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ㆍ문서작업은 `코어 i3'… 3D게임은 `코어 i7' 적합
■ PC로 디지털라이프 업그레이드
(하) PC 잘 활용하기 위한 CPU 보고서
PC의 미래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은 틀린 예측을 해왔다. 예를 들면 마이크로소프트 빌게이츠 조차 "개인용 PC에 640KB 이상 메모리는 필요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현재 많은 사람들이 4GB 이상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빌게이츠의 틀린 전망처럼 많은 PC사용자들이 현재 시스템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PC가 업무와 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을 수록 자신에게 적합한 시스템을 구성하는 것은 업무 효율을 늘려줄 뿐 아니라 장기적인 시각에서 보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다.
2000년 이전만해도 PC를 구입하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시각은 `가장 최신 시스템을 구입해서 더 오래 쓴다'였다. 인터넷이 안되던 시절 200만원이 넘는 비용을 들여 386 PC를 장만하고 문서작업을 하던 사람들을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었다. 이후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 멀티미디어PC,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사람들은 계속해서 PC를 업그레이드했다.
인터넷 등장 이후에는 경기불황이 맞물리면서 PC 교체주기가 이전에 비해서 훨씬 길어지고 있다. 또 대부분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작업 등을 하면서 PC성능보다 인터넷 성능이 더 중요한 가치로 변하고 있다. 인터넷 이후 PC를 교체해야 할 필요성을 느낄만한 동인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PC 교체를 미뤄오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 비스타를 출시하며 PC교체 수요를 일으켜보려 했으나 전문가 뿐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에게까지 혹평을 받으며 윈도 ME와 같은 실패작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일반 소비자들도 대용량 콘텐츠를 사용하면서 PC 교체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가장 중요한 동인은 고해상도 디지털카메라의 보급이다. 학교 졸업식이나 생일, 결혼식 등 특별한 때만 사진을 찍었던 사람들은 이제 매일 디카를 가지고 다니면서 일상을 기록하고 있다. 디카 해상도가 소형 제품도 1000만 화소를 넘어가면서 장당 1~3MB 용량 사진을 하루에도 수백장씩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HD동영상을 더할 경우 하루에도 수백MB에서 GB단위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는 1분에 15시간 분량 동영상을 전세계 사용자들이 지금 이시간에도 올리고 있다.
이외에도 한꺼번에 많은 작업창을 열고 작업하는 일이 일반화되면서 기존 PC보다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 PC를 원하는 사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자신이 PC를 교체해야 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PC를 교체한지 2년 이상 되었으며, 현재 자신의 업무를 하다가 느린 PC 때문에 화가 머리 끝까지 올라간 경험이 반복되고 있으면 PC 교체를 고려해봐야 한다. 다만 이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무턱대고 가장 비싼 시스템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용도에 맞는 CPU를 고른 뒤에 PC 제조사를 선택하면 된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인텔 CPU 이름이 복잡한 이름을 버리고 성능에 따라 `3', `5', `7' 숫자로 바뀌어 PC를 모르는 사람도 아주 간단하게 선택할 수 있다. 인터넷 및 문서 작업을 하는 초급자는 `코어 i3', 여기에 게임과 그래픽작업을 해야 하는 중급자는 `코어 i5', 최신 3D게임과 콘텐츠 편집 및 제작을 해야하는 고급사용자는 `코어 i7'을 선택하면 된다. 물론 여건이 된다면 한 단계 위의 CPU를 선택하면 된다.
인텔코리아 박성민 상무는 "인터넷 사용 증가와 멀티미디어의 발달로 일반 소비자들 PC 사용도 점차 다양화되고 복잡해지고 있다. 때문에 이전 세대와는 다른 PC 사용 환경을 지원할 수 있는 PC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코어 i3, i5, i7 CPU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복잡 다양화된 PC 사용을 지원할 수 있는 만족스러운 성능을 제공하는 CPU"라고 밝혔다.
