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세계로부터의 탈출
단계별 몬스터를 무찔러라
단계별 몬스터를 무찔러라
동화나 신화 등에 등장하는 `환상의 세계'는 사람들에게 동경의 대상이지만, 그 환상의 세계가 현실이 된다면 그 곳에서 사람들은 행복을 느낄 수 있을까.
오늘 소개할 엔소니의 액션 롤플레잉 게임 `윈즈테일'을 플레이 해 본다면 그러한 해답에 조금은 가까이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 게임은 낯선 세계로 가게 된 주인공 소녀 `뷰티`가 겪게 되는 다양한 모험을 다루면서 이용자에게 한번쯤 그러한 상상을 하도록 유도한다.
게임의 주인공 뷰티는 친구들과 디저트 파티를 즐기던 중 잠이 들면서 환상의 세계로 들어오게 되는데, 뷰티를 환상의 세계로 부른 삐에로 `미스티'는 원래 살던 곳으로 돌려보내는 조건으로 환상 세계의 기억들을 파괴할 것을 주문한다.
게임의 무대가 되는 환상의 세계는 퍼즐이 숨어 있는 미로 형식으로, 총 5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이용자는 이 안에서 몬스터를 무찌르며 뷰티를 성장시킨 다음 스테이지 끝에 등장하는 중간 보스와 최종 보스를 해치우면서 하나씩 스테이지를 클리어 해 나가면 된다.
게임 진행 방식은 여타 동 장르의 게임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게임의 UI, 캐릭터의 성장 방식, 스킬의 습득 등 시스템적인 부분을 포함해도 윈즈테일만의 개성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직업 또한 대검과 도끼를 사용할 수 있는 파워 위주의 전사와 단검과 크로우를 사용할 수 있는 스피드 위주의 헌터로,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다.
대신 스토리의 몰입성은 다른 게임들과 비교해 높은 편이다. 게임 플레이 시간을 늘리기 위해 다른 게임들에서 일반적으로 채택하는 서브 퀘스트를 배재해 스토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으며, 게임 중 이벤트를 통해 `이곳을 없애는 것이 옳은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이용자에게 던져온다. 또 주인공을 끌어들였던 미스티가 현실과 환상은 하나가 될 수 없음을 강조하며 모든 등장인물이 행복할 수 없음을 알려주는 대목도 인상 깊다.
그래픽은 화사한 파스텔 풍의 배경에 부드러운 움직임을 선보이는 캐릭터와 몬스터들을 포함해 만족스러운 편이다. 또 풀 터치폰의 경우 휴대용 게임기와 같은 인터페이스를 탑재한 부분도 호평 받을 만 하다.
다만 몬스터들과 보스가 각 스테이지의 특징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점이 아쉽게 느껴진다. 이는 몇 종류의 몬스터와 보스들이 색상과 이름만 바뀌어서 계속 등장하기 때문인데, 모바일 게임의 용량이 점점 커지는 지금 굳이 이렇게 같은 소스를 반복할 필요는 없지 않았나 싶다.
오늘 소개할 엔소니의 액션 롤플레잉 게임 `윈즈테일'을 플레이 해 본다면 그러한 해답에 조금은 가까이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 게임은 낯선 세계로 가게 된 주인공 소녀 `뷰티`가 겪게 되는 다양한 모험을 다루면서 이용자에게 한번쯤 그러한 상상을 하도록 유도한다.
게임의 주인공 뷰티는 친구들과 디저트 파티를 즐기던 중 잠이 들면서 환상의 세계로 들어오게 되는데, 뷰티를 환상의 세계로 부른 삐에로 `미스티'는 원래 살던 곳으로 돌려보내는 조건으로 환상 세계의 기억들을 파괴할 것을 주문한다.
게임의 무대가 되는 환상의 세계는 퍼즐이 숨어 있는 미로 형식으로, 총 5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이용자는 이 안에서 몬스터를 무찌르며 뷰티를 성장시킨 다음 스테이지 끝에 등장하는 중간 보스와 최종 보스를 해치우면서 하나씩 스테이지를 클리어 해 나가면 된다.
게임 진행 방식은 여타 동 장르의 게임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게임의 UI, 캐릭터의 성장 방식, 스킬의 습득 등 시스템적인 부분을 포함해도 윈즈테일만의 개성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직업 또한 대검과 도끼를 사용할 수 있는 파워 위주의 전사와 단검과 크로우를 사용할 수 있는 스피드 위주의 헌터로,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다.
대신 스토리의 몰입성은 다른 게임들과 비교해 높은 편이다. 게임 플레이 시간을 늘리기 위해 다른 게임들에서 일반적으로 채택하는 서브 퀘스트를 배재해 스토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으며, 게임 중 이벤트를 통해 `이곳을 없애는 것이 옳은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이용자에게 던져온다. 또 주인공을 끌어들였던 미스티가 현실과 환상은 하나가 될 수 없음을 강조하며 모든 등장인물이 행복할 수 없음을 알려주는 대목도 인상 깊다.
그래픽은 화사한 파스텔 풍의 배경에 부드러운 움직임을 선보이는 캐릭터와 몬스터들을 포함해 만족스러운 편이다. 또 풀 터치폰의 경우 휴대용 게임기와 같은 인터페이스를 탑재한 부분도 호평 받을 만 하다.
다만 몬스터들과 보스가 각 스테이지의 특징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점이 아쉽게 느껴진다. 이는 몇 종류의 몬스터와 보스들이 색상과 이름만 바뀌어서 계속 등장하기 때문인데, 모바일 게임의 용량이 점점 커지는 지금 굳이 이렇게 같은 소스를 반복할 필요는 없지 않았나 싶다.
