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태양광 연 45% 급성장 한국 점유율 30%까지 올려야"
■ 주목 e기업 - 미리넷솔라
"현재 5% 수준인 우리나라 세계 태양광 시장 점유율을 향후 30%까지 끌어올려야 합니다."
이상철 미리넷솔라 회장은 "연간 45%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세계 태양광 시장 선점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합심해 매진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나갈 때 돛단배를 갖고 나가느냐, 원양어선을 갖고 나가느냐는 마음가짐에서부터 큰 차이가 있다"며 "어마어마하게 규모가 커지고 있는 태양광 시장 공략을 위해 확고한 미래 전략을 세우고 큰 목표 아래 같이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오는 2014년 태양전지 시장만 100조원이 되고, 전체 태양광에너지 시장은 200조원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며 "소위 `없어서 못 파는' 이 시장을 어떻게든 점유해서 태양광이 국민소득 향상, 수출, 고용창출로 국가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중국의 물량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 분야에서 정부가 좀 더 과감하게 실효성 있는 태양광 육성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태양광 사업 수직계열화와 관련 "회사 경쟁력 강화 일환으로 수직계열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잉곳ㆍ웨이퍼, 전지, 모듈, 시스템까지 수직계열화가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새로운 수익원으로 태양광 시스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계열사 미리넷은 올해 매출 목표 1200억원 가운데 태양광 분야에서만 700억원을 목표로 활발히 움직이고 있고, 더욱이 과감한 경영혁신과 신사업 전개로 흑자전환이 기대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현지법인 N솔라는 하반기부터 본격 모듈 양산에 들어가 오는 2013년까지 생산량을 500메가와트(㎿) 규모로 확대한다. 계열사 미리넷실리콘은 파주 공장에서 오는 6월 15대의 잉곳 성장장비 구축을 끝내고 하반기부터 잉곳ㆍ웨이퍼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자금 조달 방안과 관련해 그는 "바이오기술(BT)처럼 그린에너지 업체 경우에도 이번달에 상장 요건이 완화하는 쪽으로 법이 개정된다"며 "오는 8월쯤 미리넷솔라의 코스닥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금융기관이나 공공기관이 자금지원시 기술력이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는 선진국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핵심원천기술 개발과 부품ㆍ소재개발 투자 계획을 하루 빨리 실행해 기업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그동안 수출 위주 영업전략의 일부 수정 방침도 시사했다. 그는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 시행으로 국내 시장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간 수출 위주 영업전략에서 국내 시장 확대도 주력할 것"이라며 "생산 설비 증설도 조기에 마무리해 국내외 수요에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지난해 `올해의 무역인'상을 수상한 것과 관련 "좋은 품질의 태양전지를 적정한 가격에 공급하겠다는 신념으로 이에 집중한 결과 유럽시장 등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연호기자 dew9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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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5% 수준인 우리나라 세계 태양광 시장 점유율을 향후 30%까지 끌어올려야 합니다."
이상철 미리넷솔라 회장은 "연간 45%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세계 태양광 시장 선점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합심해 매진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나갈 때 돛단배를 갖고 나가느냐, 원양어선을 갖고 나가느냐는 마음가짐에서부터 큰 차이가 있다"며 "어마어마하게 규모가 커지고 있는 태양광 시장 공략을 위해 확고한 미래 전략을 세우고 큰 목표 아래 같이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오는 2014년 태양전지 시장만 100조원이 되고, 전체 태양광에너지 시장은 200조원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며 "소위 `없어서 못 파는' 이 시장을 어떻게든 점유해서 태양광이 국민소득 향상, 수출, 고용창출로 국가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중국의 물량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 분야에서 정부가 좀 더 과감하게 실효성 있는 태양광 육성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태양광 사업 수직계열화와 관련 "회사 경쟁력 강화 일환으로 수직계열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잉곳ㆍ웨이퍼, 전지, 모듈, 시스템까지 수직계열화가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새로운 수익원으로 태양광 시스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계열사 미리넷은 올해 매출 목표 1200억원 가운데 태양광 분야에서만 700억원을 목표로 활발히 움직이고 있고, 더욱이 과감한 경영혁신과 신사업 전개로 흑자전환이 기대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현지법인 N솔라는 하반기부터 본격 모듈 양산에 들어가 오는 2013년까지 생산량을 500메가와트(㎿) 규모로 확대한다. 계열사 미리넷실리콘은 파주 공장에서 오는 6월 15대의 잉곳 성장장비 구축을 끝내고 하반기부터 잉곳ㆍ웨이퍼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자금 조달 방안과 관련해 그는 "바이오기술(BT)처럼 그린에너지 업체 경우에도 이번달에 상장 요건이 완화하는 쪽으로 법이 개정된다"며 "오는 8월쯤 미리넷솔라의 코스닥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금융기관이나 공공기관이 자금지원시 기술력이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는 선진국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핵심원천기술 개발과 부품ㆍ소재개발 투자 계획을 하루 빨리 실행해 기업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그동안 수출 위주 영업전략의 일부 수정 방침도 시사했다. 그는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 시행으로 국내 시장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간 수출 위주 영업전략에서 국내 시장 확대도 주력할 것"이라며 "생산 설비 증설도 조기에 마무리해 국내외 수요에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지난해 `올해의 무역인'상을 수상한 것과 관련 "좋은 품질의 태양전지를 적정한 가격에 공급하겠다는 신념으로 이에 집중한 결과 유럽시장 등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연호기자 dew9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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