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럽에서 시작된 재정 위기 후폭풍으로 그리스 등 남유럽지역 해당국들의 신용등급은 잇따라 하향 조정됐다. 재정위기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상반기 세계 증시 조정의 계기로 작용했고, 전 세계 금융시장에선 회사채와 금융채 발행이 급속히 위축됐다. 지난 5월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의 대규모 구제금융대책 발표를 계기로 안정되는 듯 했으나, 아일랜드의 구제금융 요청으로 재부각 되고 있다.
특히, 유럽 국가들은 금융 부문에서 서로 연계돼 있어 그리스 재정위기에서 시작된 유럽발 금융위기가 연쇄적인 국가부도로 이어질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유럽 재정위기로 각 국이 긴축정책 일환으로 복지 및 교육 예산 삭감에 들어가면서, 유럽의 재정위기는 곳곳에서 반발 시위와 폭력사태로 이어져 몸살을 앓았다.
내년에도 남유럽 국가들의 전반적인 경제 여건과 복지정책에 따른 재정 부담 등을 고려했을 때 재정적자 문제가 조기에 해결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다. 특히, 우리나라에게 EU는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의 2대 수출 대상국으로 국내 수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에서 유럽 시장 매출 비중은 26%로 미주(24%)보다 크고, LG전자의 경우 평판TV 글로벌 매출의 30%는 유럽에서 나온다. 이에 따라, 유럽 경제위기는 올 하반기 들어 국내 세트부문은 물론 패널의 공급과잉과 가격하락을 초래했다. 특히, 3분기 들어 유럽 재정 리스크로 수요가 둔화되면서 패널 업체들의 출하량이 기대치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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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럽 국가들은 금융 부문에서 서로 연계돼 있어 그리스 재정위기에서 시작된 유럽발 금융위기가 연쇄적인 국가부도로 이어질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유럽 재정위기로 각 국이 긴축정책 일환으로 복지 및 교육 예산 삭감에 들어가면서, 유럽의 재정위기는 곳곳에서 반발 시위와 폭력사태로 이어져 몸살을 앓았다.
내년에도 남유럽 국가들의 전반적인 경제 여건과 복지정책에 따른 재정 부담 등을 고려했을 때 재정적자 문제가 조기에 해결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다. 특히, 우리나라에게 EU는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의 2대 수출 대상국으로 국내 수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에서 유럽 시장 매출 비중은 26%로 미주(24%)보다 크고, LG전자의 경우 평판TV 글로벌 매출의 30%는 유럽에서 나온다. 이에 따라, 유럽 경제위기는 올 하반기 들어 국내 세트부문은 물론 패널의 공급과잉과 가격하락을 초래했다. 특히, 3분기 들어 유럽 재정 리스크로 수요가 둔화되면서 패널 업체들의 출하량이 기대치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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