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Sㆍ멀티미디어 방송 솔루션 부문 고른 실적
항공ㆍ철도사업 등 참여… 코스닥 상장도 추진
항공ㆍ철도사업 등 참여… 코스닥 상장도 추진
■ 주목 e기업 - 씨그널정보통신
지난 1990년 5월 설립된 씨그널정보통신(대표 강호덕)은 무선통신이라는 개념조차 희박하던 당시에 모토로라의 통신단말기였던 페이저(삐삐) 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작으로 통신망, 멀티미디어, 방송 등 다양한 IT시스템 및 솔루션 구축을 주 사업으로 일궈온 중견 기업이다.
통신장비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솔루션을 구축해 온 이 기업은 현재 사업 다각화를 통해 주파수공용통신(TRS) 및 무선데이터 전송시스템 등의 무선통신 솔루션, 케이블방송 전송망 등 멀티미디어 방송 솔루션, 유ㆍ무선 통신망 구축 솔루션, 무전기를 비롯한 통신단말기 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른 실적을 보이고 있다. 통신망 부문은 유ㆍ무선망 및 부대시설 최적화를 주력 사업으로 SK텔레콤과 KT를 주요 고객으로 하고 있다. 무선통신 솔루션 부문은 TRS 최적화를 주요 업무로 항공과 철도 등 기반시설 사업에 참여하고 대우조선해양 등 대규모 민간 사업자들의 통신망 구축사업도 진행해 왔다.
초기에는 통신망 사업에 집중해 왔으나 이후 건설 및 철도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 해왔다. 지난 1993년 모토로라의 국내 총판으로 사업을 본격화한 후 통신망 사업을 위해 정보통신 공사업 면허를 취득하고 통신 전문가들을 영입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이후 LG정보통신(현 LG U+)과 KTF(현 KT)의 PCS망 구축 사업을 진행한 데 이어 하나로통신(현 SK브로드밴드)의 유선통신망 구축 사업을 담당해 유ㆍ무선을 아우르는 통신망 업체가 된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02년에는 철도 통신사업에 뛰어들게 된다. 당시 이미 무선통신시스템이 구축된 공항과 달리 철도는 통신 인프라가 취약하다는 판단 하에 가장 적합한 통신 솔루션으로 제안한 TRS시스템으로 구축하게 된 것이다. 2002년 철도경영연수원을 시작으로 2004년 경부고속철도 무선통신망 통합시스템에 참여, 공항에 이어 철도에서도 회사의 역량을 발휘하게 된다. 이어 2008년에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 열차 무선시스템 사업을 시작하는 등 무선통신 구축 사업에서의 차별화 된 역량을 과시하게 된다.
지난 2008년 말 불어닥친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부산신항만, 한국수력원자력, 대우조선해양 등 대규모 사업장의 디지털 무전기시스템 구축 사업을 잇달아 진행하는 등 사업 영역을 민간시장으로 넓혔다. 또 2008년에는 방송 전송장비 분야에도 진출, 2009년 LG U+의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를 위한 100Mbps 서비스를 개시하고 국방부 광대역 통합망 구축사업에 참여하는 등 유선통신 분야에의 역량도 강화해 나갔다.
현재 회사의 주력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TRS는 철도와 항공 등 국가기간시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의료, 소방, 경찰 등 사회 중추적인 부분에서 활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또 조선 및 플랜트 등 민간부문에서도 사용처가 점점 확산되고 있어 향후 사업성이 높은 분야라 할 수 있다. 회사에서는 국내 철도의 고속철화와 함께 해외 고속철 사업 수주시 나타날 수혜에도 많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유ㆍ무선 통합이 가속화되고 와이파이(Wi-Fi)의 사용도가 증가하는 등 무선통신 시장 규모가 확대 일로에 있다면서 이러한 변화가 회사에 많은 사업 기회를 창출해 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그동안 축적된 무선통신 시스템 및 솔루션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 기회를 찾는 한편 코스닥 상장을 통해 회사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해 제2의 도약을 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회사에서는 전력에 통신 기술이 접목되는 스마트그리드사업, 전기자동차 충전소의 배터리를 관리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사업, 무선인프라를 기반으로 광대역에 걸쳐 설치돼 있는 카메라를 통제 및 관리할 수 있는 무선 통합영상보안 솔루션 등 기존 사업과 연계될 수 있는 신규 사업들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아나갈 계획이다.
