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불어닥친 스마트폰 열풍은 기존 휴대폰 시장의 점유율 구도는 물론 사람들의 통신서비스 이용 문화에서도 일대 혁신을 일으켰다. IDC와 가트너 등 시장 조사기관들에 따르면 2010년 스마트폰 시장규모는 2억대를 넘으며 전년대비 90∼1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10년 전 세계에서 출하되는 휴대폰의 20%는 스마트폰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 대응 성공여부에 따라 제조사들의 명암은 완전히 엇갈렸다. 글로벌 탑 5 휴대폰 제조사 중 스마트폰 대응이 늦었던 노키아와 LG전자는 CEO 교체라는 수모를 겪었으며, 애플은 아이폰 단일 품목으로 탑5에 처음 진입했다. 서둘러 대응한 삼성전자는 갤럭시S 1000만대 판매를 눈앞에 두며 안드로이드 대표주자 지위를 확보했다. 올해 부진했던 제조사들은 내년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고 시장을 탈환하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스마트폰은 또한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확산에도 기여하며 다양한 혁신적인 커뮤니케이션 매체를 탄생시키는데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