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내년 신규데이터센터 완공…강남구, 기초단체중 예산 최다
■ 공공IT 정보화 사업 - 내년 예산 이렇게 쓴다
(4) 주요 지자체ㆍ기타 기관 정보화(끝)
전국 지방자체단체의 내년 총 정보화 예산은 3889억원으로 공공기관 전체 정보화 예산 중 14.5%에 불과하다. 이 중 서울특별시청이 1000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인천광역시청이 약 350억원, 경기도청 334억원, 대구광역시청이 127억원으로 많은 정보화 예산을 보유하고 있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서울시 강남구청이 155억2900만원으로 가장 많다.
서울시는 아직 최종 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되지 않아 내년도 정보화 사업을 확정하지 못했지만 신규 대형 IT사업은 없을 전망이다. 데이터센터에 정보자원통합인프라 구축을 위해 38억원의 서버 및 관련 장비를 도입한다. 백오피스시스템과 프론트오피스시스템 보강을 위한 하드웨어를 더하면 총 50억원 규모다.
이외에 서울시는 20억원 규모의 u서울어린이안전시스템을 비롯해 모바일민원처리시스템, 앱개발센터 구축 등의 정보화 사업도 진행한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제2데이터센터인 IT컴플렉스 구축은 내년까지 공사가 이뤄지고 내후년부터 본격적인 내부 IT인프라 구축이 시작된다.
서울시 김성호 팀장은 "내년도 예산안이 아직 시의회를 통과하지 않아 사업규모 등이 유동적"이라면서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하는 연말경이면 정보화 사업을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현재 구축 중인 신규 데이터센터 완공이 내년도 핵심사업이다. 내년 8월까지 데이터센터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시스템 이전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70억원의 예산이 책정된 이 사업은 KT가 수행한다.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총 116억원을 투입하는 1대 1000 수치지형도 수정제작 사업에는 내년에 34억원이 책정됐다. 주민들과 보다 다양한 소통을 위해 30억원을 투입, 콜센터를 구축하고 시민 편리 제고를 위해 40억원을 투입해 버스정보시스템도 구축한다.
경기도는 50억원 규모의 정보통신망 서비스 운영지원 사업과 24억원 규모의 교통정보센터 운영관리 사업, 22억원 규모의 노후 무선통신장비 교체사업, 22억원 규모의 경기도 맞춤형 부동산정보 서비스센터 고도화 사업 등 총 101개의 정보화 사업을 내년에 진행할 계획이다.
기초자치단체 중 강남구청은 서버 및 통신장비 등 HW도입에 총 89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특히 통신기기 도입에 70억원이 투입된다. 이 중 자가망 구축을 위해 46억원의 통신기기 도입이 이뤄진다. 통신기기 도입은 모두 2분기에 발주된다.
그 외 공공기관 중에서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50억원 규모의 디지털가축방역체계구축 3차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내년 1년간 추진되며 1분기에 발주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16억원의 예산을 사용해 업무시스템 공동활용 확대 개발을 추진하는 등 총 18개 정보화 사업에 75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한국방송공사(KBS)는 통합 디지털재난방송시스템 구축 사업에 23억원을 투입하는 등 총 11개의 정보화 사업, 167억원을 내년 예산으로 결정했다.
신혜권기자 h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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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주요 지자체ㆍ기타 기관 정보화(끝)
전국 지방자체단체의 내년 총 정보화 예산은 3889억원으로 공공기관 전체 정보화 예산 중 14.5%에 불과하다. 이 중 서울특별시청이 1000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인천광역시청이 약 350억원, 경기도청 334억원, 대구광역시청이 127억원으로 많은 정보화 예산을 보유하고 있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서울시 강남구청이 155억2900만원으로 가장 많다.
서울시는 아직 최종 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되지 않아 내년도 정보화 사업을 확정하지 못했지만 신규 대형 IT사업은 없을 전망이다. 데이터센터에 정보자원통합인프라 구축을 위해 38억원의 서버 및 관련 장비를 도입한다. 백오피스시스템과 프론트오피스시스템 보강을 위한 하드웨어를 더하면 총 50억원 규모다.
이외에 서울시는 20억원 규모의 u서울어린이안전시스템을 비롯해 모바일민원처리시스템, 앱개발센터 구축 등의 정보화 사업도 진행한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제2데이터센터인 IT컴플렉스 구축은 내년까지 공사가 이뤄지고 내후년부터 본격적인 내부 IT인프라 구축이 시작된다.
서울시 김성호 팀장은 "내년도 예산안이 아직 시의회를 통과하지 않아 사업규모 등이 유동적"이라면서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하는 연말경이면 정보화 사업을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현재 구축 중인 신규 데이터센터 완공이 내년도 핵심사업이다. 내년 8월까지 데이터센터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시스템 이전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70억원의 예산이 책정된 이 사업은 KT가 수행한다.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총 116억원을 투입하는 1대 1000 수치지형도 수정제작 사업에는 내년에 34억원이 책정됐다. 주민들과 보다 다양한 소통을 위해 30억원을 투입, 콜센터를 구축하고 시민 편리 제고를 위해 40억원을 투입해 버스정보시스템도 구축한다.
경기도는 50억원 규모의 정보통신망 서비스 운영지원 사업과 24억원 규모의 교통정보센터 운영관리 사업, 22억원 규모의 노후 무선통신장비 교체사업, 22억원 규모의 경기도 맞춤형 부동산정보 서비스센터 고도화 사업 등 총 101개의 정보화 사업을 내년에 진행할 계획이다.
기초자치단체 중 강남구청은 서버 및 통신장비 등 HW도입에 총 89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특히 통신기기 도입에 70억원이 투입된다. 이 중 자가망 구축을 위해 46억원의 통신기기 도입이 이뤄진다. 통신기기 도입은 모두 2분기에 발주된다.
그 외 공공기관 중에서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50억원 규모의 디지털가축방역체계구축 3차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내년 1년간 추진되며 1분기에 발주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16억원의 예산을 사용해 업무시스템 공동활용 확대 개발을 추진하는 등 총 18개 정보화 사업에 75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한국방송공사(KBS)는 통합 디지털재난방송시스템 구축 사업에 23억원을 투입하는 등 총 11개의 정보화 사업, 167억원을 내년 예산으로 결정했다.
신혜권기자 hk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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