강호덕 씨그널정보통신 회장은 "현재의 사업을 더욱 강화해 유무선 통합 솔루션 업체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면서 "방송통신 솔루션 분야의 역량을 바탕으로 삼성SDS, LG CNS, SK C&C 등 대기업 그룹 산하 업체들과 차별화된 시스템통합(SI) 사업자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홍석기자 redstone@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 1990년 5월 설립된 씨그널정보통신(대표 강호덕)은 무선통신이라는 개념조차 희박하던 당시에 모토로라의 통신단말기였던 페이저(삐삐) 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작으로 통신망, 멀티미디어, 방송 등 다양한 IT시스템 및 솔루션 구축을 주 사업으로 일궈온 중견 기업이다.
통신장비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솔루션을 구축해 온 이 기업은 현재 사업 다각화를 통해 주파수공용통신(TRS) 및 무선데이터 전송시스템 등의 무선통신 솔루션, 케이블방송 전송망 등 멀티미디어 방송 솔루션, 유ㆍ무선 통신망 구축 솔루션, 무전기를 비롯한 통신단말기 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른 실적을 보이고 있다. 통신망 부문은 유ㆍ무선망 및 부대시설 최적화를 주력 사업으로 SK텔레콤과 KT를 주요 고객으로 하고 있다. 무선통신 솔루션 부문은 TRS 최적화를 주요 업무로 항공과 철도 등 기반시설 사업에 참여하고 대우조선해양 등 대규모 민간 사업자들의 통신망 구축사업도 진행해 왔다.
초기에는 통신망 사업에 집중해 왔으나 이후 건설 및 철도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 해왔다. 지난 1993년 모토로라의 국내 총판으로 사업을 본격화한 후 통신망 사업을 위해 정보통신 공사업 면허를 취득하고 통신 전문가들을 영입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이후 LG정보통신(현 LG U+)과 KTF(현 KT)의 PCS망 구축 사업을 진행한 데 이어 하나로통신(현 SK브로드밴드)의 유선통신망 구축 사업을 담당해 유ㆍ무선을 아우르는 통신망 업체가 된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02년에는 철도 통신사업에 뛰어들게 된다. 당시 이미 무선통신시스템이 구축된 공항과 달리 철도는 통신 인프라가 취약하다는 판단 하에 가장 적합한 통신 솔루션으로 제안한 TRS시스템으로 구축하게 된 것이다. 2002년 철도경영연수원을 시작으로 2004년 경부고속철도 무선통신망 통합시스템에 참여, 공항에 이어 철도에서도 회사의 역량을 발휘하게 된다. 이어 2008년에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 열차 무선시스템 사업을 시작하는 등 무선통신 구축 사업에서의 차별화 된 역량을 과시하게 된다.
지난 2008년 말 불어닥친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부산신항만, 한국수력원자력, 대우조선해양 등 대규모 사업장의 디지털 무전기시스템 구축 사업을 잇달아 진행하는 등 사업 영역을 민간시장으로 넓혔다. 또 2008년에는 방송 전송장비 분야에도 진출, 2009년 LG U+의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를 위한 100Mbps 서비스를 개시하고 국방부 광대역 통합망 구축사업에 참여하는 등 유선통신 분야에의 역량도 강화해 나갔다.
현재 회사의 주력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TRS는 철도와 항공 등 국가기간시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의료, 소방, 경찰 등 사회 중추적인 부분에서 활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또 조선 및 플랜트 등 민간부문에서도 사용처가 점점 확산되고 있어 향후 사업성이 높은 분야라 할 수 있다. 회사에서는 국내 철도의 고속철화와 함께 해외 고속철 사업 수주시 나타날 수혜에도 많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유ㆍ무선 통합이 가속화되고 와이파이(Wi-Fi)의 사용도가 증가하는 등 무선통신 시장 규모가 확대 일로에 있다면서 이러한 변화가 회사에 많은 사업 기회를 창출해 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그동안 축적된 무선통신 시스템 및 솔루션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 기회를 찾는 한편 코스닥 상장을 통해 회사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해 제2의 도약을 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회사에서는 전력에 통신 기술이 접목되는 스마트그리드사업, 전기자동차 충전소의 배터리를 관리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사업, 무선인프라를 기반으로 광대역에 걸쳐 설치돼 있는 카메라를 통제 및 관리할 수 있는 무선 통합영상보안 솔루션 등 기존 사업과 연계될 수 있는 신규 사업들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아나갈 계획이다.
강호덕 씨그널정보통신 회장은 "현재의 사업을 더욱 강화해 유무선 통합 솔루션 업체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면서 "방송통신 솔루션 분야의 역량을 바탕으로 삼성SDS, LG CNS, SK C&C 등 대기업 그룹 산하 업체들과 차별화된 시스템통합(SI) 사업자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홍석기자 redstone@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