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규모는 17조원대 예측
■ 시장조사기관이 본 ‘2010 IT시장’
주요 IT시장조사기업이 밝힌 올해 국내 IT시장의 성장률은 조사 주체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의 마이너스 성장 기조를 벗어나 성장세로 반전할 것이라는 데 의견의 일치를 보이고 있다.
2010년 국내 IT시장 성장률로 IDC는 3.9%, KRG는 2.5%를 제시했다. 시장규모는 IDC가 17조7070억원, KRG가 17조8000억원으로 예측해 큰 차이가 없다.
IDC측은 "세계적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IT와 통신 지출의 완만한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며 "2010년 예측은 경제 회복이 지출에 대한 압력을 어느 정도 완화시켜 IT 경기가 살아나고 동시에 시장의 진화가 얼마나 빠르게 진행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KRG측은 "지난해는 글로벌 경기 하락으로 전반적 업황이 불안정한데다 기업들이 비용절감에 초점을 맞추고, 긴급 투자를 제외한 불요불급한 투자를 늦추면서 현금성 자산 확보에 치중, IT투자 역시 보수적으로 흘렀다"며 "올해는 경기 호전에 따라 기업들의 실적도 개선되고 있고, 대외적으로도 중국, 인도 등 신흥국가를 중심으로 세계 경제도 전년에 비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기업들의 투자가 다소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KRG 조사에 따르면, 매출 1000억원 이상인 기업들의 2010년 IT 평균 IT 투자예산은 지난해보다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업들은 IT의 3대 분야인 소프트웨어(SW), IT서비스, 하드웨어 중 올해 성장을 이끌 분야로 SW를 꼽았다.
KRG는 올해 SW 부문 성장률을 4.6%로 점쳤으며, IDC는 7.2% 성장을 예상했다.
KRG측은 지난해 주춤했던 신규 SW 라이선스 도입이 다소 활기를 띠고, 시기를 다소 늦췄던 재구축과 추가 업그레이드 수요가 대기업을 중심으로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가트너도 올해 기업용 SW 시장이 지난해보다 6.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는 유지보수와 업그레이드 수요 증가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한편, IDC는 전 세계 IT 투자가 지난해보다 3.2% 성장해 1조490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는 40여개 국가 1600명의 CIO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바탕으로 2010년 기업의 IT 지출이 전년 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로는 아태지역 증가율이 7.1%로 가장 높고, 북미가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유럽은 1.8% 감소를 전망했다.
주요 IT시장조사기업이 밝힌 올해 국내 IT시장의 성장률은 조사 주체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의 마이너스 성장 기조를 벗어나 성장세로 반전할 것이라는 데 의견의 일치를 보이고 있다.
2010년 국내 IT시장 성장률로 IDC는 3.9%, KRG는 2.5%를 제시했다. 시장규모는 IDC가 17조7070억원, KRG가 17조8000억원으로 예측해 큰 차이가 없다.
IDC측은 "세계적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IT와 통신 지출의 완만한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며 "2010년 예측은 경제 회복이 지출에 대한 압력을 어느 정도 완화시켜 IT 경기가 살아나고 동시에 시장의 진화가 얼마나 빠르게 진행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KRG측은 "지난해는 글로벌 경기 하락으로 전반적 업황이 불안정한데다 기업들이 비용절감에 초점을 맞추고, 긴급 투자를 제외한 불요불급한 투자를 늦추면서 현금성 자산 확보에 치중, IT투자 역시 보수적으로 흘렀다"며 "올해는 경기 호전에 따라 기업들의 실적도 개선되고 있고, 대외적으로도 중국, 인도 등 신흥국가를 중심으로 세계 경제도 전년에 비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기업들의 투자가 다소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KRG 조사에 따르면, 매출 1000억원 이상인 기업들의 2010년 IT 평균 IT 투자예산은 지난해보다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업들은 IT의 3대 분야인 소프트웨어(SW), IT서비스, 하드웨어 중 올해 성장을 이끌 분야로 SW를 꼽았다.
KRG는 올해 SW 부문 성장률을 4.6%로 점쳤으며, IDC는 7.2% 성장을 예상했다.
KRG측은 지난해 주춤했던 신규 SW 라이선스 도입이 다소 활기를 띠고, 시기를 다소 늦췄던 재구축과 추가 업그레이드 수요가 대기업을 중심으로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가트너도 올해 기업용 SW 시장이 지난해보다 6.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는 유지보수와 업그레이드 수요 증가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한편, IDC는 전 세계 IT 투자가 지난해보다 3.2% 성장해 1조490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는 40여개 국가 1600명의 CIO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바탕으로 2010년 기업의 IT 지출이 전년 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로는 아태지역 증가율이 7.1%로 가장 높고, 북미가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유럽은 1.8% 감소를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