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때부터 인터넷 중독 예방 정보윤리교육 확대
대학생 활동단 '아름누리지킴이' 활약
범사회적 참여 실천 네트워크 출범도
대학생 활동단 '아름누리지킴이' 활약
범사회적 참여 실천 네트워크 출범도
■ 스마트 시대 스마트 문화 만들자
(4) 유아부터 문화교육을
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 예방 특강을 실시했다. 취학 전 아동의 인터넷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유아의 인터넷 중독을 조기에 예방하기 위해 건전한 인터넷 사용습관, 문화, 예절을 지도하기 위해서이다.
빠르게 발전하는 정보통신환경에서 생활의 편리함은 커지고 인터넷 의존도도 높아지고 있지만, 바이러스 피해, 개인정보 유출, 인터넷 중독 등 정보화 역기능도 공존하고는 있어 이에 대한 예방과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인터넷을 이용하는 층이 점차 확대되면서 인터넷 중독에 대한 예방교육을 비롯해 폭넓은 정보윤리 교육이 취학 전 아동에서부터 초ㆍ중ㆍ고생, 성인까지 다양하게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정보윤리교육 체계 마련=정부에서도 범국민 정보윤리교육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초ㆍ중ㆍ고등학생 및 성인까지 아우르는 교육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행안부는 우선 청소년 정보윤리교육을 위해 전국 400여개 초ㆍ중ㆍ고등학교 정보윤리교육 학교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바른 인터넷 언어 쓰기, 저작권 등 사이버범죄 관련 법규 및 사례, 네티켓, 창의적 정보 활용방법, 댓글 문화 등 13개 주제를 지도하고 있다.
또 인터넷 악플, 개인정보침해 등 기본적인 정보화 역기능에 대한 대응법 습득 등을 위해 초ㆍ중ㆍ고등학교에 순회 특강도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성인층의 정보윤리교육을 위해 지자체 및 민간이 운영하는 교육기관 등을 공모, 선정해 지역주민 대상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또 기업체, 단체 및 학부모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한 홍보 및 수요조사를 통해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컴퓨터교육학과 대학생을 정보윤리 멘토로 양성해 교육현장에서 건전한 정보윤리 의식을 교육하고 전파할 수 있는 전문인력으로 훈련하는 것이다.
이밖에도 대상별로 접근하는 시범교육 사업도 활발하다. 행안부는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중독 예방 특강뿐 아니라 인터넷 중독의 사각지대에 놓인 군장병을 대상으로도 인터넷 중독 및 사이버범죄 예방 교육도 시범 실시했다.
◇역기능 해소 위한 다양한 활동=이와 같은 교육뿐 아니라 역기능 해소를 위해 민관의 다양한 활동도 전개되고 있다.
얼마 전에는 건전한 정보문화 조성과 생산적인 정보활용을 위한 대학생 정보윤리 실천 동아리가 출범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지난 9월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제1기 아름누리지킴이 대학생 활동단이 소양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아름누리지킴이 대학생 활동단은 권역별로 수도권(고려대, 성균관대), 충청권(한국교원대), 전라권(우석대), 경상권(안동대), 제주권(제주대) 등 5개 권역의 6개 대학 컴퓨터교육학과 재학생 7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미래에 정보과목을 가르칠 예비교사들로, 앞으로 학기 중에 학교에 파견돼 집단상담 보조강사 및 초ㆍ중ㆍ고등학교 아름누리 지킴이 활동단 보조교사 등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대안활동의 일환으로 `스크래치'라는 프로그램 저작툴을 활용해 학생들과 대학생 활동단의 공동 작업을 통해 학생들의 생산적인 정보활용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펼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단순한 컴퓨터 이용습관에서 벗어나 프로그램의 운영원리나 개념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컴퓨터 이용에 목적의식을 부여함으로써 더 바람직한 태도를 진작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이번에 구성된 1기의 활동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전국의 컴퓨터교육학과뿐만 아니라 교육대학의 정보교육학과로도 문호를 넓힐 예정이다.
이 밖에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의 여름방학 기간에는 인터넷 쉼터캠프도 운영되고 있다. 행안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아름누리상담콜센터는 인터넷 과다사용으로 장애를 겪고 있는 학생들과 가족을 대상으로 7~8월에 인터넷쉼터캠프를 운영했다. 올해로 6회를 맞은 인터넷 쉼터캠프는 온라인 게임, 음란물, 도박 등에 중독된 청소년을 돕기 위해 인터넷 사용조절을 위한 집단상담과 가족동반 프로그램을 비롯해 전통놀이 체험, 천연염색, 등산 등 다채로운 대안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전국 16개 지역에서 실시됐다.
