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다른 신화가 시작된다 2020 IT코리아
Ⅳ. SW 부문- IT서비스
1. 프롤로그
IT서비스산업은 이제 국내를 넘어 해외로 뻗어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IT서비스기업들은 해외사업을 비즈니스 전략의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 특히 단순한 수주사업이 아닌 장기적으로 사업에 함께 참여하는 해외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해외시장 공략의 선봉에는 삼성SDS, LG CNS, SK C&C 등 대형 IT서비스기업이 나선다. 이미 이들 기업들은 최근 2011년도 조직개편을 통해 모두 중국 등 해외사업 조직을 확대하는 등 사업 전면에 내세웠다.
IT서비스업계의 해외시장 공략은 지난해 삼성SDS가 5000억원 규모의 쿠웨이트 유정시설에 대한 보안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하면서 규모가 커졌다. 고순동 삼성SDS 사장은 "올해 우선적으로 해외 사업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면서 "이를 기반으로 올해 전체 매출 중 30%는 해외사업을 통해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LG CNS도 지난해 일본 금융IT시장 진출에 성공하는 등 질적 성장을 이룬 것을 기반으로 올해는 해외사업에 대한 가시적인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국법인을 확대, 글로벌 시장 강화에 대한 의지를 현실화 할 예정이다.
또 SK C&C가 미국 모바일지불결제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올해는 중국시장을 석권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중국사업본부를 마케팅부문으로 이관, 중국사업 관련해서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이미 그룹사와 연계해 해외사업을 벌이고 있는 포스코ICT와 롯데정보통신도 해외사업을 확대,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포스코ICT는 앞서 리비아 토브룩 신도시 구축 사업의 원청 수주업체인 원건설과 141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정보통신은 롯데그룹의 중국진출과 맞물려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유통 및 건설 IT서비스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현대정보기술을 인수하면서 금융, 의료 등 새로운 분야의 해외 시장 공략이 가능해졌다.
대우정보시스템은 올해 인도네시아와 몽골 등의 전자정부 사업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아시아나IDT는 현재 UAE 알마잔인공섬 인프라 구축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베트남 아시아나플라자의 지능형빌딩시스템(IBS)을 구축하고 있다. 동양시스템즈도 금융IT사업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해외사업팀을 해외사업본부로 확대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쌍용정보통신도 기존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스포츠와 방송관련 프로젝트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신혜권기자 h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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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SW 부문- IT서비스
1. 프롤로그
IT서비스산업은 이제 국내를 넘어 해외로 뻗어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IT서비스기업들은 해외사업을 비즈니스 전략의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 특히 단순한 수주사업이 아닌 장기적으로 사업에 함께 참여하는 해외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해외시장 공략의 선봉에는 삼성SDS, LG CNS, SK C&C 등 대형 IT서비스기업이 나선다. 이미 이들 기업들은 최근 2011년도 조직개편을 통해 모두 중국 등 해외사업 조직을 확대하는 등 사업 전면에 내세웠다.
IT서비스업계의 해외시장 공략은 지난해 삼성SDS가 5000억원 규모의 쿠웨이트 유정시설에 대한 보안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하면서 규모가 커졌다. 고순동 삼성SDS 사장은 "올해 우선적으로 해외 사업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면서 "이를 기반으로 올해 전체 매출 중 30%는 해외사업을 통해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LG CNS도 지난해 일본 금융IT시장 진출에 성공하는 등 질적 성장을 이룬 것을 기반으로 올해는 해외사업에 대한 가시적인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국법인을 확대, 글로벌 시장 강화에 대한 의지를 현실화 할 예정이다.
또 SK C&C가 미국 모바일지불결제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올해는 중국시장을 석권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중국사업본부를 마케팅부문으로 이관, 중국사업 관련해서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이미 그룹사와 연계해 해외사업을 벌이고 있는 포스코ICT와 롯데정보통신도 해외사업을 확대,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포스코ICT는 앞서 리비아 토브룩 신도시 구축 사업의 원청 수주업체인 원건설과 141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정보통신은 롯데그룹의 중국진출과 맞물려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유통 및 건설 IT서비스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현대정보기술을 인수하면서 금융, 의료 등 새로운 분야의 해외 시장 공략이 가능해졌다.
대우정보시스템은 올해 인도네시아와 몽골 등의 전자정부 사업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아시아나IDT는 현재 UAE 알마잔인공섬 인프라 구축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베트남 아시아나플라자의 지능형빌딩시스템(IBS)을 구축하고 있다. 동양시스템즈도 금융IT사업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해외사업팀을 해외사업본부로 확대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쌍용정보통신도 기존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스포츠와 방송관련 프로젝트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신혜권기자 h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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