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코리아Ⅲ - 가전ㆍ디바이스
올 IFA에서 베일을 벗은 LG전자(대표 남용)의 스마트TV는 사용자 친화적인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GUI)'와 입력장치로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홈 데쉬보드(Home Dashboard)로 이름 붙여진 LG 스마트TV의 GUI는 실시간 방송,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 등 프리미엄 콘텐츠, 앱 스토어, 선호 채널, 추천 콘텐츠 등을 각각의 카드 형태로 한 화면에 배치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TV의 다양한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을 누구나 여러 화면을 거치지 않고, 한 눈에 확인해 단 한번의 클릭으로 사용할 수 있다.
리모컨을 잡은 손의 움직임을 인식해 작동하는 `매직 모션 리모컨'도 기존 바 형태 외에 PC 마우스 모양의 리모컨이 추가되어 마치 PC를 사용하듯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향후 더 업그레이드 돼 선보일 LG전자의 스마트TV는 풀브라우징 기능이 들어가고, 정보를 능동적으로 찾아가는 고객층보다는 유저인터페이스(UI)가 잘 갖춰져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선별해 제공하는 제품으로 보다 진화할 전망이다.
강신익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사업부 사장은 LG가 생각하는 스마트TV의 정의와 방향성에 대해 "LG의 스마트TV는 콘텐츠(제작물)과 서비스(앱)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쉽고 다양하게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휴대폰과 PC와 같은 퍼스널 디바이스(Personal Device)와는 달리, 방송 등 콘텐츠의 양이 많은 TV는 고객이 얼마만큼 원하는 프로그램을 쉽게 찾아 들어갈 수 있느냐가 매우 중요하고 이에 따라 UI도 달라야 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내년 출시되는 LG TV의 3분의 1 이상에는 스마트TV 플랫폼을 탑재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현재 각 국가별 전담팀을 구성해 지역적합형 킬러 콘텐츠를 확보하는데도 사활을 걸고 있다. 강 사장은 "현재 글로벌 콘텐츠업체들로부터 상당수 콘텐츠를 확보한 상황이며, 애플리케이션 부문도 3∼4곳의 기업과 논의해 킬러 애플리케이션들을 수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스마트TV 수요 전망은 국가별로 인터넷 인프라가 다른 만큼 예측이 매우 어렵지만 한국,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는 분명히 수요가 생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 사장은 "인터넷 검색 등 이미 필요 기술 개발은 끝났고, 자체 플랫폼 중심으로 가져갈 것"이라며 "구글TV 역시 구글측이 LG전자의 참여를 바라고 있는 상황으로 필요하다면 내년에라도 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올 IFA에서 베일을 벗은 LG전자(대표 남용)의 스마트TV는 사용자 친화적인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GUI)'와 입력장치로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홈 데쉬보드(Home Dashboard)로 이름 붙여진 LG 스마트TV의 GUI는 실시간 방송,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 등 프리미엄 콘텐츠, 앱 스토어, 선호 채널, 추천 콘텐츠 등을 각각의 카드 형태로 한 화면에 배치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TV의 다양한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을 누구나 여러 화면을 거치지 않고, 한 눈에 확인해 단 한번의 클릭으로 사용할 수 있다.
리모컨을 잡은 손의 움직임을 인식해 작동하는 `매직 모션 리모컨'도 기존 바 형태 외에 PC 마우스 모양의 리모컨이 추가되어 마치 PC를 사용하듯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다.
향후 더 업그레이드 돼 선보일 LG전자의 스마트TV는 풀브라우징 기능이 들어가고, 정보를 능동적으로 찾아가는 고객층보다는 유저인터페이스(UI)가 잘 갖춰져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선별해 제공하는 제품으로 보다 진화할 전망이다.
강신익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사업부 사장은 LG가 생각하는 스마트TV의 정의와 방향성에 대해 "LG의 스마트TV는 콘텐츠(제작물)과 서비스(앱)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쉽고 다양하게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휴대폰과 PC와 같은 퍼스널 디바이스(Personal Device)와는 달리, 방송 등 콘텐츠의 양이 많은 TV는 고객이 얼마만큼 원하는 프로그램을 쉽게 찾아 들어갈 수 있느냐가 매우 중요하고 이에 따라 UI도 달라야 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내년 출시되는 LG TV의 3분의 1 이상에는 스마트TV 플랫폼을 탑재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현재 각 국가별 전담팀을 구성해 지역적합형 킬러 콘텐츠를 확보하는데도 사활을 걸고 있다. 강 사장은 "현재 글로벌 콘텐츠업체들로부터 상당수 콘텐츠를 확보한 상황이며, 애플리케이션 부문도 3∼4곳의 기업과 논의해 킬러 애플리케이션들을 수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스마트TV 수요 전망은 국가별로 인터넷 인프라가 다른 만큼 예측이 매우 어렵지만 한국,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는 분명히 수요가 생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 사장은 "인터넷 검색 등 이미 필요 기술 개발은 끝났고, 자체 플랫폼 중심으로 가져갈 것"이라며 "구글TV 역시 구글측이 LG전자의 참여를 바라고 있는 상황으로 필요하다면 내년에라도 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