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행정안전부 정보화기획관
■ 스마트 시대 스마트 문화 만들자
(4) 유아부터 문화교육을
최근 정부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인구가 37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10년 사이에 두 배로 증가한 수치이다. 그러나 급속한 정보화의 확산과 인터넷의 발달은 우리가 미처 예기치 못했던 사회적 폐해를 수반하고 있다. 악성 댓글, 명예훼손, 불건전한 정보유통, 해킹, 바이러스, 컴퓨터 범죄 등 인터넷 문화의 악영향이 대두되면서 올바른 인터넷 이용에 관한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인터넷 세상에서도 윤리(이를 `정보윤리'라 한다)가 중요한 이슈가 되어가고 있고, 정보윤리에 관한 교육의 필요성도 더욱 증가되어 가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정보화의 역기능들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 그 원인으로는 사이버 공간의 특성 중 하나인 익명성이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즉, 사이버 공간의 익명성으로 인해 정보 이용자들은 사이버 공간에서 책임주체와 행위주체가 분리되어 있다는 허위의식을 갖게 된다. 결국 무책임하고 무분별한 행위를 하더라도 그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이런 역기능 발생의 근본원인이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정보화의 주요한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상호 작용성, 재생산성, 통제 불가능성 등이 새롭고 독특한 정보화 역기능 문제를 야기하는 주요 원인들로 지적되고 있다.
정부에서는 새로운 정보윤리의 확립을 통해 정보화의 발달과정에서 요구되는 시민의식을 배양하고 건전한 정보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2001년부터 청소년, 교사, 학부모 등 대상별로 특화된 정보윤리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더 나아가 올바른 정보윤리 의식의 확립은 정보화를 접하는 초기부터 강조되어야 한다는 인식과 인터넷 사용의 저연령화 추세를 고려하여 유아 단계에서부터 생애주기별 정보윤리 교육을 시작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 이용인구 비율이 가장 많은 청소년에게(10~20대 99.9%) 인터넷 윤리교육이 가장 많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식(Knowledge)→태도(Attitude)→실천(Practice)'의 단계로 이어지는 정보윤리교육모델(KAP 모델)에 따라 체계적으로 윤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교현장 및 가정에서 학생과 자녀의 인터넷 사용을 올바르게 지도할 수 있도록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정보윤리교육도 병행해 정책적 목표가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정보윤리교육이 효율적이고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 맞춤형 교육내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다. 이를 위해 교육대상 및 연령에 걸맞은 정보윤리 콘텐츠를 개발해 일선현장에서 활용토록 보급하고 있으며, 이러한 콘텐츠들은 영상물 및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개발하여 일선현장에서 뿐 아니라, 개인도 정보문화포털(iapc.or.kr)을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받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다른 선진국들보다도 앞서 초고속 전산망을 구축해 안정된 정보기술 환경을 가지고 있다. 이는 우리가 지난 1980년대 이래로 정보화의 촉진에 매진한 결과이며, 국가적 업적이다. 하지만 이에 따른 정보화의 역기능은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건강한 정보문화를 조성해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 정부의 새로운 역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정보윤리의 중요성을 사회에 널리 확산시킴은 물론, 정보윤리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그러나 건강한 정보문화 조성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전한 인터넷 문화에 대한 실천적 의지이다. 사회 구성원 개개인이 정보윤리에 더더욱 관심을 가져야 함은 물론, 더 나은 인터넷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된다.
(4) 유아부터 문화교육을
최근 정부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인구가 37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10년 사이에 두 배로 증가한 수치이다. 그러나 급속한 정보화의 확산과 인터넷의 발달은 우리가 미처 예기치 못했던 사회적 폐해를 수반하고 있다. 악성 댓글, 명예훼손, 불건전한 정보유통, 해킹, 바이러스, 컴퓨터 범죄 등 인터넷 문화의 악영향이 대두되면서 올바른 인터넷 이용에 관한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인터넷 세상에서도 윤리(이를 `정보윤리'라 한다)가 중요한 이슈가 되어가고 있고, 정보윤리에 관한 교육의 필요성도 더욱 증가되어 가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정보화의 역기능들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 그 원인으로는 사이버 공간의 특성 중 하나인 익명성이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즉, 사이버 공간의 익명성으로 인해 정보 이용자들은 사이버 공간에서 책임주체와 행위주체가 분리되어 있다는 허위의식을 갖게 된다. 결국 무책임하고 무분별한 행위를 하더라도 그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이런 역기능 발생의 근본원인이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정보화의 주요한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상호 작용성, 재생산성, 통제 불가능성 등이 새롭고 독특한 정보화 역기능 문제를 야기하는 주요 원인들로 지적되고 있다.
정부에서는 새로운 정보윤리의 확립을 통해 정보화의 발달과정에서 요구되는 시민의식을 배양하고 건전한 정보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2001년부터 청소년, 교사, 학부모 등 대상별로 특화된 정보윤리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더 나아가 올바른 정보윤리 의식의 확립은 정보화를 접하는 초기부터 강조되어야 한다는 인식과 인터넷 사용의 저연령화 추세를 고려하여 유아 단계에서부터 생애주기별 정보윤리 교육을 시작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 이용인구 비율이 가장 많은 청소년에게(10~20대 99.9%) 인터넷 윤리교육이 가장 많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식(Knowledge)→태도(Attitude)→실천(Practice)'의 단계로 이어지는 정보윤리교육모델(KAP 모델)에 따라 체계적으로 윤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교현장 및 가정에서 학생과 자녀의 인터넷 사용을 올바르게 지도할 수 있도록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정보윤리교육도 병행해 정책적 목표가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정보윤리교육이 효율적이고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 맞춤형 교육내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다. 이를 위해 교육대상 및 연령에 걸맞은 정보윤리 콘텐츠를 개발해 일선현장에서 활용토록 보급하고 있으며, 이러한 콘텐츠들은 영상물 및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개발하여 일선현장에서 뿐 아니라, 개인도 정보문화포털(iapc.or.kr)을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받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다른 선진국들보다도 앞서 초고속 전산망을 구축해 안정된 정보기술 환경을 가지고 있다. 이는 우리가 지난 1980년대 이래로 정보화의 촉진에 매진한 결과이며, 국가적 업적이다. 하지만 이에 따른 정보화의 역기능은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건강한 정보문화를 조성해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 정부의 새로운 역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정보윤리의 중요성을 사회에 널리 확산시킴은 물론, 정보윤리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그러나 건강한 정보문화 조성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전한 인터넷 문화에 대한 실천적 의지이다. 사회 구성원 개개인이 정보윤리에 더더욱 관심을 가져야 함은 물론, 더 나은 인터넷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