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업 지속 인수합병 추진 MCU기반 신시장 진출 가속"
■ 주목 e기업 - 어보브반도체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과 결합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의 기술을 지속적으로 찾고 있습니다. 관련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인수합병 함으로써 MCU 분야의 시너지를 낼 것입니다."
최원 어보브반도체 대표는 MCU 전문기업이자 이를 기반으로 한 신시장 진출을 지속 타진할 뜻을 밝혔다. 단순히 MCU 하나의 아이템에 머무르지 않고 MCU와 결합할 수 있는 영역을 개척해 나감으로써 기존 보유한 경쟁력을 활용함과 동시에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것.
최근 어보브반도체는 경쟁사인 이타칩스의 주식을 인수하고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타칩스 인수를 통해 중복된 사업영역에서 효율성을 높이고 기술력과 영업력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보브반도체의 이타칩스 인수는 동종기업 간 인수합병이 극히 드문 국내 반도체설계(팹리스)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그동안 팹리스 업계에서는 규모의 경제와 사업 효율성을 위해 기업간 전략적 인수합병을 적극적으로 고민할 필요에 공감해왔다. 그러나 전문경영인보다는 오너가 직접 경영하는 기업이 대다수인데다 피인수 기업의 경영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등 외부의 편견 때문에 실제 인수합병이 성사되기는 상당히 어려운 환경이었다.
최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 경쟁하기보다는 해외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맞서는게 당면 과제였고 이를 위해서는 힘을 합칠 필요가 있다는 데 이타칩스 김석진 대표와 뜻을 같이한 것이 인수합병 성사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타칩스의 기술력과 어보브반도체의 영업력을 한데 결합해 새롭게 태어남에 따라 어보브반도체는 올해 매출 900억원, 2013년 15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국내외 사업 확대에 매진할 방침이다.
그는 "해외시장에서 본격적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2013년까지 제품 및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준비를 갖춰 나갈 것"이며 "2013년을 기점으로 글로벌 MCU 시장에서 어보브반도체의 점유율 확대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기술을 빠르게 확보하고 회사 규모를 키우기 위해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인수합병 기회를 모색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최 대표는 "어보브반도체의 MCU가 다양한 전자제품에 탑재되고 있지만 아직 자동차의 핵심 구동분야 등에는 진출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올해 3D TV 외에 터치센서, 조도센서 등 센싱분야 제품에 주력할 예정이며 MCU와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술분야의 기업과 협력해 새로운 제품 출시와 시장 진출을 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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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과 결합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의 기술을 지속적으로 찾고 있습니다. 관련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인수합병 함으로써 MCU 분야의 시너지를 낼 것입니다."
최원 어보브반도체 대표는 MCU 전문기업이자 이를 기반으로 한 신시장 진출을 지속 타진할 뜻을 밝혔다. 단순히 MCU 하나의 아이템에 머무르지 않고 MCU와 결합할 수 있는 영역을 개척해 나감으로써 기존 보유한 경쟁력을 활용함과 동시에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것.
최근 어보브반도체는 경쟁사인 이타칩스의 주식을 인수하고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타칩스 인수를 통해 중복된 사업영역에서 효율성을 높이고 기술력과 영업력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보브반도체의 이타칩스 인수는 동종기업 간 인수합병이 극히 드문 국내 반도체설계(팹리스)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그동안 팹리스 업계에서는 규모의 경제와 사업 효율성을 위해 기업간 전략적 인수합병을 적극적으로 고민할 필요에 공감해왔다. 그러나 전문경영인보다는 오너가 직접 경영하는 기업이 대다수인데다 피인수 기업의 경영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등 외부의 편견 때문에 실제 인수합병이 성사되기는 상당히 어려운 환경이었다.
최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 경쟁하기보다는 해외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맞서는게 당면 과제였고 이를 위해서는 힘을 합칠 필요가 있다는 데 이타칩스 김석진 대표와 뜻을 같이한 것이 인수합병 성사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타칩스의 기술력과 어보브반도체의 영업력을 한데 결합해 새롭게 태어남에 따라 어보브반도체는 올해 매출 900억원, 2013년 15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국내외 사업 확대에 매진할 방침이다.
그는 "해외시장에서 본격적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2013년까지 제품 및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준비를 갖춰 나갈 것"이며 "2013년을 기점으로 글로벌 MCU 시장에서 어보브반도체의 점유율 확대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기술을 빠르게 확보하고 회사 규모를 키우기 위해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인수합병 기회를 모색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최 대표는 "어보브반도체의 MCU가 다양한 전자제품에 탑재되고 있지만 아직 자동차의 핵심 구동분야 등에는 진출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올해 3D TV 외에 터치센서, 조도센서 등 센싱분야 제품에 주력할 예정이며 MCU와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술분야의 기업과 협력해 새로운 제품 출시와 시장 진출을 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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