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익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사업부 사장
"TV업계의 경쟁이 더욱 어려워지는 현재를 LG전자가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 것입니다."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부 강신익 사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0 CES' 전시장에서 연 간담회를 통해, 경쟁이 어려워지고 복잡해질수록 위협요소들도 많겠지만 우리에게는 그만큼의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0년을 TV 세계 1위 경쟁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미다.
강 사장은 "지난해 IFA 때 `1등에 대한 도전 준비가 끝났다'라고 말한 바 있다"며 "그 준비는 이번 CES에서 내놓은 제품들을 보면 확인할 수 있을 것이고, 올해 수량과 물량 기준으로 TV부문 2위를 달성하는 것이 우선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CES에서 TV업체들이 내놓은 신제품을 살펴보면 디자인, 3D TV, 브로드밴드 TV 이렇게 3가지로 요약된다"라며 "우리는 이 세 가지 부문 모두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좋은 결과를 내놓을 테니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강 사장은 이번 CES 최대 이슈인 3D TV에 대해서 TV가 흑백에서 컬러로, 컬러에서 HD로 전환한데 이어 이제 3D TV시대가 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3D TV 부문에 대해서는 기술적인 부분부터 전략적인 부분까지 많은 준비를 해뒀기 때문에 자신이 있다고도 밝혔다.
강 사장은 "보는 TV 시대에서 사용하는 TV 시대가 개막됨에 따라, TV는 스마트 리빙(Smart Living)의 중심축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지난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보더리스 디자인 컨셉트를 확장하는 동시에, TV와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간의 무선 연결성과 인터넷을 통한 무한한 콘텐츠 접근성을 차별화 요소로 부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D TV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위해서는 3D 콘텐츠 관련 규격이 우선 확립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사장은 "제조사, 콘텐츠, 소비자로 구성된 3D TV 관련 생태계를 만드는데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라며 "3D 콘텐츠 전송 및 관련규격 표준화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 및 경쟁사와 많은 협력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해 LCD TV 세계 2위로 올라 선 기세를 몰아 올해 LCD TV와 PDP TV를 합한 평판TV 판매 목표를 2900만대로 확정했다. LCD TV는 2500만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을 지난해 11%대에서 15%로 확대, 선두권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만들 예정이다. PDP TV는 5800만대 규모로 예상되는 50인치 이상 대형 PDP TV를 우선 공략해 판매를 40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강 사장은 TV부문에서 원가를 절감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어 올해 7500억원 이상의 흑자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CES에서 공개한 프리미엄 TV 인피니아 시리즈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TV를 경험하게 할 것"이라며 "디자인, 연결성, 브로드밴드 콘텐츠 등을 통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세계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이형근기자 bass007@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부 강신익 사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0 CES' 전시장에서 연 간담회를 통해, 경쟁이 어려워지고 복잡해질수록 위협요소들도 많겠지만 우리에게는 그만큼의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0년을 TV 세계 1위 경쟁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미다.
강 사장은 "지난해 IFA 때 `1등에 대한 도전 준비가 끝났다'라고 말한 바 있다"며 "그 준비는 이번 CES에서 내놓은 제품들을 보면 확인할 수 있을 것이고, 올해 수량과 물량 기준으로 TV부문 2위를 달성하는 것이 우선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CES에서 TV업체들이 내놓은 신제품을 살펴보면 디자인, 3D TV, 브로드밴드 TV 이렇게 3가지로 요약된다"라며 "우리는 이 세 가지 부문 모두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좋은 결과를 내놓을 테니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강 사장은 이번 CES 최대 이슈인 3D TV에 대해서 TV가 흑백에서 컬러로, 컬러에서 HD로 전환한데 이어 이제 3D TV시대가 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3D TV 부문에 대해서는 기술적인 부분부터 전략적인 부분까지 많은 준비를 해뒀기 때문에 자신이 있다고도 밝혔다.
강 사장은 "보는 TV 시대에서 사용하는 TV 시대가 개막됨에 따라, TV는 스마트 리빙(Smart Living)의 중심축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지난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보더리스 디자인 컨셉트를 확장하는 동시에, TV와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간의 무선 연결성과 인터넷을 통한 무한한 콘텐츠 접근성을 차별화 요소로 부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D TV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위해서는 3D 콘텐츠 관련 규격이 우선 확립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사장은 "제조사, 콘텐츠, 소비자로 구성된 3D TV 관련 생태계를 만드는데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라며 "3D 콘텐츠 전송 및 관련규격 표준화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 및 경쟁사와 많은 협력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해 LCD TV 세계 2위로 올라 선 기세를 몰아 올해 LCD TV와 PDP TV를 합한 평판TV 판매 목표를 2900만대로 확정했다. LCD TV는 2500만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을 지난해 11%대에서 15%로 확대, 선두권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만들 예정이다. PDP TV는 5800만대 규모로 예상되는 50인치 이상 대형 PDP TV를 우선 공략해 판매를 40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강 사장은 TV부문에서 원가를 절감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어 올해 7500억원 이상의 흑자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CES에서 공개한 프리미엄 TV 인피니아 시리즈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TV를 경험하게 할 것"이라며 "디자인, 연결성, 브로드밴드 콘텐츠 등을 통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세계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이형근기자 bass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