아시스'를 사이보스 HTS에서 제공해 종목 발굴부터 보유주식 사후관리까지 책임질 계획이다. 이미 온라인 투자자를 위해서는 국내 최저 수수료 수준의 `크레온'을 선보여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신은 올해 외부 성장과 함께 내실도 다진다는 목표다. 지난 3년간 수익원 다각화를 위해 꾸준한 투자를 한 결과 본사 영업부문의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리서치부문은 업계 최고 수준의 인력을 보유함으로써 국내 및 해외기관을 대상으로 한 위탁매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향후 법인영업, 리서치, 종합금융투자사업(IB), 파생상품, 연금사업부 등 전 부문간의 유기적인 협력시스템을 통해 법인고객에 대한 토털 금융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글로벌 증권사로서 도약하기 위해 올해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신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국영은행인 만디리은행의 자회사인 만디리증권의 온라인거래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했고 현지 증권거래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홍콩법인의 기능 및 역할을 중국까지 확대하고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비록 투자은행으로 불리는 IB 사업자 인가는 받지 못했지만 헤지펀드 전략운용부를 신설해 한국형 헤지펀드 상품 운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미 국내외 헤지펀드 전문가를 영입해 헤지펀드 운용 능력 검증도 끝냈다. 타 증권사가 롱숏(매수, 공매도)전략에 머물고 있을 때 대신은 이벤트 드리븐, 에쿼티 헤지 등 다양한 전략으로 헤지펀드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노정남 사장은 "큰 대 믿을 신의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하고, 한국자본시장의 발전에 기여하는 종합금융사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사진 : 대신증권 사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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