한편, 지난 6월 정보문화의 달에는 악성댓글, 불법 유해정보, 사이버 명예훼손, 인터넷 중독 등과 같은 정보화 역기능을 해소하기 위한 범사회적 협력체계로 정부, 기업,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따뜻한 디지털세상실천 네트워크'가 출범했다. 이들은 선플달기, 정보윤리 확산, 인터넷 중독예방 및 유해정보 차단 등을 추진과제로 선정해 활동하는 한편, 건전한 정보문화 조성을 위해 민관 공동의 과제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박정연기자 jypark@
(4) 유아부터 문화교육을
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 예방 특강을 실시했다. 취학 전 아동의 인터넷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유아의 인터넷 중독을 조기에 예방하기 위해 건전한 인터넷 사용습관, 문화, 예절을 지도하기 위해서이다.
빠르게 발전하는 정보통신환경에서 생활의 편리함은 커지고 인터넷 의존도도 높아지고 있지만, 바이러스 피해, 개인정보 유출, 인터넷 중독 등 정보화 역기능도 공존하고는 있어 이에 대한 예방과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인터넷을 이용하는 층이 점차 확대되면서 인터넷 중독에 대한 예방교육을 비롯해 폭넓은 정보윤리 교육이 취학 전 아동에서부터 초ㆍ중ㆍ고생, 성인까지 다양하게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정보윤리교육 체계 마련=정부에서도 범국민 정보윤리교육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초ㆍ중ㆍ고등학생 및 성인까지 아우르는 교육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행안부는 우선 청소년 정보윤리교육을 위해 전국 400여개 초ㆍ중ㆍ고등학교 정보윤리교육 학교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바른 인터넷 언어 쓰기, 저작권 등 사이버범죄 관련 법규 및 사례, 네티켓, 창의적 정보 활용방법, 댓글 문화 등 13개 주제를 지도하고 있다.
또 인터넷 악플, 개인정보침해 등 기본적인 정보화 역기능에 대한 대응법 습득 등을 위해 초ㆍ중ㆍ고등학교에 순회 특강도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성인층의 정보윤리교육을 위해 지자체 및 민간이 운영하는 교육기관 등을 공모, 선정해 지역주민 대상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또 기업체, 단체 및 학부모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한 홍보 및 수요조사를 통해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컴퓨터교육학과 대학생을 정보윤리 멘토로 양성해 교육현장에서 건전한 정보윤리 의식을 교육하고 전파할 수 있는 전문인력으로 훈련하는 것이다.
이밖에도 대상별로 접근하는 시범교육 사업도 활발하다. 행안부는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중독 예방 특강뿐 아니라 인터넷 중독의 사각지대에 놓인 군장병을 대상으로도 인터넷 중독 및 사이버범죄 예방 교육도 시범 실시했다.
◇역기능 해소 위한 다양한 활동=이와 같은 교육뿐 아니라 역기능 해소를 위해 민관의 다양한 활동도 전개되고 있다.
얼마 전에는 건전한 정보문화 조성과 생산적인 정보활용을 위한 대학생 정보윤리 실천 동아리가 출범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지난 9월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제1기 아름누리지킴이 대학생 활동단이 소양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아름누리지킴이 대학생 활동단은 권역별로 수도권(고려대, 성균관대), 충청권(한국교원대), 전라권(우석대), 경상권(안동대), 제주권(제주대) 등 5개 권역의 6개 대학 컴퓨터교육학과 재학생 7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미래에 정보과목을 가르칠 예비교사들로, 앞으로 학기 중에 학교에 파견돼 집단상담 보조강사 및 초ㆍ중ㆍ고등학교 아름누리 지킴이 활동단 보조교사 등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대안활동의 일환으로 `스크래치'라는 프로그램 저작툴을 활용해 학생들과 대학생 활동단의 공동 작업을 통해 학생들의 생산적인 정보활용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펼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단순한 컴퓨터 이용습관에서 벗어나 프로그램의 운영원리나 개념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컴퓨터 이용에 목적의식을 부여함으로써 더 바람직한 태도를 진작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이번에 구성된 1기의 활동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전국의 컴퓨터교육학과뿐만 아니라 교육대학의 정보교육학과로도 문호를 넓힐 예정이다.
이 밖에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의 여름방학 기간에는 인터넷 쉼터캠프도 운영되고 있다. 행안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아름누리상담콜센터는 인터넷 과다사용으로 장애를 겪고 있는 학생들과 가족을 대상으로 7~8월에 인터넷쉼터캠프를 운영했다. 올해로 6회를 맞은 인터넷 쉼터캠프는 온라인 게임, 음란물, 도박 등에 중독된 청소년을 돕기 위해 인터넷 사용조절을 위한 집단상담과 가족동반 프로그램을 비롯해 전통놀이 체험, 천연염색, 등산 등 다채로운 대안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전국 16개 지역에서 실시됐다.
한편, 지난 6월 정보문화의 달에는 악성댓글, 불법 유해정보, 사이버 명예훼손, 인터넷 중독 등과 같은 정보화 역기능을 해소하기 위한 범사회적 협력체계로 정부, 기업,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따뜻한 디지털세상실천 네트워크'가 출범했다. 이들은 선플달기, 정보윤리 확산, 인터넷 중독예방 및 유해정보 차단 등을 추진과제로 선정해 활동하는 한편, 건전한 정보문화 조성을 위해 민관 공동의 과제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박정연기자 jypa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