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지식경제부장관기 IT경제인 축구대회 이모저모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2010 지식경제부장관기 IT경제인 축구대회 예선전에서는 선수들의 치열한 접전을 비롯해 눈길을 끄는 다양한 장면들이 연출됐다.
○…대회 2일째, 참가팀들은 화려한 골잔치를 벌였다. 현대모비스와 롯데정보통신이 각각 11골로 다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삼성전기와 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도 각각 이틀만에 8골과 7골을 기록하는 등 연일 풍성한 골을 터트리고 있다.
이에 따라 득점왕 경쟁 역시 본격화하고 있는데, 이틀 동안 6골을 기록한 롯데정보통신의 손기종 선수를 현대모비스의 정운기 선수가 5골로 바짝 뒤쫓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의 열기를 돋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대회 10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매일 10번째 골을 잡아라!" 이벤트는 예선기간 3일 동안 전경기를 통틀어 10번째 골을 넣은 선수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다. 대회 첫날에는 정보보호기술의 오수환 선수, 둘째날에는 현대모비스의 정운기 선수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해트트릭은 나의것!" 이벤트에서는 작년까지 삼성SDS(과천)의 박성운 선수가 예선 첫 경기만에 세 골을 터뜨려 이번 상의 주인공이 됐다.
○…선수들은 치열하면서도 신사적인 모습을 보였다. 콤텍정보통신 등 대부분 팀들은 경기 시작은 물론 끝난 뒤에도 상대팀 응원단을 향해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정중하게 인사해 상대팀 응원단들의 박수를 받았다.
○…지난해 응원상을 수상한 롯데정보통신은 이날도 이색적인 응원으로 눈길을 끌었다. 장구와 꽹과리는 물론 막대풍선 등 자매사인 롯데자이언츠의 응원물품들을 가져와 열띤 응원을 펼쳤다. 팀 응원단장은 "열정과 패기로 올해 응원상도 우리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러한 응원열기에 힘입어 다우기술을 6:0으로 이겼다.
○…"우리 아빠 화이팅!" 이날 경기에서는 케이씨씨정보통신, 컴투스 등 가족들을 응원하는 고사리손 어린이들의 응원이 눈길을 끌었다. 이들 가족단위 응원단들은 응원이 끝나고 남은 쓰레기들을 깔끔히 정리하는 등 경기장 바깥에서도 수준 높은 질서의식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경기장 주변에는 앰뷸런스 1대와 의료진들이 배치돼 만일 있을지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수원=박지성기자 jspark@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2010 지식경제부장관기 IT경제인 축구대회 예선전에서는 선수들의 치열한 접전을 비롯해 눈길을 끄는 다양한 장면들이 연출됐다.
○…대회 2일째, 참가팀들은 화려한 골잔치를 벌였다. 현대모비스와 롯데정보통신이 각각 11골로 다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삼성전기와 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도 각각 이틀만에 8골과 7골을 기록하는 등 연일 풍성한 골을 터트리고 있다.
이에 따라 득점왕 경쟁 역시 본격화하고 있는데, 이틀 동안 6골을 기록한 롯데정보통신의 손기종 선수를 현대모비스의 정운기 선수가 5골로 바짝 뒤쫓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의 열기를 돋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대회 10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매일 10번째 골을 잡아라!" 이벤트는 예선기간 3일 동안 전경기를 통틀어 10번째 골을 넣은 선수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다. 대회 첫날에는 정보보호기술의 오수환 선수, 둘째날에는 현대모비스의 정운기 선수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해트트릭은 나의것!" 이벤트에서는 작년까지 삼성SDS(과천)의 박성운 선수가 예선 첫 경기만에 세 골을 터뜨려 이번 상의 주인공이 됐다.
○…선수들은 치열하면서도 신사적인 모습을 보였다. 콤텍정보통신 등 대부분 팀들은 경기 시작은 물론 끝난 뒤에도 상대팀 응원단을 향해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정중하게 인사해 상대팀 응원단들의 박수를 받았다.
○…지난해 응원상을 수상한 롯데정보통신은 이날도 이색적인 응원으로 눈길을 끌었다. 장구와 꽹과리는 물론 막대풍선 등 자매사인 롯데자이언츠의 응원물품들을 가져와 열띤 응원을 펼쳤다. 팀 응원단장은 "열정과 패기로 올해 응원상도 우리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러한 응원열기에 힘입어 다우기술을 6:0으로 이겼다.
○…"우리 아빠 화이팅!" 이날 경기에서는 케이씨씨정보통신, 컴투스 등 가족들을 응원하는 고사리손 어린이들의 응원이 눈길을 끌었다. 이들 가족단위 응원단들은 응원이 끝나고 남은 쓰레기들을 깔끔히 정리하는 등 경기장 바깥에서도 수준 높은 질서의식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경기장 주변에는 앰뷸런스 1대와 의료진들이 배치돼 만일 있을지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수원=박지성기자 jspa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