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데이터 분석능력 경쟁사 대비 '월등'
개인화 서비스 주력…"내년 두자릿수 성장"
개인화 서비스 주력…"내년 두자릿수 성장"
대표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솔루션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ROLAP(Relational OnLine Analytical Processing) 분야 시장점유율 1위로 높은 기술적 우위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제품은 1997년 삼성SDS를 통해 처음 국내에 도입돼 13년째를 맞고 있으며, 2001년 한국법인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대표 이혁구)가 설립됐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는 13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1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두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최근 BI의 역할과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동안 BI는 성과측정, 경영현황 모니터링, 경영환경 예측에 주로 사용됐지만, 최근 즉시 조치를 하기 위해 필요한, 운영상태 모니터링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또 그동안은 같은 내용의 리포트를 여러 사람에게 보여주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 분석적 고객관계관리(CRM)와 같은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화 서비스가 관심을 받고 있다.
이혁구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 사장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엄청나게 많은 데이터 중 의미 있는 것을 추출해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주로 관리자와 경영자가 BI를 사용하는데, 이제 모든 직원이 쓸 수 있어야 한다. 영업사원도 주문, 운송 등의 상황을 파악해 바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하기 위해 BI를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가장 큰 경쟁력은 기술력이다. 최근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BI 솔루션을 사용하는 전 세계 3000여명의 BI 사용자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리서치센터가 실시한 `BI 서베이 9'에서 종합 최고 순위를 차지했다. BI의 성공적인 구축을 좌우하는 핵심성과지표(KPI)를 분석한 결과,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비즈니스 혜택, 제품 지원 품질, 라이선스 재구매율, 데이터 용량, 쿼리 성능, 고객 충성도, 구축된 애플리케이션 범위, 확장성 등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또 빠른 처리속도로 사용자가 원하는 데이터를 즉시 제공하는 데 강점을 갖고 있다. 이 회사는 BI 플랫폼에 인메모리 기술을 탑재해 복잡한 쿼리나 초대형 데이터베이스를 처리할 때 메모리에 저장된 ROLAP을 이용,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게 한다.
이혁구 사장은 "BI의 처리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캐시와 메모리가 중요하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64비트를 지원해 캐시 활용도가 좋고, 여기에 인메모리 기술을 합쳐 월등히 빠른 속도를 보장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경쟁 BI 벤더들이 대형 소프트웨어(SW) 기업에 인수됨에 따라 독립적인 개방형 BI 솔루션을 제공하는 거의 유일한 BI 벤더로 남게 됐다.
회사측은 BI 고객들은 안정적인 재정을 가진 독립적인 BI 솔루션 업체를 원하고 있고, 대형 솔루션 기업의 BI 업체 인수는 솔루션들이 통합할 때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독점적 SW의 `폐쇄형 스택'을 개발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반대로 독립된 BI 벤더는 또 다른 업체와 기술적 공조를 위해 여러 장점을 가진 SW의 `개방형 스택'을 개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혁구 사장은 "BI는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다른 솔루션에 번들해 사용될 분야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BI를 독립적인 영역으로 보고 기업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기본적으로 OLAP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뛰어난 대용량 데이터 분석기능을 갖춘 BI 플랫폼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 9'를 필두로 분석능력에서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려나간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는 2011년에 급변하는 BI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영업과 마케팅 역량을 대폭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20명인 직원 수를 내년에 30명 정도까지 늘릴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두자리 수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혁구 사장은 "올해까지 LG디스플레이, 삼성카드, 국세청, 한국투자신탁 등 거의 전직원이 사용하는 고객사가 7~8개 정도"라며 "내년에는 전사적인 BI 사용 고객사를 5~10개 정도 더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에는 모바일 BI 솔루션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모바일'을 기반으로 모바일 BI 시장에서 선두 위치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
모바일 오피스를 구현하고 있거나 계획 중인 대기업 위주로 모바일 BI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대용량 데이터를 가진 제조, 통신, 유통, 금융서비스 등 4대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신규 고객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무료로 모바일 BI를 시험 사용해 볼 수 있는 솔루션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모바일 스위트'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시켜 잠재 수요를 공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모바일 BI를 처음 사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인트로 투 모바일 BI 세미나'를 통해 모바일 오피스 구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모바일 BI를 대중화 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혁구 사장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BI는 모바일과 개인화로 발전할 것"이라며 "개인화와 모바일 BI 분야에서 확실하게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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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레티지 제품은 1997년 삼성SDS를 통해 처음 국내에 도입돼 13년째를 맞고 있으며, 2001년 한국법인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대표 이혁구)가 설립됐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는 13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1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두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최근 BI의 역할과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동안 BI는 성과측정, 경영현황 모니터링, 경영환경 예측에 주로 사용됐지만, 최근 즉시 조치를 하기 위해 필요한, 운영상태 모니터링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또 그동안은 같은 내용의 리포트를 여러 사람에게 보여주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 분석적 고객관계관리(CRM)와 같은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화 서비스가 관심을 받고 있다.
