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ㆍ기능 높인 자기공명방식 기술 내년부터 사업화
LS전선이 무선전력 전송사업에 다시 뛰어든다.
2005년 LS전선은 휴대폰 등을 커넥터 없이 충전할 수 있는 `무접점 충전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 휴대폰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기술을 적용하면 휴대폰 배터리 두께가 1mm가량 늘어나, 당시 화두였던 슬림화 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해 사업화까지 가지는 않았다.
이와 관련 회사는 효율과 기능을 대폭 높힌 자기공명방식의 무선전력 전송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 내년부터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최근 무선전력 전송 기술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면서 휴대폰 제조업계를 중심으로 무선전력 전송 기술 적용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박래혁 LS전선 중앙연구소 통신기술그룹 수석연구원은 "LS전선이 보유한 MCX 케이블(미세케이블의 일종)기술력을 바탕으로 안테나 핵심 코일 생산에 나설 것"이라며 "휴대폰 시장 진출을 1차로 진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LS전선은 시장진입에 실패했던 무접점 방식의 원천기술과 2차 자기공명방식의 기술을 융합해 핵심 제품 개발이 진행중이며, 별도의 특허출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LS전선은 극세 케이블을 이용해 휴대폰 초소형 안테나 핵심부품인 코일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박 연구원은 "MCX케이블을 이용해 충전용 코일 개발을 진행중이며, 우선 단말기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라며 "이 후 모든 가전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사업화를 위해 별도의 TF팀을 구성하고, 연구인력을 대폭 충원 중이다.
한편 LS전선은 전자부품연구원,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퀄컴 등으로 구성된 `무선충전 스페셜 인터레스트 그룹(위원장 전품연 임승옥)' 컨소시엄에도 새롭게 참여했다.
이를 통해 전기변환 기술 등은 전품연이 주도하고, LS전선은 안테나와 코일 제조에 나설 예정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
2005년 LS전선은 휴대폰 등을 커넥터 없이 충전할 수 있는 `무접점 충전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 휴대폰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기술을 적용하면 휴대폰 배터리 두께가 1mm가량 늘어나, 당시 화두였던 슬림화 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해 사업화까지 가지는 않았다.
이와 관련 회사는 효율과 기능을 대폭 높힌 자기공명방식의 무선전력 전송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 내년부터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최근 무선전력 전송 기술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면서 휴대폰 제조업계를 중심으로 무선전력 전송 기술 적용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박래혁 LS전선 중앙연구소 통신기술그룹 수석연구원은 "LS전선이 보유한 MCX 케이블(미세케이블의 일종)기술력을 바탕으로 안테나 핵심 코일 생산에 나설 것"이라며 "휴대폰 시장 진출을 1차로 진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LS전선은 시장진입에 실패했던 무접점 방식의 원천기술과 2차 자기공명방식의 기술을 융합해 핵심 제품 개발이 진행중이며, 별도의 특허출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LS전선은 극세 케이블을 이용해 휴대폰 초소형 안테나 핵심부품인 코일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박 연구원은 "MCX케이블을 이용해 충전용 코일 개발을 진행중이며, 우선 단말기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라며 "이 후 모든 가전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사업화를 위해 별도의 TF팀을 구성하고, 연구인력을 대폭 충원 중이다.
한편 LS전선은 전자부품연구원,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퀄컴 등으로 구성된 `무선충전 스페셜 인터레스트 그룹(위원장 전품연 임승옥)' 컨소시엄에도 새롭게 참여했다.
이를 통해 전기변환 기술 등은 전품연이 주도하고, LS전선은 안테나와 코일 제조에 나설 예정이다.
길재식기자 osolgi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