이형근 기자 bass007@
(하) PC 잘 활용하기 위한 CPU 보고서
PC의 미래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은 틀린 예측을 해왔다. 예를 들면 마이크로소프트 빌게이츠 조차 "개인용 PC에 640KB 이상 메모리는 필요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현재 많은 사람들이 4GB 이상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빌게이츠의 틀린 전망처럼 많은 PC사용자들이 현재 시스템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PC가 업무와 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을 수록 자신에게 적합한 시스템을 구성하는 것은 업무 효율을 늘려줄 뿐 아니라 장기적인 시각에서 보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다.
2000년 이전만해도 PC를 구입하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시각은 `가장 최신 시스템을 구입해서 더 오래 쓴다'였다. 인터넷이 안되던 시절 200만원이 넘는 비용을 들여 386 PC를 장만하고 문서작업을 하던 사람들을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었다. 이후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 멀티미디어PC,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사람들은 계속해서 PC를 업그레이드했다.
인터넷 등장 이후에는 경기불황이 맞물리면서 PC 교체주기가 이전에 비해서 훨씬 길어지고 있다. 또 대부분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작업 등을 하면서 PC성능보다 인터넷 성능이 더 중요한 가치로 변하고 있다. 인터넷 이후 PC를 교체해야 할 필요성을 느낄만한 동인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PC 교체를 미뤄오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 비스타를 출시하며 PC교체 수요를 일으켜보려 했으나 전문가 뿐 아니라 일반 사용자들에게까지 혹평을 받으며 윈도 ME와 같은 실패작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일반 소비자들도 대용량 콘텐츠를 사용하면서 PC 교체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가장 중요한 동인은 고해상도 디지털카메라의 보급이다. 학교 졸업식이나 생일, 결혼식 등 특별한 때만 사진을 찍었던 사람들은 이제 매일 디카를 가지고 다니면서 일상을 기록하고 있다. 디카 해상도가 소형 제품도 1000만 화소를 넘어가면서 장당 1~3MB 용량 사진을 하루에도 수백장씩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HD동영상을 더할 경우 하루에도 수백MB에서 GB단위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는 1분에 15시간 분량 동영상을 전세계 사용자들이 지금 이시간에도 올리고 있다.
이외에도 한꺼번에 많은 작업창을 열고 작업하는 일이 일반화되면서 기존 PC보다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 PC를 원하는 사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자신이 PC를 교체해야 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PC를 교체한지 2년 이상 되었으며, 현재 자신의 업무를 하다가 느린 PC 때문에 화가 머리 끝까지 올라간 경험이 반복되고 있으면 PC 교체를 고려해봐야 한다. 다만 이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무턱대고 가장 비싼 시스템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용도에 맞는 CPU를 고른 뒤에 PC 제조사를 선택하면 된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인텔 CPU 이름이 복잡한 이름을 버리고 성능에 따라 `3', `5', `7' 숫자로 바뀌어 PC를 모르는 사람도 아주 간단하게 선택할 수 있다. 인터넷 및 문서 작업을 하는 초급자는 `코어 i3', 여기에 게임과 그래픽작업을 해야 하는 중급자는 `코어 i5', 최신 3D게임과 콘텐츠 편집 및 제작을 해야하는 고급사용자는 `코어 i7'을 선택하면 된다. 물론 여건이 된다면 한 단계 위의 CPU를 선택하면 된다.
인텔코리아 박성민 상무는 "인터넷 사용 증가와 멀티미디어의 발달로 일반 소비자들 PC 사용도 점차 다양화되고 복잡해지고 있다. 때문에 이전 세대와는 다른 PC 사용 환경을 지원할 수 있는 PC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코어 i3, i5, i7 CPU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복잡 다양화된 PC 사용을 지원할 수 있는 만족스러운 성능을 제공하는 CPU"라고 밝혔다.
이형근 기자 bass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