이혁구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 사장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엄청나게 많은 데이터 중 의미 있는 것을 추출해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주로 관리자와 경영자가 BI를 사용하는데, 이제 모든 직원이 쓸 수 있어야 한다. 영업사원도 주문, 운송 등의 상황을 파악해 바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하기 위해 BI를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가장 큰 경쟁력은 기술력이다. 최근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BI 솔루션을 사용하는 전 세계 3000여명의 BI 사용자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리서치센터가 실시한 `BI 서베이 9'에서 종합 최고 순위를 차지했다. BI의 성공적인 구축을 좌우하는 핵심성과지표(KPI)를 분석한 결과,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비즈니스 혜택, 제품 지원 품질, 라이선스 재구매율, 데이터 용량, 쿼리 성능, 고객 충성도, 구축된 애플리케이션 범위, 확장성 등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또 빠른 처리속도로 사용자가 원하는 데이터를 즉시 제공하는 데 강점을 갖고 있다. 이 회사는 BI 플랫폼에 인메모리 기술을 탑재해 복잡한 쿼리나 초대형 데이터베이스를 처리할 때 메모리에 저장된 ROLAP을 이용,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게 한다.
이혁구 사장은 "BI의 처리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캐시와 메모리가 중요하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64비트를 지원해 캐시 활용도가 좋고, 여기에 인메모리 기술을 합쳐 월등히 빠른 속도를 보장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경쟁 BI 벤더들이 대형 소프트웨어(SW) 기업에 인수됨에 따라 독립적인 개방형 BI 솔루션을 제공하는 거의 유일한 BI 벤더로 남게 됐다.
회사측은 BI 고객들은 안정적인 재정을 가진 독립적인 BI 솔루션 업체를 원하고 있고, 대형 솔루션 기업의 BI 업체 인수는 솔루션들이 통합할 때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독점적 SW의 `폐쇄형 스택'을 개발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반대로 독립된 BI 벤더는 또 다른 업체와 기술적 공조를 위해 여러 장점을 가진 SW의 `개방형 스택'을 개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혁구 사장은 "BI는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다른 솔루션에 번들해 사용될 분야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BI를 독립적인 영역으로 보고 기업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기본적으로 OLAP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뛰어난 대용량 데이터 분석기능을 갖춘 BI 플랫폼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 9'를 필두로 분석능력에서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려나간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는 2011년에 급변하는 BI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영업과 마케팅 역량을 대폭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20명인 직원 수를 내년에 30명 정도까지 늘릴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두자리 수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혁구 사장은 "올해까지 LG디스플레이, 삼성카드, 국세청, 한국투자신탁 등 거의 전직원이 사용하는 고객사가 7~8개 정도"라며 "내년에는 전사적인 BI 사용 고객사를 5~10개 정도 더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에는 모바일 BI 솔루션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모바일'을 기반으로 모바일 BI 시장에서 선두 위치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
모바일 오피스를 구현하고 있거나 계획 중인 대기업 위주로 모바일 BI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대용량 데이터를 가진 제조, 통신, 유통, 금융서비스 등 4대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신규 고객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무료로 모바일 BI를 시험 사용해 볼 수 있는 솔루션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모바일 스위트'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시켜 잠재 수요를 공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모바일 BI를 처음 사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인트로 투 모바일 BI 세미나'를 통해 모바일 오피스 구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모바일 BI를 대중화 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혁구 사장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BI는 모바일과 개인화로 발전할 것"이라며 "개인화와 모바일 BI 분야에서 확실하게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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