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사 비전 펼쳐 2012년 매출 150억 돌파"
■ 주목 e기업 - 모비클
정희철 모비클 대표는 모바일게임 업종에서 독특한 시도를 해온 기업인으로 꼽힌다. 지난 2006년 KTF를 통해 모바일게임을 공급하던 당시, 이용자들이 게임을 다운로드해 이용하다 품질에 불만족하면 정보이용료를 전액 환불해주는 `환불보장제도'를 도입할 것을 주장, 당시 KTF가 이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품질과 게임 운영에 자신 있는 기업이 아니면 시도할 수 없는 제도인 것이다.
`광개토태왕정벌기' 등 히트작을 낸 이 회사는 2007년부터 온라인게임 서비스에 뛰어들어 `TK온라인', `아이데이트' 등을 국내외에 서비스했다. `타임앤테일즈', `마구마구'등 인기 게임들의 모바일 버전을 제작해 흥행을 이룬 이 회사는 향후 스마트폰 게임 제작에 주력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인력을 새롭게 세팅하는 등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지난 7년간 단순한 싱글 모바일게임만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아직 시장이 형성되지 않았던 3D게임, 네트워크 게임들을 출시하며 기술력을 쌓아왔고 온라인게임에도 도전하면서 내공을 쌓아왔습니다. 스마트폰 활성화로 인해 게임성을 구현할 수 있는 폭이 커진 만큼, 우리가 쌓아온 개발자산과 비전이 진가를 발휘할 때가 됐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2004년, 불과 4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2010년에는 4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며 오는 2012년에는 150억원을 돌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2~3년 내에 상장하는 것도 주요한 목표 중 하나다.
"스마트폰 전문기업으로 탈바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통신사 위주의 폐쇄적인 사업 모델로 인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에도 난관이 있었으나 이제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직거래가 가능한 사업 모델이 구축돼 모비클의 기업 비전을 과감하게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개최된 지스타2010 전시회에서 모비클은 유일하게 스마트폰 게임을 전시하기도 했다. 이미 출시한 10여종의 게임 외에도 `골배틀' 등 기술력이 집약된 신작들이 대기 중이다. 이 회사와 정희철 대표의 비전이 향후 어떠한 모습으로 현실화될지 관심을 모은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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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철 모비클 대표는 모바일게임 업종에서 독특한 시도를 해온 기업인으로 꼽힌다. 지난 2006년 KTF를 통해 모바일게임을 공급하던 당시, 이용자들이 게임을 다운로드해 이용하다 품질에 불만족하면 정보이용료를 전액 환불해주는 `환불보장제도'를 도입할 것을 주장, 당시 KTF가 이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품질과 게임 운영에 자신 있는 기업이 아니면 시도할 수 없는 제도인 것이다.
`광개토태왕정벌기' 등 히트작을 낸 이 회사는 2007년부터 온라인게임 서비스에 뛰어들어 `TK온라인', `아이데이트' 등을 국내외에 서비스했다. `타임앤테일즈', `마구마구'등 인기 게임들의 모바일 버전을 제작해 흥행을 이룬 이 회사는 향후 스마트폰 게임 제작에 주력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인력을 새롭게 세팅하는 등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지난 7년간 단순한 싱글 모바일게임만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아직 시장이 형성되지 않았던 3D게임, 네트워크 게임들을 출시하며 기술력을 쌓아왔고 온라인게임에도 도전하면서 내공을 쌓아왔습니다. 스마트폰 활성화로 인해 게임성을 구현할 수 있는 폭이 커진 만큼, 우리가 쌓아온 개발자산과 비전이 진가를 발휘할 때가 됐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2004년, 불과 4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2010년에는 4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며 오는 2012년에는 150억원을 돌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2~3년 내에 상장하는 것도 주요한 목표 중 하나다.
"스마트폰 전문기업으로 탈바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통신사 위주의 폐쇄적인 사업 모델로 인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에도 난관이 있었으나 이제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직거래가 가능한 사업 모델이 구축돼 모비클의 기업 비전을 과감하게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개최된 지스타2010 전시회에서 모비클은 유일하게 스마트폰 게임을 전시하기도 했다. 이미 출시한 10여종의 게임 외에도 `골배틀' 등 기술력이 집약된 신작들이 대기 중이다. 이 회사와 정희철 대표의 비전이 향후 어떠한 모습으로 현실화될지 관심을 모은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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