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등 금융권 공인인증 확대 융합 통한 비즈모델 창출 구상"
■ 주목 e기업 - 한국전자인증
"내년에는 은행뿐만 아니라 증권, 카드, 보험 등 타 금융권으로 모바일 공인인증서 공급처를 늘리는 한편 기기인증서도 그동안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신기술 개발과 해외 신시장 개척 등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신홍식 한국전자인증 대표이사는 회사 설립 11년째 이뤄낸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면서 향후 신성장 사업 강화를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으로 내세웠다.
한국전자인증은 지난 4월부터 국민은행과 공동으로 모바일 공인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비스 출시 이후 월 3만건이었던 이용건수가 지난 9월에는 10만건으로 늘어나는 등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기인증서 부문도 케이블모뎀을 중심으로 가격 경쟁력이 확보되면서 수출 물량을 중심으로 공급량이 증가하고 있다. 그는 모바일과 기기 인증 분야는 후발주자이지만 그동안 축적된 공인인증과 글로벌인증서비스를 통해 축적된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에 승부수를 던지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신 대표는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PC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증서도 모바일이 새로운 성장 시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현재는 PC로 받은 인증서를 스마트폰으로 옮겨 활용하는 방식이지만 앞으로는 스마트폰에서 바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기인증도 그동안 베리사인을 통해 맺은 전 세계 30개 기관과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과 미국 등 해외시장 개척에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 대표는 최근 베리사인을 인수한 시만텍과 제휴를 통해 정보보호 시장으로의 사업 영역 확대에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동안 축적된 인증기술을 연관성이 높은 보안 분야에 활용하면 자연스레 영역과 제품 포트폴리오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내년부터 우리의 공인인증 솔루션을 시만텍의 보안 제품과 패키지화해 공급하는 방안을 협의 중으로 이를 계기로 보안분야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로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그는 "공인인증분야에도 신기술이 도입되고 공개키기반(PKI)과 같은 암호화 기술도 진화하면서 인증과 보안간의 시너지 효과 창출이 용이해지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면서 "보안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과 바이오인식 등 새로운 분야에서 공인인증 기술의 활용과 융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컴퓨터 전산공학과 지능로봇분야를 전공한 과학자 출신으로 개인적으로 지능로봇 소프트웨어(SW) 개발업체인 보나비전을 경영하고 있기도 하다. 이와 관련 그는 "개인적인 관심으로 기술적인 부문을 담당하고 있으며 한국전자인증과는 관계없는 별도의 회사"라고 말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신홍식 한국전자인증 대표이사 약력
- 1970년 경기고등학교 졸업
- 1974년 서울대학교 응용수학과 졸업
- 해군사관학교 교관 역임
-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석사
- 조지아공과대학 박사(컴퓨터공학)
- 알카텔(유럽), GTE 연구소(미국)
- 동양시스템즈 상무/연구소장
- 동부정보시스템 대표이사
- 현 한국전자인증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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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은행뿐만 아니라 증권, 카드, 보험 등 타 금융권으로 모바일 공인인증서 공급처를 늘리는 한편 기기인증서도 그동안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신기술 개발과 해외 신시장 개척 등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신홍식 한국전자인증 대표이사는 회사 설립 11년째 이뤄낸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면서 향후 신성장 사업 강화를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으로 내세웠다.
한국전자인증은 지난 4월부터 국민은행과 공동으로 모바일 공인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비스 출시 이후 월 3만건이었던 이용건수가 지난 9월에는 10만건으로 늘어나는 등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기인증서 부문도 케이블모뎀을 중심으로 가격 경쟁력이 확보되면서 수출 물량을 중심으로 공급량이 증가하고 있다. 그는 모바일과 기기 인증 분야는 후발주자이지만 그동안 축적된 공인인증과 글로벌인증서비스를 통해 축적된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에 승부수를 던지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신 대표는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PC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증서도 모바일이 새로운 성장 시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현재는 PC로 받은 인증서를 스마트폰으로 옮겨 활용하는 방식이지만 앞으로는 스마트폰에서 바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기인증도 그동안 베리사인을 통해 맺은 전 세계 30개 기관과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과 미국 등 해외시장 개척에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 대표는 최근 베리사인을 인수한 시만텍과 제휴를 통해 정보보호 시장으로의 사업 영역 확대에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동안 축적된 인증기술을 연관성이 높은 보안 분야에 활용하면 자연스레 영역과 제품 포트폴리오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내년부터 우리의 공인인증 솔루션을 시만텍의 보안 제품과 패키지화해 공급하는 방안을 협의 중으로 이를 계기로 보안분야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로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그는 "공인인증분야에도 신기술이 도입되고 공개키기반(PKI)과 같은 암호화 기술도 진화하면서 인증과 보안간의 시너지 효과 창출이 용이해지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면서 "보안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과 바이오인식 등 새로운 분야에서 공인인증 기술의 활용과 융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컴퓨터 전산공학과 지능로봇분야를 전공한 과학자 출신으로 개인적으로 지능로봇 소프트웨어(SW) 개발업체인 보나비전을 경영하고 있기도 하다. 이와 관련 그는 "개인적인 관심으로 기술적인 부문을 담당하고 있으며 한국전자인증과는 관계없는 별도의 회사"라고 말했다.
이홍석기자 redstone@
◇신홍식 한국전자인증 대표이사 약력
- 1970년 경기고등학교 졸업
- 1974년 서울대학교 응용수학과 졸업
- 해군사관학교 교관 역임
-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석사
- 조지아공과대학 박사(컴퓨터공학)
- 알카텔(유럽), GTE 연구소(미국)
- 동양시스템즈 상무/연구소장
- 동부정보시스템 대표이사
- 현 한국전자인증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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